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5 친구관계..

영악한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13-05-03 19:14:50

초등5이고 딸, 외동아이입니다.

초5 올라가서는 4학년때 친했던 아이들과는 같은 반 못되고...단짝 만들어야 한다며

 매일 고민~~

어느날은 "엄마..나 단짝없이 혼자 지낼까봐..아무리 봐도 단짝할만한 친구가 없어.."

이미 누구는 누구랑 친해졌고..누구는 엄마끼리 친해서 서로 챙겨주고...

그래도 남은 아이들중에 친해지고 싶은 아이를 찾아보라며 다독였는데..

이제는 목소리 크고  행동 재빠르고 영악한 아이들한테 못당하겠다며..

같은 모둠아이중에 그런 아이가 있는데 모둠에서 뭘 결정하든지

지 맘대로 한다네요..

속으로는 그아이가 그렇게 행동하는게 싫지만 우리아이는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한탄을 하네요..

안그러면 영악한아이들 5명(서로 비슷한 아이 5명이서 몰려다님)이서 자기를 두고 왕따 시킬수도 있다고요..

(4월중에 5명의 아이들이 반아이 한명을 왕따시킨 일이 있었어요.)

그런일 있은 후로는 자기도 왕따 당할수 있어 조심해야한다고 말하는데

당당히 너가 원하는걸 말해! 이러면 자기는 소심해서 그말이 안나온다네요.

착하고 남을 배려하는 아이들하고는 너무 잘지내는데

조금은 억센아이들은 피하고 마주치기 싫어해요..

하지만 같은반이라서 어쨌든 서로 엮일텐데...

당당하게 억센 아이들과도 잘지내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IP : 175.124.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3 7:24 PM (112.154.xxx.62)

    제가 쓴글인줄알았네요
    제아인 남자라는것만 빼고 모든 상황이 같아요
    이상황을 어찌 풀어나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단짝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보고있는 제가 미칠지경이에요

  • 2. 어떻게
    '13.5.3 7:27 PM (175.214.xxx.38)

    6명 앉는 모둠에 원글님 아이 뺀 5명이 영악한 아이들일수가 있을까요?
    너무 한쪽으로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단짝 만들 생각하지 말고 고루 잘지내면 어떨지요.

  • 3. 글쓴이
    '13.5.3 7:31 PM (175.124.xxx.151)

    어제 딸과 둘이 누워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많이 속상했어요..
    왜 그렇게 자신감 없어 하는지..얼굴도 이쁘고 키도 크고 공부도 잘하는 편인데..아이들과 어울리는걸 두려워해야 한다고 할까요....아이 자신이 자기는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느껴서 더 위축되는 듯도 하고요..
    오늘 상담센터에 사회성프로그램이 있길래 시켜볼까 하고 전화상담까지 했네요..
    주위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사회성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다해도 실전에 부딛치면 별 소용없다고 아이의 불편한 마음까지 엄마가 이래라 저래라 하면 아이는 엄마에게 더 의지할려고 한다고 아이를 내려놓고 지켜 보라는 의견이 많네요..

  • 4. ㅇㅇㅇ
    '13.5.3 7:34 PM (125.186.xxx.63)

    외동이라 어리숙해그래요.ㅠ
    저희아이도 외동

  • 5. 글쓴이2
    '13.5.3 7:34 PM (175.124.xxx.151)

    모둠에 영악한 아이가 1명있고 반에 그아이와 친한 아이가 4명 있다는 뜻이에요..
    한아이를 타켓삼아 욕이나 싸움날 상황을 만든다네요..

  • 6. 저도
    '13.5.3 7:39 PM (1.235.xxx.56)

    초5 딸래미
    요즘 딸래미 친구관계때문에 머리아프네요
    저희딸은 순한건 아니지만 키도 작고 생일도 늦고 순진한 편인데,,친구들이 너무 까졌다고 해야하나,,
    학교가 아파트 단지안에 있어서 단지아이들만 다니고 수준도 높은 줄 알았는데 카톡방에서 애들이 얘기하는게 너무,,욕은 없었지만 막말도 오가서 깜짝 놀랐어요 다행히 저희아이가 끼지는 않았지만,,다 아는 애들인데 다 반에서들 1,2등 공부잘하고 다 이쁘고 다 착하고 엄마들도 다 잘 아는데,,죽이겠다는 둥 발로 까겠다는 둥,,그거보고 멘붕입니다 우리아이가 물들까봐 걱정이에요 5학년인데 벌써 이러니,,,

  • 7. 모둠
    '13.5.3 8:08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친한아이들 5명과 따님만 한 모둠이 될 수 있나요? 한달에 한번정도 모둠 바꾸지 않나요? 담임선생님이랑 상담해 보시고 모둠을 바꿔 달라고 해 보세요..

  • 8. ㅁㅁ
    '13.5.3 10:56 PM (125.186.xxx.53)

    근데 성향 비슷헌 아이들끼리 놀게되잇어요..
    원글님 아이를 일일히 애들이 맞춰줄수는 없어요.
    그 나이면 끼리끼리 놀ㄱ구요.왕따시키는게 아니고

  • 9.
    '13.5.3 11:51 PM (58.142.xxx.169)

    울 아이가 그랬는데 동생 생기니 애가 변하더라구요.

    다른 아이를 님아이한테 맞추려고 하지 마시구요. 애가 그런 기센애들 안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283 통영 es리조트 다음주가도 좋을까요? 4 실바람 2013/08/16 1,656
287282 KTX 질문이요~ 3 부산가요~ 2013/08/16 1,235
287281 예비신랑과의 성격차이 봐주세요 ㅠㅠ 29 변화 2013/08/16 6,421
287280 16일 원세훈·김용판 한자리에 서나…국정원 국조 최대 관심 1 세우실 2013/08/16 616
287279 집전화 사용중지라는 보이스 피싱... 2 보이스피싱 2013/08/16 1,770
287278 닭발은 무슨 맛인가요? 5 나비잠 2013/08/16 4,638
287277 지루성피부염엔.. 지루성피부염.. 2013/08/16 1,171
287276 안철수씨가 건국65년이라고 하셨었군요-_- 52 루나틱 2013/08/16 5,309
287275 방송국 피디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께... 5 ... 2013/08/16 2,928
287274 숨바꼭질때문에...ㅜㅜ(스포없음) 1 ㅠ_ㅠ 2013/08/16 1,072
287273 '언어의 정원' 보신분 있어요? 7 ... 2013/08/16 1,324
287272 생중계 - 국정원 대선개입 국조특위, 김용판 증인선서 거부! 1 lowsim.. 2013/08/16 592
287271 김문수지사 '무상급식' 전액삭감…"제2의 오세훈되나?&.. 2 애엄마 2013/08/16 1,202
287270 재봉틀 강좌등을 ... 2013/08/16 955
287269 유기견을 입양해 키워보고 싶은데..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뭔가.. 13 외로워 2013/08/16 1,207
287268 김문수 ..세금으로 김장훈 콘서트는 지원하고 2 .. 2013/08/16 874
287267 다시멸치로 만들 수 있는 반찬 가르쳐주세요 5 손맛 2013/08/16 877
287266 남편 카톡. 10 카톡 2013/08/16 2,934
287265 한전, 삼성전자에 전기료 연 4000억원 깎아줬다 7 참맛 2013/08/16 1,980
287264 헐....이게 뭘까요? 2 잠자리 2013/08/16 1,115
287263 8월 16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16 708
287262 일본사람 보면 때려줘도 폭행죄 아닙니다. 조상의 원수를 갚은것입.. 3 서울남자사람.. 2013/08/16 989
287261 맞춤법에 너무들 예민한거 같아요.. 39 00 2013/08/16 2,063
287260 라섹한지2주되었는데아직도뿌옇게보이네요 6 답답 2013/08/16 2,826
287259 늘 걱정속에 사네요 ᆞᆞ 2013/08/16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