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이란 호칭

완전 멘붕이예요 조회수 : 3,222
작성일 : 2013-05-03 16:48:16

어제 헬스장에서 20대 청년으로 보이는분이 저에게 뭘 물어보면서

저한테 감사합니다 어머님 이러는데요

저 이제 45세인데 정말 멘붕상태가 되더라구요

계속 귓가에 맴도는 어머님 어머님

내가 그렇게 늙어보였나 20대가 보기엔 내 나이가 어머님 나이정도 됐나??

하루종일  곱씹고 또 곱씹고 있어요

오늘 운동 확 제끼고 술로 쓰린 속을 달래야하나요 ㅠㅠ

IP : 123.109.xxx.17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3 4:50 PM (203.152.xxx.172)

    ㅎㅎ
    방금 보고온 저 밑의 글은 할머님 소리 듣고 고민
    이글은 어머님 소리 듣고 속상하고 ㅎㅎㅎ
    그렇다고 회원님 고객님 아주머님 이라고 하긴 좀 멀어보이니
    제깐엔 친근하게 군답시고 그랬겟죠...
    좋게 넘어가세요..45세면 갓 스무살된 아들 있을수도있어요.

  • 2. ...
    '13.5.3 4:53 PM (121.128.xxx.17)

    요즘은 아주머니라고 안하고 어머님이라고 해요.

  • 3. ㅠㅠ
    '13.5.3 4:56 PM (123.109.xxx.174)

    그맘은 잘 알지만 막상 제가 그 소리를 들으니 조금 서글퍼지더라구요

  • 4. ^^
    '13.5.3 5:00 PM (210.98.xxx.101)

    제가 제일 듣기 싫은 호칭이 어머님 이에요.
    어머님 소리 골백번도 더 듣는 나이지만 미혼이라서 그런지 너무 싫더라고요.
    왜 모든 나이든 여성은 어머니가 된다고 생각을 하는지...
    아주머니가 나아요.

  • 5. 그동안 처음 들으셨나봐요
    '13.5.3 5:02 PM (180.65.xxx.29)

    전 30대초반 부터 들었는데 애기랑 같이 나가면 다 어머니 그러던데
    45살이면 많이 듣지 않았나요 서글퍼 하지 마세요

  • 6. 나 45
    '13.5.3 5:02 PM (223.62.xxx.218)

    마음 상하지만
    우리 어머님들을 나이에요

  • 7. ...
    '13.5.3 5:08 PM (1.241.xxx.27)

    전 마음도 안상해요. 님보다 좀 어린데 그정도 총각이 누님이라고 부르면 더 마음상해요.
    차라리 이모님 내지는 어머님이 좋아요.

  • 8. ..
    '13.5.3 5:10 PM (1.241.xxx.43)

    저희 아들 축구하시는 남자샘 학부모한테는 다 어머님이던데요..
    저밑에는 할머니,,여기는 어머님..
    이제 그런소리 자주 들을 나이가 되가는건가요.ㅠㅠ

  • 9. ..
    '13.5.3 5:18 PM (203.226.xxx.117)

    기분 나쁘실지 모르겠지만, 전 이런 글 보면 그 정도 연배에 그 만한 호칭으로 속상 해 하시는것이 이해가 안 돼요.
    그럼, 뭐라 부르면 되나요?
    누님, 이모님, 아줌마, 사모님, 아니면 OO씨????
    뭐라고 해도 성에 안 차실 텐데.
    적은 나이도 아니신데 마음에 여유를 가지심이......

  • 10. ㅇㅇ
    '13.5.3 5:19 PM (203.152.xxx.172)

    ㅎㅎ
    저 첫댓글이인데 저는 좀 큰 딸(18살)이 있어서인지
    저는 40대 초반이지만 어머님 이모님 소리가
    그렇게 듣기 싫진 않거든요..
    그냥 그러려니~ 해요..
    오히려 아가씨나 뭐 이런 호칭으로 불리면 화들짝 짜증나요..
    누구 놀리나 싶어서요..

    그 총각인들 아무나에게 어머님 소리 하고 싶겠어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지..

  • 11. ㅋㅋ
    '13.5.3 5:23 PM (220.78.xxx.84)

    신기하네요 처음 들어 보셨나 봐요
    저는 30중반인데 들었거든요
    그것도 화장품 가게에서 한 30초반 화장품 파는 여직원이 저한테 어머님 어머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 ㅎㅎㅎㅎ
    '13.5.3 5:23 PM (119.192.xxx.143)

    뭐 그리 민감하게... 아줌마라 부르면 더 싫어할테고 그나이쯤이면 그렇게 불려도 되지않나요?

  • 13. 근데
    '13.5.3 5:27 PM (119.149.xxx.181) - 삭제된댓글

    45살이면 불릴 나이 아닌가요?
    아줌마~~~~~~안하길 다행이지 그럼 아가씨로 불리길 바라셨던 건지
    45세면 어머님 하고도 남는 나이죠

  • 14. 하긴
    '13.5.3 5:31 PM (211.210.xxx.62)

    아줌마...하고 부를땐 이게 뭔가 싶죠.
    어릴때 아줌마 소리 듣는거랑은 또 달라요.
    차라리 아주머니, 어머니 뭐 이런건 괜챦지만요.
    그들도 어릴때부터 아저씨 소리 들었을터이니 그냥 퉁쳐야할라나요.

  • 15. ...
    '13.5.3 5:35 PM (211.179.xxx.245)

    40살... 공단 건강검진 받으로갔는데
    접수하는 20대초 정도 되어 보이는 아가씨가 저보고
    어머니 일루 오세요~ ㅠㅠ
    진짜 애엄마면 억울하지나 않지 ㅜㅜ

  • 16. ...
    '13.5.3 5:38 PM (220.72.xxx.168)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이슈라 볼 때마다 궁금한 건데요.
    그럼 어떻게 불러드리면 멘붕이 안오시겠어요?
    놀리거나 그런 뜻이 아니라, 정말 어떤 호칭을 원하셔서 그런가 너무 궁금해서요.

    사실 아줌마, 아주머니가 가장 적합한 호칭이겠지만,
    너무 싫어하니까 어머님, 이모님 같은 호칭이 새로 등장한 거 아닌가요?
    그럼 호칭없이 '저기요....' 이게 제일 무난한 걸까요?

    전 40대 중반 노처녀인데요.
    불특정 다수가 저를 아줌마, 어머님, 이렇게 부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들 눈에 아무리 잘보여도 제가 20대 꽃처녀처럼 보이지는 않을게 분명하니까, 그냥 받아들이곤 하는데...

  • 17. 누구
    '13.5.3 5:38 PM (210.205.xxx.156)

    누어떤 엄마는 45세에 학교에서 모르는 선생님한테 중학생 학부모냐는 소리듣고 기분나빴데요.
    자기는 30대로 보이는줄 알고 있다는...
    실제로 노처녀로 있다 늦게 결혼해서 아이가 초등3학년인데 본인 나이생각않고 아이나이로만 생각해요.
    아이친구 엄마들 또래라고 생각...
    꿈깨라고 할머니 소리들어도 억울하지않을 나이라고 해줬는데 45세면 어머니소리 들을 나이됐어요...

  • 18. ㅎㅎㅎ
    '13.5.3 5:53 PM (123.109.xxx.174)

    그냥 내가 벌써 이렇게 늙었구나하고 새삼스럽게
    다시 한번 내 자신을 돌아보게됐다는 그런 하소연이예요

  • 19. ...
    '13.5.3 6:21 PM (211.215.xxx.26)

    원글님 혹시 미혼이신가요?

  • 20. 저는
    '13.5.3 7:27 PM (182.222.xxx.219)

    30대 중반 미혼 때도 마트에서 어머님 소리 들었을 때 그냥 웃기던데요.
    뭐 그런 것까지 일일이 신경 쓰며 스트레스 받을 일 있나요.

  • 21. 저도 별로,,,
    '13.5.3 10:08 PM (121.131.xxx.90)

    한 열일고여덟 이상 차이 나는 젊은애들이 그러는건
    당연하게 들리던데요
    마흔 전후부터는 제 마인드가 그 또래는 자식같아요,,,,

  • 22. 그냥 호칭이죠..
    '13.5.3 10:48 PM (110.15.xxx.166)

    전 서른 아홉인데 오늘 알뜰장 장사하시는 분이 어머님 딸기 사가세요 하더라고요.
    그 아저씨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나이 사십대 후반이신 것 같던데...
    그냥 "아줌마" 할 수도 없고 싹싹하니 "고객님" 하기도 그러할 때 쓰는 호칭인 듯.
    전 그래도 "사모님" 보다는 어머님이 낫던데요. **어머님의 준말이려니.. 하는 거죠. 그래도 제가 애는 있으니까.
    사모님은 너무 오그라들어서...

  • 23. ..
    '13.5.4 8:58 AM (211.178.xxx.32)

    어머님이라는 호칭은 그래도 나은데 장모님이라는 말도 들어 봤어요.
    대학생 딸과 같이 있는데 낯선 남자가 그러니 정말 기분이 안좋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361 루이비통 페이보릿 쓰시는분? 2 ... 2013/07/28 5,341
280360 유재석은 진짜 열심히 하네요. 만보기... 1 대단 2013/07/28 2,946
280359 생중계 - 국정원 규탄 생중계 - 38차 촛불 집회 lowsim.. 2013/07/28 934
280358 '시위하니 2억 주네요, 등록금도 돌려주세요' 샬랄라 2013/07/28 1,501
280357 평지에서 운동삼아 자전거 타려고 하는데, 미니벨로 어떤가요? 5 자전거 2013/07/28 1,826
280356 아이 출산 후 다이어트할 시간은 어떻게 내시나요? 8 나른한나비 2013/07/28 1,573
280355 3년제 간호대학 나와서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는거 어떻게 생각하.. 20 양파깍이 2013/07/28 6,071
280354 사는 것이 우울할 때 어떻게 하시는지요? 16 우울맘 2013/07/28 4,745
280353 오늘 한일전 공중파 중계 안하나요? ㅠ 3 2013/07/28 1,720
280352 요즘 젊은이들 과감하네요^^ 51 qkqwnj.. 2013/07/28 18,866
280351 생 갈치를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네요 8 아까워 ㅠㅠ.. 2013/07/28 3,519
280350 국정원 간 겁없는 10대들 "훔쳐간 민주주의 내놔라!&.. 10 샬랄라 2013/07/28 1,840
280349 불교방송,,백팔대참회문 들으니,,죄를 너무 짓고 사네요 2 .. 2013/07/28 2,007
280348 외대 도서관에 일반인 못 들어가죠? 2 공부하고싶오.. 2013/07/28 2,010
280347 신구로자이 나인스애비뉴 house 2013/07/28 1,826
280346 15개월 아기 읽히면 좋은책, 교육방법 뭐가 있을까요? 6 고민맘 2013/07/28 1,567
280345 탈모엔 샴푸도 중요하네요 3 ㅣㅣ 2013/07/28 2,643
280344 어제 독일베를린에서 국정원규탄 집회있었어요 1 함께해요 2013/07/28 1,264
280343 온니들~모크바로 주재나가는 분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모스크바 2013/07/28 756
280342 입학사정관으로 준비중인데 7 ... 2013/07/28 1,974
280341 이순재할배 설대출신인거 다들 아셨어요?? 83 .. 2013/07/28 15,932
280340 아내가 여자로 안보이면... 11 회동짱 2013/07/28 5,653
280339 아까 글 보다가.. 4 레기나 2013/07/28 976
280338 교육청 ‘병영 캠프’에 초중고교생 5년간 11만명 보냈다 2 샬랄라 2013/07/28 1,393
280337 내일 큰아들 입대... 20 ㅠ_ㅠ 2013/07/28 2,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