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애 첨으로 된장을 담갔어요.

된장 조회수 : 1,141
작성일 : 2013-05-03 16:38:39

말그대로 벼르고 벼르고 알아보고 찾아보고 용기를 내어

메주를 두덩이 사서 된장을 담갔습니다.

첨부터 간장을 빼면 실패할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간장을 빼질 않고 바로 된장으로 먹을수 있게 담갔습니다.

일단 메주는 깨꿋하게 씻고 메주를 조각내서..

그때 속이 검은것이 곰팡내가 나더라구요.

여기 저기 물어보니 원래 그렇다고 해서 소금물에 담갔는데

지금 된장처럼 된것 같은데.. 색도 예쁜데.. 문제는

아직도 곰팡내가 나요.

아파트라서 그런가요?

우리집은 남향집이고 층수고 높아 햇볕이 정말 잘 들거든요.

며칠째 혹시나 해서 유리 뚜껑말고 망사로 잘 막아뒀는데

이렇게 하면 곰팡내가 날아갈까요?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IP : 211.202.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라기
    '13.5.3 4:45 PM (175.117.xxx.2)

    고수는 아니나....발효가 되면서 점점 냄새 없어지고 구수한 된장내가 나요.저는 두번째 담갔어요.^^

  • 2. 된장
    '13.5.3 4:51 PM (211.202.xxx.245)

    바라기님.. 정말 기다리면 될까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뭐든 너무 공들이면 안되나봐요.
    김장도 일부러 대명항까지 가서 최고로 좋은 젓갈사고 배추도 좋은거로 고르고 했던 해 김장보다
    바빠서 농협에서 절임배추사고 재료 사서 담갔던 해가 더 맛있었어요.
    이번에도 너무 공을 들였나보다 후회 하고 있어요. ㅡ.ㅡ;;
    베란다에 있는 된장 항아리만 보면 답답해요.

  • 3. 된장
    '13.5.3 4:54 PM (114.205.xxx.70)

    유리뚜껑은 하지마시고 망사로만 고무줄 튕겨서 잘 해놓으면 맛있게 숙성될것입니다^^
    유리뚜껑이라는게 실외에서 장독뚜껑 여닫기 불편해서 생긴 발명품이잖아요.
    실내에서는 필요 없다능......

  • 4. ...
    '13.5.3 5:38 PM (125.186.xxx.64) - 삭제된댓글

    작년 된장이 그랬어요!
    된장 가르기 할 때 보니 속까지. 무르지 않고 검은 곰팡이가
    고대로 있고 간장에 곰팡이가 쉴 새 없이 올라오고...
    대충 검은 곰팡이를 없애고 치대고 간장과 버무렸지만
    없애지 못한 작은 검은 곰팡이가 나중에도 냄새를 피우긴 해요!

    저희 집도 남향인데...된장은 원래 메주가 잘 떠진 것으로 담아야 맛있어요!
    하얀곰팡이가 많은 것이 잘 된 것인데 잘 발효되서 속이 검은 것과 검은 곰팡이 하곤
    차원이 달라요!
    된장 드실 때 곰은 곰팡이가 있으면 떼어내면서 드세요!

  • 5. 시간이
    '13.5.3 10:28 PM (121.200.xxx.15)

    여름지나고 나서 부터 드셔야해요 어케 된장을 금방 먹나요 가을쯤에 드세요
    그러 맛있는 된장이 되어있을거예요

  • 6. 된장
    '13.5.3 11:38 PM (211.202.xxx.245)

    아.. 여름 지나고 먹는거군요. ^^;;
    전 지금쯤이면 된장을 먹는건줄 알았어요.
    윗분 말씀처럼 유리뚜껑 말고 양파망에 고무줄로 잘 덮어뒀습니다.
    전 버려야 하는줄 알고 얼마나 아까웠는지 몰라요.
    여름 내내 잘 관리해서 가을에 꼭 맛있는 된장 후기 올리고 싶습니다.
    모두들 너무 고맙습니다.

  • 7. 시간
    '13.5.13 4:51 PM (125.176.xxx.32)

    된장의 깊은 맛의 첫째 비결은 시간입니다.
    오래될수록 된장이 숙성되어 깊은 맛을 내지요.
    햇빛 잘드는곳에 망사씌워 두시고
    기다리시면 맛있는 된장으로 숙성될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997 이런 친구 어찌 대처하세요? 4 썰렁렁.. 2013/05/05 1,521
248996 크림 소스 못 먹는 사람은 촌스러워 보이나요? 11 휴... 2013/05/05 2,030
248995 남친과 다툰일.. 의견 부탁드려요, 7 보라돌 2013/05/05 1,360
248994 아래 기믹질이라면 관두라고 댓글쓰신 121.132.xxx.80님.. 12 ... 2013/05/05 1,444
248993 여친 100일겸 생일 선물 뭔가 좋을까요? 4 벌써100일.. 2013/05/05 1,102
248992 전 남잔데 이런거 올려도 될까 모르겠네요.. 20 하이끽 2013/05/05 9,424
248991 [ 추모시 ] 대답하지 못한 질문 / 유시민 12 저녁숲 2013/05/05 1,503
248990 서울 대명중이나 숙명여중 기출문제 구할수있나요? 8 .. 2013/05/05 1,931
248989 옷말고 잡화로스상품가능한가요 4 리스 2013/05/05 961
248988 갑자기 콧물 많이 나요 알레르기인가요 1 콧물 2013/05/05 1,596
248987 너무 떨려요 용기 좀 주세요 47 타버린종이 2013/05/05 13,683
248986 치질에 좋은 음식이 뭘까요? 고통겪는 가족이 있어요 11 2013/05/05 3,913
248985 장옥정보니.. 김태희하고 홍수현이.. 바뀌는게 나았을듯 21 태희야 2013/05/05 8,141
248984 꽃이 오래 못 가는건 일조량과 관련 있나요? 1 2013/05/05 671
248983 기침이 계속 나는데 힘드네요 ㅠㅠ 5 .. 2013/05/05 1,164
248982 고3아들이 술을 마시고 들어왔네요 4 고3맘 2013/05/05 4,557
248981 구두방 에서 상품권을..... 2 상품권 2013/05/05 2,243
248980 피아노 학원 찜찜하면 그만 다녀야겠죠... 4 고민 2013/05/05 1,840
248979 눅스오일 어떤가요? 7 올리브영 2013/05/04 3,925
248978 아주버님네가 거짓말을 하고 해외에 나가셨어요... 55 ..... 2013/05/04 18,713
248977 대학로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무플절망 2 어린이날 2013/05/04 1,444
248976 "재인"이라는 이름 23 ... 2013/05/04 5,932
248975 이과수커피.. 머랑 드세요? 2 커피매냐 2013/05/04 1,222
248974 이름 추천해 주세요 7 광화문 2013/05/04 736
248973 자식을 어디까지 사랑해야할까요?오만정 다 떨어지네요.... 112 ㅠㅠ 2013/05/04 19,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