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애 첨으로 된장을 담갔어요.

된장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13-05-03 16:38:39

말그대로 벼르고 벼르고 알아보고 찾아보고 용기를 내어

메주를 두덩이 사서 된장을 담갔습니다.

첨부터 간장을 빼면 실패할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간장을 빼질 않고 바로 된장으로 먹을수 있게 담갔습니다.

일단 메주는 깨꿋하게 씻고 메주를 조각내서..

그때 속이 검은것이 곰팡내가 나더라구요.

여기 저기 물어보니 원래 그렇다고 해서 소금물에 담갔는데

지금 된장처럼 된것 같은데.. 색도 예쁜데.. 문제는

아직도 곰팡내가 나요.

아파트라서 그런가요?

우리집은 남향집이고 층수고 높아 햇볕이 정말 잘 들거든요.

며칠째 혹시나 해서 유리 뚜껑말고 망사로 잘 막아뒀는데

이렇게 하면 곰팡내가 날아갈까요?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IP : 211.202.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라기
    '13.5.3 4:45 PM (175.117.xxx.2)

    고수는 아니나....발효가 되면서 점점 냄새 없어지고 구수한 된장내가 나요.저는 두번째 담갔어요.^^

  • 2. 된장
    '13.5.3 4:51 PM (211.202.xxx.245)

    바라기님.. 정말 기다리면 될까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뭐든 너무 공들이면 안되나봐요.
    김장도 일부러 대명항까지 가서 최고로 좋은 젓갈사고 배추도 좋은거로 고르고 했던 해 김장보다
    바빠서 농협에서 절임배추사고 재료 사서 담갔던 해가 더 맛있었어요.
    이번에도 너무 공을 들였나보다 후회 하고 있어요. ㅡ.ㅡ;;
    베란다에 있는 된장 항아리만 보면 답답해요.

  • 3. 된장
    '13.5.3 4:54 PM (114.205.xxx.70)

    유리뚜껑은 하지마시고 망사로만 고무줄 튕겨서 잘 해놓으면 맛있게 숙성될것입니다^^
    유리뚜껑이라는게 실외에서 장독뚜껑 여닫기 불편해서 생긴 발명품이잖아요.
    실내에서는 필요 없다능......

  • 4. ...
    '13.5.3 5:38 PM (125.186.xxx.64) - 삭제된댓글

    작년 된장이 그랬어요!
    된장 가르기 할 때 보니 속까지. 무르지 않고 검은 곰팡이가
    고대로 있고 간장에 곰팡이가 쉴 새 없이 올라오고...
    대충 검은 곰팡이를 없애고 치대고 간장과 버무렸지만
    없애지 못한 작은 검은 곰팡이가 나중에도 냄새를 피우긴 해요!

    저희 집도 남향인데...된장은 원래 메주가 잘 떠진 것으로 담아야 맛있어요!
    하얀곰팡이가 많은 것이 잘 된 것인데 잘 발효되서 속이 검은 것과 검은 곰팡이 하곤
    차원이 달라요!
    된장 드실 때 곰은 곰팡이가 있으면 떼어내면서 드세요!

  • 5. 시간이
    '13.5.3 10:28 PM (121.200.xxx.15)

    여름지나고 나서 부터 드셔야해요 어케 된장을 금방 먹나요 가을쯤에 드세요
    그러 맛있는 된장이 되어있을거예요

  • 6. 된장
    '13.5.3 11:38 PM (211.202.xxx.245)

    아.. 여름 지나고 먹는거군요. ^^;;
    전 지금쯤이면 된장을 먹는건줄 알았어요.
    윗분 말씀처럼 유리뚜껑 말고 양파망에 고무줄로 잘 덮어뒀습니다.
    전 버려야 하는줄 알고 얼마나 아까웠는지 몰라요.
    여름 내내 잘 관리해서 가을에 꼭 맛있는 된장 후기 올리고 싶습니다.
    모두들 너무 고맙습니다.

  • 7. 시간
    '13.5.13 4:51 PM (125.176.xxx.32)

    된장의 깊은 맛의 첫째 비결은 시간입니다.
    오래될수록 된장이 숙성되어 깊은 맛을 내지요.
    햇빛 잘드는곳에 망사씌워 두시고
    기다리시면 맛있는 된장으로 숙성될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787 불임검사 1 음음 2013/06/07 717
259786 잘삐지고 말 안하는 남편 ㅠㅠ 11 답답 2013/06/07 4,612
259785 결국은 법정관리,... 2 코코넛향기 2013/06/07 1,331
259784 샹송 잘 아시는 님, 이 노래 좀 찾아주세요. 4 82csi 2013/06/07 697
259783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기쎈 사람들만 뽑나요? 9 ........ 2013/06/07 3,378
259782 새누리당 "'전두환 추징법'은 연좌제" 16 샬랄라 2013/06/07 1,192
259781 21kg 삼성드럼 VS 17 kg 트롬 + 가스건조기 9 꼬아줌마 2013/06/07 7,390
259780 덴비 그룻중 죽 담을 1 이런고민 2013/06/07 782
259779 자존감이 왜 높을까요? 11 이효리는 2013/06/07 2,834
259778 피부과 급질.. 3 asuwis.. 2013/06/07 1,465
259777 질문] 욕실 실리콘이 일부분이 떨어져서 붙이고 싶은데요~ 4 ... 2013/06/07 1,517
259776 외동키우고있는데 장난아니네요.... 22 ... 2013/06/07 4,918
259775 강아지 키우시는 분, 다이어트 사료 어떤것이 좋나요? 5 강아지 2013/06/07 1,457
259774 개봉하지 않은 잡곡은 벌레 안생길까요? 4 여름싫어 2013/06/07 814
259773 메추리알 장조림 색깔이 왜 진하지않고 희덕스그리하죠? 5 장조림색깔그.. 2013/06/07 2,022
259772 은행 대부계계시는 분 계실까요?혹은 신용대출 잘 아시는분?? 16 신용대출 2013/06/07 1,816
259771 황보건설, 하청업체 명의 계좌로 허위 결제 비자금 만들어 2 세우실 2013/06/07 438
259770 7월에 아기랑 갈만한 해외여행지는 도대체 어디일까요? 3 고민 2013/06/07 1,723
259769 글라스락 김치통 써보신분 계신가요? 궁금 2013/06/07 1,381
259768 일본 방사능 상황 6월 최신판 4 방사능 2013/06/07 1,737
259767 처음으로 마늘장아찌 담은 사연. 2 2013/06/07 865
259766 북으로 이송된 9명의 탈북청소년들 7 rnp 2013/06/07 1,155
259765 진상 민원 하나 만났더니 머리 아프네요 2 ... 2013/06/07 2,299
259764 흰쌀밥과 잡곡밥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 가르쳐 주세요 6 잡곡밥 먹고.. 2013/06/07 1,222
259763 베트남 항공 이용해보신분 있나요?ㅠㅠ 7 뽀요 2013/06/07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