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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에 전화 한 것이 ... 부메랑이 되어 돌아옵니다.

... 조회수 : 14,546
작성일 : 2013-05-03 16:24:52

죄송합니다. 내용은 지우겠습니다.

아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서요.

정성껏 써 주신 답변들은 읽고 또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담임 통하지 않고 문제가 일어 나고 있는 선생님께 다이렉트 전화 드린 것이 ....

다수의 답변에서 큰 결례를 한 거다. 큰 실수 한거다... 하시는데

솔직히 결례까지는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무슨 욕을 했습니까? 늦은 밤 괴롭혀드렸습니까?

아이에게 소심한 복수를 하시는 모습에서 ( 글에서 다 적지 못한 일들이 아이의 입에서 쏟아져 나오네요. 오죽하면 친구들이 눈치채고 선생님이 너 싫어하는 것 같다. 뭔 잘못했냐? 하더랍니다.)

이번 일로 새삼 느낍니다.

선생님은 신이십니다.

정녕 선생님의 언사가 맞는지 의아하시더라도  입 바른 소리 하시면 안됩니다. 회원님들은.. 

다음 주 찾아뵙고 석고대죄 드릴 예정입니다. 신한테 덤빈 죄를 사해달라고요,

IP : 175.118.xxx.3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3 4:31 PM (203.152.xxx.172)

    초 저학년도 아니고 아이가 저정도 말을 구체적으로 했다면
    신빙성이 충분히 있는 얘기인데(원글님도 알고 계실듯)
    왜 울면서 학원가는 아이에게 야단을 치셨어요..
    그러지마세요 엄마 믿고 말한건데 엄마는 그래도 아이입장에서 헤아려줘야죠.
    아이가 혼날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요.

    다시 담임선생님께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

    선생님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은요.. 살짝 만만해보이면 액션 취합니다.
    건드렸을때 머리아플것 같다.. 귀찮은일이 생길것 같다 싶으면 함부로 행동하지 않아요.
    이번엔 원글님만 가시지 말고 한번 아이 아빠를 통해 담임선생님한테 물어보게 하세요.

    아빠가 물어보고 상담하는것 의외로 엄마가 하는것보다 선생님들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 2. ...
    '13.5.3 4:35 PM (124.120.xxx.224)

    복수한다는 느낌? 이런걸로 부족하고 확실한 정황과 증거를 가지고 찾아가세요.

  • 3. 그게
    '13.5.3 4:37 PM (58.236.xxx.74)

    저라면 일단, 학교선생님도 그렇게 완벽하고 성숙한 존재가 아니라는 걸 차라리 말해주겠어요.

    내 기억이 자기중심적이고 왜곡될 수도 있지만, 사실 선생님도 부족한 존재잖아요.
    지금으로서는 아이가 과장을 했다거나 선생님이 앙심 품은 거 둘중에서 골라야 할 분위기예요.
    아이도 그런 난감한 상황에 있고요. 둘 중 뭘 골라도 너무 괴로운 거 아닌가요 ?

  • 4. ㅇㅇ
    '13.5.3 4:40 PM (61.73.xxx.109)

    그때 글 읽었던 기억 나는데 댓글들을 읽지 못했는데 댓글에서 1학년 선생님께 직접 전화하라고 조언했었나요? 그부분은 실수하신듯 한데....
    1학년 선생님들 보통 경력 많으신 분들이 많고 그중엔 이상한 분들도 많으셔서 ㅜㅜ 담임선생님도 많이 까였을수도 있어요 아무튼 좀 그렇네요 이런일 생기면 어떻게 해결해야하는건지 참...
    아무튼 안그래도 서러운 아이 야단은 치지 마세요 내가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보자 이런 자세로 세상 사는건 어떤 면에선 많이 힘들어요 아이를 좀 품어주실 필요도 있거든요 안그러면 아이는 선생님도 부모도 다 내 편이 아니구나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요

  • 5.
    '13.5.3 4:46 PM (58.236.xxx.74)

    저희도님 글 읽으니까 고집세고 앙심 품은 선생 무섭군요,

  • 6. ..
    '13.5.3 4:53 PM (1.241.xxx.43)

    아무래도 그1학년 선생님한테 한소리 들으셨나보네요..
    1학년 담임이면 나이도 많고 파워?도 있었을텐데..
    대꾸못하고 한소리들은 담임이 화풀이 하는것처럼 보여요..
    진짜 이럴땐 어쩌나..모르겠네요..
    다시 담임한테 왜그러시냐 따지면 소문나실것 같고..
    그리 참자니 아이가 힘들겠구요..
    조용히 한번 만나셔서 상담한번 해보시면 담임 성향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때 대처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7. ...........
    '13.5.3 4:57 PM (58.237.xxx.199)

    전화보다는 찾아가서 뵙는게 더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담임선생님께 따뜻한 커피, 빵정도로 해서 한번 찾아뵙고
    죄송하다고 아이가 아직 미숙하여 선생님 잘 이끌어주십사 부탁드려보세요.
    5학년이면 상처받을거예요.
    저도 비슷한 경험있어서... 일부러 찾아뵙고 말씀드렸더니 이해하셨어요.

  • 8. 위에 쩜쩜님
    '13.5.3 5:16 PM (116.121.xxx.66) - 삭제된댓글

    뭘 이런 못된 선생한테 실컨 당하고 빵커피를 사다주란건가요. 욕 먹어도 모자랄 판에. 얼마나 못된 선ㅇ생년들이 많은지 저러고도 지가 사람이라고 남을 가르치다니 애들이 뭔 죄야 이런 선생들 죽어서라도 벌 받을거예요. 토닥토닥

  • 9. ㅠㅠ
    '13.5.3 5:16 PM (59.9.xxx.81) - 삭제된댓글

    지난 글은 못읽었어요. 그러나 글내용으로 미루어 보건데 원글님 짐작이 맞지 싶습니다.
    저도 몇년전 그런 선생님 겪었어요.
    저는 아이 따뜻하게 감싸주고 아이편이 되어 주었어요.
    정말 치사하지만 처음으로 봉투들고 찾아 갔습니다.
    제 생각에 선생님께서 저희에게 봉투를 원하신건 아니었어요.
    그런거 없이도 잘적응하고 이쁨받고 다니는 아이도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눈치없고 어리숙해서 선생님 말귀 빨리 빨리 못알아 듣는 저희 아이는
    선생님의 귀찮고 짜증나는 존재였어요.
    다행히(?)
    저희 선생님은 저의 변명과 봉투를 받으시고는
    아이를 덜 미워하셨죠.
    이쁨받는 존재가 되라고 드린게 아니라
    아이의 의도가 순수했다는 것과 어리숙하며 말귀 잘못알아듣는 아이
    부모가 잘 알아서 챙길테니 좀 봐주시라는 뜻으로요.
    전학가지 않을려면
    그런선생한테는 그러는 수밖에 없겠더라구요.
    인격이 덜된 선생....

  • 10. steal
    '13.5.3 5:19 PM (110.70.xxx.134)

    1학년 샘께 직접 연락하신 게 실수 같아요. 담임샘을 먼저 찾아뵙고 아이가 1인1역으로 힘들어한다고 부탁드렸으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싶어요. 윗분들 이야기처럼 아마 1학년샘이 담임샘께 한소리 한듯요.

    그래도 그렇지 자기가 싫은 소리 들었다고 애를 함부로 대하다니. 담임샘도 인격자는 아니었나봐요ㅠㅠ 아이에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부당한 일들에 대해 차분히 잘 설명해 주시고. 앙갚음이 도가 지나치면 담임샘과 개별면담을 하셔도 나을 거 같구요.

  • 11. 진짜
    '13.5.3 5:24 PM (218.51.xxx.220)

    1학년쌤한테 직접전화하신게 실수예요
    학교에서 일어나는모든문제는
    일단 담임을 거치셔야돼요
    교장한테 직접 뭐 이런식이면 안된다는거
    초딩은 중고딩과는 마니 달라서 쌤말이 곧 법입니다 아직은 그래요

  • 12. 어이쿠
    '13.5.3 5:32 PM (116.121.xxx.66) - 삭제된댓글

    댓글들 읽고보니 초등학교가 학교가 아니라 정글이네 샘말이 법 임금. 선생이 사람이 아니고 사자네. 어떻게 이런학교가 교육의 장인가

  • 13. 저도
    '13.5.3 5:48 PM (210.205.xxx.156)

    이번에 뼈져리게 느낀일이 있어요.
    학교에서 뭘 뽑았는데 지원자가 적어 정말 몇명만 떨어지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붙은 아이들은 전부 엄마가 학부모회나 운영위에서 한자리하는....
    물론 붙을만한 아이들은 빼고요.떨어진 아이나 별다른게 없는아이들인데 엄마나 아빠가 학교일을 한다는 이유밖에(공교롭게도 모두 그렇더라고요)다를게 없는...
    멀쩡한 내아이 바보만들지 않으려면 선생님들에게 굽신대지만 말고 나름 권력을 가져야겠구나 우습게 보이지 말아야겠구나 다짐하게 되었네요.
    원글님도 액션을 취하세요.
    봉투를 주셔도 돼요.하지만 뇌물의 성격보다는 나 이정도는 쓰거든.내가 실수한건 있지만 내아이 막대하지 마.하는 경고의 차원..

  • 14. 겪어보니
    '13.5.3 5:54 PM (116.121.xxx.66) - 삭제된댓글

    윗님 절대 똑똑한 집단아닌거 같은데요. 너무너무 속물적이고 이기적이고 애들한테 이상하게하고도 양심가책도 안느끼는 요상한 초등 두뇌 일진 같은 느낌이던데요

  • 15. 원글자
    '13.5.3 6:02 PM (175.118.xxx.36)

    아... 제가 실수 한 거군요.. 참거나, 아님 담임 선생님께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아이들이 수파례 담임샘께 말씀드렸었고, 담임샘은 그 때마다 "알았다, 내가 알아보마."로 일관..
    1학년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이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오히려 부담드릴까봐 1학년 선생님께 연락드린 겁니다.

    급기야 전화 드린 날은 아이가 1학년들 밥 퍼주고 저는 단식했는데 선생님이 "나가!!!" 하셔서 복도에서 벌 섰다는 말을 듣고 참을 수 없었어요. 우는 아이들에게 휴지를 던지시며 휴지로 퍽퍽 때리며 눈물 닦아주고..

    4월 담임 선생님과 상담했을 때는 아이 잘 키웠다는 말씀까지 하시며 무한애정을 표현해 주셨어요.
    아이도 항상 대접(표현이 그렇습니다만...) 받다가 요 며칠 유독 본인에게만 까칠한 선생님을 대하려니 힘든가봐요. 학교 가기 싫다는 말까지 하네요.

    그렇다고 아이가 학교 적응이 안되어 있거나 미숙한 편도 아닙니다.
    지 딴에는 교육청 영재원 다니고 있고 학교에서 인정도 받는 편인데 ..
    담임 선생님께 찾아가야 하는군요...
    아... 엄마 힘드네요..

  • 16. 선생님
    '13.5.3 6:17 PM (14.52.xxx.59)

    찾아가고 교장실 가라는 댓글보면 겁나는게요
    애들 그 이후에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학교 다니기 힘들어요
    누가 할말없어서 참나요
    현실이 이러니 참죠
    게다가 쓰리쿠션으로 항의.....어쩌시려고 ㅠㅠ

  • 17. ...
    '13.5.3 6:26 PM (175.123.xxx.26)

    담임샘이 4월 상담때 아이에 대해 그리 말씀하셨다면 빨리 학교 가셔서 대화로 푸세요.
    아이가 어려워했던 부분과 부모로서의 심정, 여러가지 상황들 말씀드리시구요.
    담임샘도 1학년샘과의 사이에서 어려웠을 거예요.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좋지 않은 말을 할 때는 전화는 금물, 반드시 얼굴보고 말하기가 필요하더군요.
    오해가 생기기 쉽고 아무리 옳은 말이어도 기분 상하는 일이 생겨서요.

    담임샘 꼭 빨리 찾아가세요. 서로 마음 터놓고 얘기하면 오해가 풀릴 거예요.

  • 18. 꼬마버스타요
    '13.5.3 6:28 PM (223.62.xxx.190)

    이전 글을 기억하는데...정말 글만 일고도 제가 다 분했거든요. 그때 다른 엄마들하고 함께 담임한테 얘기하라고하지 않았나요? 다른 아이들과 부모는 어떻게 느끼고 있나요?
    저도 외동딸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정말 담임 잘 만나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일이 이렇게 된거 참거닌 굽히고 들어가는게 능사는 아니고 전학을 각오하고라도 있는 그대로 상담하고 처리하는건 제가 너무 모느는걸까요?
    그냥 덮기에는 아이가 너무 억울하고 안쓰럽습니다.

  • 19. 프린
    '13.5.3 6:49 PM (112.161.xxx.78)

    그때 글 저도 기억하는데 아무도 1학년선생님한테 직접 얘기하라고는 하지 않았어요
    담임선생님한테 얘기하라 였지요
    1학년 선생님이 담임한테 뭐라했든 안했든 전화한걸 알았다면 본인 무시한것 같아 불쾌했을거고
    그 1학년선생님 성격으로 봐서 부드럽게 얘기하지도 않았을것 같구요
    그럼 그때 정말 자존심 상하고 불쾌했을거예요
    담임도 인지하고 있었으니 밥만먹고오라고도 하고 그런거 같은데 바로 무능한 선생을 만드신거죠
    일단은 먼저 잘못하셨으니 학교가셔서 얘기는 해보셔야 되지 않겠나요
    아직 1년이 긴데 엄마랑 선생이 둘이 기싸움하다 아이 비뚜러진 사례를 봐서요
    담임이 직접 잘못한게 아니니 기싸움은 아닌거 같아요
    그사이 아이 상처 많이 받을거구요
    교감도 아니고 그 1학년 교사한테 전화한건 정말 아닌 선택이셨어요

  • 20. 스킨님
    '13.5.3 7:40 PM (125.186.xxx.63)

    1학년도 그렇게 대하거나 더 심하게 대해도 엄마들 어쩌지못해요.
    저흰 3학년때 정신병자였는데도;;
    1년 다들 참았어요.
    아이의 상처가 컸어요.
    원글님은 담임과 원만한 대화를 빨리 나누세요

  • 21. ...
    '13.5.3 8:36 PM (117.111.xxx.21)

    저도 잘 차려입고 아빠가 찾아가면 어떨까 싶어요...가서는 그냥 아이가 잘 지내고 있냐..학교생활은 어떠냐 하고 물어보는게 어떨까싶네요 ..드런 선생들...권력을 사용하는군요..

  • 22.
    '13.5.3 10:15 PM (122.34.xxx.23)

    그 때 님글을 읽었는데 설마 전화하실줄 몰랐어요. 그거 듣고 선생님들끼리 쑥덕거리면 다행인데 아이한테 이러는게 참 안타깝네요. 일단 그런 전화를 받으신것 자체가 기분 나쁘셨나봐요.
    그 일학년 선생님은 분명 님아이 담임에게 싫은소리를 하셨을 테고 담임선생님도 그걸 그냥 넘기시지 못하고 화가 나신것 같아요. 담임선생님 찾아 가셔서 오해를 좀 푸심이 좋겠어요.
    뭐 학교 보내면 약간 비합리하다 이런생각들 많이 하지만 보통 대부분 일커지는거 싫어서 그냥 넘어 가는것도 있고 또 우리 애 말이 과연맞을까 이런 의심도 하거든요.

  • 23. 미국엄마
    '13.5.3 10:23 PM (99.132.xxx.102)

    먼저 올리신 글은 안읽었구요
    전화하신 것은 잘못하신 것 같아요.

    제가 미국에 살면서 남편 공부 때문에 학교 휴직하고 온 전직 교사들 여러명 만났었어요.
    그 중의 한 엄마의 경우 저희 아이 프리스쿨 다닐 때 (유치원) 같은 학부형이었는데
    아이반에 선생님이 둘중 초짜 선생 한명이 저와 저희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대해서 저도 좀 세게 (미국식으로 나쁘지 않은 선에서) 나가는 것을 보고서는 선생님한테 그러고선 괜찮겠냐고 그러더군요.

    그 때 그 엄마 말하는 것 들으니 한국의 초등교사들 분위기 대강 알겠던데요.
    일을 더 크게 만들지 마시고 그냥 납짞 엎드리세요.
    1학년 선생님은 선물 하나 하시고 담임샘도 찾아가세요.

    그리고 그런일 있을 땐 항상 담임샘한테 말씀하시는 것에 먼저입니다.

  • 24. 저라면
    '13.5.3 11:18 PM (116.37.xxx.141)

    아이를 위해서...

    당장

    일단 담임을 찾아가겠어요. 제대로 된 선생님이 아닌건 분명하지만 원글님도 크게 실수 하신겁니다
    일반 회사에서 담당자랑 먼저 풀 일을 사장 나왓! 하신거잖아요. 물론 학교지만 담임은 자기를 무시하고
    엿먹였다는 맘에 . 더우기 한소리 들었겠죠.

    그간 아이와의 일은 일단 입 다물겠어요
    그리고 먼저 사과 하겠어요. 문득 자신이 큰 실수를 한것 같다 라고 말하면서
    나는....이러이러해서 그쪽 샘에게 얘기했는데, 아무래도 결례를 범한것 같다
    선생님 마음 많이 상하셨죠...웃으면서 죄송해요 하겠어요.

    좀 유하고 살갑게 말씀 드리세요.
    선생님도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그리고 그간 아이가 한 얘기는 달력에 6하원칙에 입각해서 다 적어 놓으세요
    우선은 다른 말 않하고 사과만.
    그리고 지켜본 뒤 좀 누그러지시면. 한번 더 찾아가세요
    아마 방학 전 쯤 되겠죠? 그냥 아이 일학기 잔반적 상태 얘기 하면서 ...이번 여름 방학에
    보충 할만한 것 뭐? 하면서 가깝게 지내보세요

    만일 사과 후에도 달라지지 않으시면 그때는 조목 조목 따지시는게 좋겠어요
    그땐 전학도 생각하시구요.
    아이에게도 엄마의 실수 부분을 얘기 하겠어요.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실수 하고 감정 기복이 있음을 알려주고요
    살면서 서로 오해가 생기거나 악울하거나 그럴수 있으니 그걸 풀어 내는 과정을 알려주면 좋을 듯 합니다

  • 25. ..
    '13.5.3 11:35 PM (59.0.xxx.193)

    아이가 불쌍하네요.

    저게 뭔가요.

    아이가 스트레스 상당할 것 같아 마음 쓰이네요.

  • 26. 우선
    '13.5.3 11:35 PM (61.43.xxx.51)

    아이 반에 똘똘한 여자 애를 찾아가서 잘 구슬려서 객관적인 목격담을 들어보셔서 님 아이 말이 맞다면 바로 교장 찾아가세요 교육청에도 민원제기하시고요 저 경험자인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태도하시면 이런 결과나옵니다 스맛폰이라 더 자세히 말씀 못드리지만 이대로는 안되겠어요 읽다가 너무 화나요 어디 그런 교사가! 아주 혼내주세요

  • 27. 앞의 상황은
    '13.5.4 1:34 AM (112.151.xxx.163)

    잘 모르지만, 선생님과 엄마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보는게 좋겠네요.

    저라면 그럴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의 상황을 있는그대로 말하고 아이말만 들을 수 없어서 찾아왔다 하시고....오해가 있다면 풀고, 우리 아이이게 잘못이 있다면 제가 잘 가르치겠고, 또한 학부모로서 엄마로서 어찌해야하는지 조언을 듣고 싶다고 ....그래도 안통하면 그다음 수순을 밟아야겠죠.

    그런데 이럴경우 학교에 어떤 강한 대응을해서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상황이 우선인듯 해요.

    아이가 정말 그런일을 겪은것 처럼 보이는데 공감해줄 사람이 없잖아요. 엄마마저 연설을 하기시작하면 아인 어떻게 자기마음을 의지할지..

    아예 아이가 말 안하고 스스로 그 상황을 이겨내는 경우(우리 어릴땐 있었지만, 요즘 아이들은 엄마와 소통을 많이 하는편이죠)도 있긴하지만요.

    만약 어떤 정중한 태도에도 소통이 안되고 막무가내라면 선생자질이 없는거니 무시하세요. 아이를 향한 어떤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수 없는 사람이니... 아이가 이기기 힘든상황이면 전학 시키구요.

    저라면 그럴것같아요. 아이는 적어도 엄마는 나의 마지막 보루라는건 알게할 필요가 있죠. 더더욱 아이잘못도 아닌마당에

  • 28. 제경우
    '13.5.4 3:57 AM (175.195.xxx.52) - 삭제된댓글

    거의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위 어느 분이 말씀하신대로 전 아빠가 상담 가게 했습니다...
    뒤에 부모 있다는거 보여주는 것이 효과가 참 컸답니다..
    엄마는 아무래도 좀 얕보이는 모양입니다...
    그뒤로 아주 깔끔하게 문제가 해결 되었답니다...

  • 29. 모이런..
    '13.5.4 7:22 AM (220.86.xxx.151)

    정말 좋은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이런 글 읽을때면..

    초등교사 집단을 저렇게 그냥 두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참.. 한심한 인간이네요. 그 분..아이에다 대고..

  • 30.
    '13.5.4 7:26 AM (119.64.xxx.204)

    한참 즐거울 나이에 애가 스트레스 엄청 받겠네요.
    인격 바닥인 인간들이 왜 교사란 직업을 택했는지 에효.

  • 31. 음...
    '13.5.4 7:34 AM (182.216.xxx.149)

    이전 글을 읽어보지 않아 정황은 모르겠는데요.
    담임 선생님께 먼저 전화드리지 않고 1학년 선생님께 전화드린 부분이 담임 선생님을 불쾌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교사들이 가장 기분 나빠하는 일 중의 하나가 본인과 관계된 일을 다른 사람에게 먼저 상의하는 것입니다
    이건 교사들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죠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학부모가 자기에 대한 불만을 다른 선생님께 얘기했다... 일단 그 사실이 담임 선생님 기분을 팍 상하게 한 겁니다
    직접 찾아가셔서 그 부분은 제가 생각이 모자란 거 같았다며 사과하시구요
    그ㅡ다음 아이에 대한 이야기 풀어놓으세요
    그래도 아이에 대한 태도가 좋아지지ㅡ않는다면 그때는 정말 강력하게 항의하셔서ㅡ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는걸 확실하게 보여주세요

  • 32. vvvvvvv
    '13.5.4 7:35 AM (182.208.xxx.100)

    아이한테,해갈까 그냥 두시지 마시고 교장선생님을 찾아가시던,,,,,하세요,,,적극적인 방어 태세를 보여 주셔야 합니다,

  • 33. ...
    '13.5.4 7:54 AM (211.178.xxx.32)

    학교. 특히 초등학교는 아이가 볼모입니다.
    엄마도 아이와 같은 학년 같은 존재로 전락하고요.
    억울한 일을 당해도 막가파식으로 진상부릴 자신이 없다면 참아야 한다는 것이죠.
    .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신중하지 못한 판단으로 아이가 힘들었던 경우들이 있었는데
    그 것 때문에 아이에게 미안했었죠.
    일단 아이를 야단치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엄마가 속상하다고 더 속상한 아이에게 심한 말을 하면 아이가 힘들잖아요.
    그렇다고 아이 앞에서 선생님들 흉을 보거나 욕을 하는 것은 더욱 안되구요.
    어른들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것이니까요.
    우리아이도 초 2때까지는 선생님 사랑을 받다가 초3때 담임한테 구박받는 일이 있었는데
    아이 앞에서는 엄마가 잘 못해서 선생님이 엄마에게 화가 나셔서 그런 것이라고 얘기 했어요.
    (돈봉투 들고 찾아가지 않아서 그런 것이니까요)
    그리고 참다참다 도저히 못참겠어서 교육청에 전화해서 초등담당 장학사에게
    이러이러한 일이 있는데 어린아이에게 너무하지 않느냐고 하니
    장학사가 "그럼 안된다 몇학년 몇반이라고 말해주면 교감회의에 가서 주의 주겠다"고
    하기에 그러면 아이에게 불이익이 갈 거니까 학년만 말해주겠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장학사도 맞는 말이라고 자기가 잘 말해 주겠다고 하더니
    그다음날부터는 구박을 하지 않더군요.
    그 모든 것은 아이가 모르게 했기 때문에 담임이 아이들을 둘러보며
    "자기한테 잘해 주지 않았다고 교육청에 전화한 사람이 있는데
    다음에 또 전화하면 전화번호 추적해서 찾아 내겠다"고 협박할 때
    우리아이는 모르는 일이니까 천진난만하게 있었대요.
    그런데 얼마나 표나게 우리아이를 구박했었는지 반에서 최고 말썽쟁이가 뒤를 돌아보며
    우리아이 이름을 불렀대요.
    그때 담임이 깜짝 놀랐는지 그아이 엄마를 불러서 자기아이가 괴롭혀서 미안하다고
    아이들에게 사과하게 했다는 군요.
    그 아이가 우리아이 괴롭힐 땐 모른척 해놓고 ...

  • 34. 나무
    '13.5.4 8:52 AM (14.33.xxx.26)

    위에 '저라면' 댓글님 방법이 지금 상황에서는 제일 나을 거 같애요.

  • 35. 봄이여오라
    '13.5.4 9:20 AM (180.69.xxx.179)

    저두 '저라면' 님의 조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몇 몇 분들 말씀처럼 교장실로 갔다가는 담임선생님이 완전 뒤집어 질 수 있어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36. 운이맘
    '13.5.4 9:47 AM (112.148.xxx.50)

    전에 저 댓글 달았습니다. 선생님께 전화하지 마시고(아이가 가운데 끼어 있으니) 교감님께 전화하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이건 구조적으로 학교에서 아이들을 급식에 동원해서는 안 되는 문제라는 점을 짚고 항의하셨어야 하는데 너무 감정적인 문제로 흘러 버렸네요. 1학년 담임선생님이 원글님의 아이에게 취한 행동이나 말은 정말 분하지만 '어쩔 수 없는' 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구요. 담임 선생님의 말씀이나 행동이 과연 그 일과 관련이 있는지는 조금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지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담임 선생님의 말과 행동을 따져 물으시기엔 다소 감정적이고 주관적인 면이 있습니다.
    일단 아이의 마음 잘 다독여주시고요. 담임선생님의 행동은 조금만 더 지켜 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작년에 너무 힘든 한 해였습니다. 정말 불끈한 마음에 달려가고도 싶었고 인사를 해야하나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냥 넘겼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의 자질이 어떻든. 문제가 있든. 아무튼 우리 아이들은 6년간 이런 저런 선생님과 아이들 속에서 바르게 자라야 하니까요. 지나고 보니 찾아가 의의제기 안 한 게 더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부당한 상황 속에서 아이를 제가 항상 지켜줄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너무 감정적이고 주관적이어서 선생님이 '아니다.' 하고 우리 아이를 깎아 내리면 그만인 상황이 될 수도 있겠더라구요.

    심호흡 하시고. 머릿속에서 생각을 좀 털어내세요.
    그리고 시간을 좀 둬서 차분하게 '내가 무슨 말을 할 것인지' 실제로 소리내어 항의해 보시는 것도 좋겠구요.
    분한 마음으로 학교를 찾아가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37. --
    '13.5.4 1:47 PM (1.233.xxx.7)

    어머님은 아이에게 전해들었고
    담임선생님은 1학년선생님에게서 전해듣다보니
    전하는 사람의 감정이 추가된, 왜곡된 이야기가 있을 것 같네요.

    1.5학년 학생들에게 1학년 배식을 부탁하면서
    1학년 교실 청소까지 맡기는 것은 과하다
    -담임선생님의 권한이기보다 학교에서 기준을 세워줘야 하니
    교감선생님께 건의한다
    (선생님이 아이에게 이랬다, 저랬다 하는 말은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2.배식봉사활동을 한달 정도 한 후 교체를 원하는 학생은 바꾸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담임선생님께 부탁한다.(학교 방문을 한다고 하시니)

    * 건의사항 정도는 전화로 가능하지만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는 내용의 이야기는
    전화상으로 하게 되면 더욱 골이 깊어집니다.

    * 교사와 학부모는 서로 전투 대상이 아닙니다.
    학생의 교육활동을 위한 협력자입니다.

  • 38. ..
    '13.5.4 2:15 PM (112.202.xxx.164)

    학교 문제는 감정적으로 처리하시면 더 상황이 미묘해집니다.
    선생님들의 생각은 단체 생활에서 발생하는 개인의 부득이한 불편과 불이익은 때론 일어날 수 있는거고,
    이것에 학부모들이 하나 하나 문제 제기하는건 월권행위로 받아들입니다.
    그럼 그 아이만 배려하고 보호해주냐의 문제로 귀결되니까요.
    이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아직 한국 교육 현실이 이러합니다.

    왜 잘못된 것인데 침묵해야 하나, 이의 제기는 당연하거고 학부모의 권리 아니냐..
    이런 과정을 거쳐 학교도 변해야 하는거 아니냐로 주장하신다면
    내 아이가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피해도 감수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집니다.
    전학을 가지 않는한 이상적인 문제 해결 방법은 경험상 별로 없었으니까요.

    전 1학년 선생님이 아니라 담임 선생님께 전화드렸어도 결과는 비슷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고학년을 맡는 나이 어린 선생님들은 나이드신 1학년 선생님의 행동을 지적하지 못합니다.
    학교도 철저히 조직 사회고 그 안에 미묘한 파워가 있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이런 불만을 학부모한테 다이렉트로 받았다면 오히려 난감해하고 골치 아파했을테니까요.
    원글님 아이를 그 교실 당번에서 뺄 수도 없었을테고 설령 교체했다 하더라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을테죠.
    그 급식 당번 학부모들이 단체로 불만을 제기한 것도 아니고 원글님만 전화하셨으니
    참 유별나다고 생각했을겁니다.
    거기다 집에가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을 부정적으로 말한 아이에 대해 무척 경계심을 가졌을테구요.

    그러니 지금 학교에 가서 석고대죄하겠다는식의 문제 해결도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아이를 두고 일어나는 미묘한 갈등을 수면위에 올리는 것이니까요.
    원글님께서 사과하시면 관계는 앞으로 더 불편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냥 학교 담임 선생님을 찾아가서 그동안 아이 잘 가르쳐주시고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아이가 담임 선생님을 참 좋아하고 따른다고 하시면서 생색내기(?) 인사를 하시던지,(아빠와 함께면 더 좋고)
    아님 침묵하시고 아이를 잘 다독거려 앞으로 1년을 잘 넘기시는게 나으실 것 같습니다.

    선생님도 지금 마음이 불쾌해서 아이한테 모질게 하는거 다 알고 있습니다.
    역으로 찔리게 하셔서 아이에게 대하는 방법을 변화시키는걸 고려하세요.
    학부모가 너무 저자세로 나와 사과하게 되면 원글님도 마음의 앙금이 남아
    앞으로 선생님의 태도에 너무 민감해집니다. 서로 피곤해지니 잘 풀리기 어렵게 되죠.
    잘 고려하셔서 부디 아이가 힘들지 않게 학교 생활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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