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1세 정도되면 할머니 소리 안듣죠?

오늘 조회수 : 2,829
작성일 : 2013-05-03 16:07:11

제가 51세 토끼띠인데... ㅜㅜ

병원에서 대기실에 있는데...그 남자도 40대는 넘어보이더구만^*^

어린 늦둥이 아들을 데리고 왔더군요. .. 아이가 예뻐서 한 두마디 하면서

아이랑 놀았는데... 갑자기 그 아빠가..."이렇게 말 안들으면 이 할머니가

혼낸다..." 그러는 거예요. 진짜 속으로 뭐 이런 무참한 남정네가 있나..하고

진짜 순간 화가  났지만... 뭐 보이는대로 말했겠지 싶어 넘어 갔어요.

앞에 흰머리가 좀 있으면 진짜 할머니같이 보이는지 궁금해요.

저번에는 차에 탔는데 어떤 고교생이 날보고 벌떡 일어나서..

그때도 충격 또 충격!!!

IP : 59.0.xxx.6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3.5.3 4:13 PM (85.97.xxx.189)

    토끼띠동갑인데요..할머니소리에숨이헉멎는것같아요..
    너무충격이네요...자리양보는작은아이가고등학생이라물어봤더니..그냥.어른이라양보한대요...준비해야겠어요..인제할머니소리를들어야되는나이군요.

  • 2. ㅇㅇ
    '13.5.3 4:17 PM (203.152.xxx.172)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ㅎㅎ
    저 40대인데 실제로도 할머니에요 물론 진짜할머니는 아니고 작은할머니 ^^

  • 3. ..
    '13.5.3 4:18 PM (59.0.xxx.193)

    51세면 할머니 소리 들을 나이는 아닙니다.
    그리고 요즘 누가 할머니란 소린 그리 쉽게 하나요?
    그것도 50대 초반인데....ㅡ,.ㅡ;;;;

    원글님을 뵌 적이 없어서 뭐라고 말은 못하지만...;;;;;;;;

  • 4. ..
    '13.5.3 4:25 PM (1.241.xxx.43)

    하긴 제시어머니 저결혼할때 54세셨어요..
    빨리 아이낳으면 55세때 할머니시잖아요..
    저도 금방 50이네요..컥..ㅠㅠ

  • 5. ..
    '13.5.3 4:29 PM (211.224.xxx.193)

    요샌 70은 되어야 할머니같아요

  • 6. .....
    '13.5.3 4:29 PM (122.35.xxx.66)

    그 남자 51세되면 할아버지 소리 엄청 들어얄낀데...
    정말 무참한 남자구만요...
    요즘 할머니한테도 할머니소리 안하게 되던데 말입니다.

  • 7. ..
    '13.5.3 4:43 PM (219.254.xxx.165)

    버스자리는 꼭 백발노인 아니어도 양보는 많이들하죠.
    그건 의미 안두셔도 되고요~~~

    그 아기아빠도 그냥 아이들 입장에서 좀 살짝 오버해서 말한거지,
    할머니처럼 보여서 그런건 아닐거에요.

    원글님이 자기또래는 아니니 그냥 아줌마라고 칭하기가 뭐해서
    할머니라고...

    센스가 없었을 뿐 진짜 할머니처럼 보인건 아닐겁니다.
    요즘 60 70도 할머니처럼 안보이는데 무슨 50이..

  • 8. ......
    '13.5.3 4:52 PM (59.22.xxx.245)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일단 깔아 뭉개고 싶은 심리들이 있나봐요..
    친구랑 같이 뉴코아 아울렛에서 커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 하고 있는데
    아이가 통통 뛰어 다니는게 이뻐서 친구가 "아고 저때가 참 이뻐" 했더니
    40초쯤 되어 보이는 여자가 "그봐 할머니가 뭐라하지?" 하더군요
    친구가 좀 세련되 보이고 저보다 젊어보여요--전 64년 용띠 50이구요

    그래봤자 10살 안팎으로 차이 나 보이던데
    그냥 용심인게 보였어요

    그 친구 웃으며 "외손녀세요? 친손녀세요?"라고 묻더군요
    내공이 막강한 친구 답게 처신해버리더군요

  • 9. ..
    '13.5.3 5:01 PM (122.36.xxx.75)

    담부턴 " 그래 할아버지 말씀 잘들어야지~ (40대아저씨가르키며) 손자에요?
    이렇게 말한마디 던지고 그자리에서 바로 뜨세요

  • 10.
    '13.5.3 5:07 PM (223.62.xxx.218)

    그 남자 참 무매너네

  • 11. ㅋㅋㅋ
    '13.5.3 5:25 PM (14.35.xxx.1) - 삭제된댓글

    "외손녀세요? 친손녀세요?"
    대박입니다 나도 저런 센슈 있으면 좋을걸 배워야지 ㅎㅎㅎ

  • 12. 저희 엄마는 지금도 할머니 소리가 싫으시대요, 외할머니
    '13.5.3 5:25 PM (203.247.xxx.20)

    저희 엄마 칠순도 넘으셨어요.

    근데도 전철이나 버스에서 노약자석 양보받으시는 거 정말 민망해 하세요.

    싫으시대요. ㅋ

    그래도 누구네 할머니처럼 모모라고 부르라고는 안 하세요 ㅋ


    엄마가 오늘 버스에서 어떤 학생이 일어나는데 얼른 뒤로 도망쳤다...그런 말씀하셔서 너무 웃었었어요.

    여잔 나이 먹어도 할머니 소린 듣기 싫은 거구나 합니다 ㅋ


    그냥 개의치 마세요, 원글님을 그렇다고 이 아줌마가 혼낸다...이렇게 지칭하기도 뭐해서 애한테니까 할머니라고 칭한 거 같아요.

    그렇게 보여서 그런 건 아닐 거예요.

    고 맘 때의 애한테는 할머니라 칭하는 게 젤 적절했었을 거예요.

  • 13. ㅋㅋㅋ
    '13.5.3 5:26 PM (14.35.xxx.1)

    그래 할아버지 말씀 잘들어야지~ (40대아저씨가르키며) 손자에요
    우와 배워야지 ㅎㅎㅎ

  • 14. 좀 노력하셔야..
    '13.5.3 5:32 PM (125.135.xxx.131)

    사람 나름이겠죠.50이면 아직 젊어요.
    요즘은 10살은 아래로 봐야..
    저 아는 분도 학습지 교산데..
    저학년들은 할머니라 한다데요?
    근데 그 분 마인드가 좀 늙수구레..

  • 15. ㅗㅗㅗㅗ
    '13.5.3 5:38 PM (1.247.xxx.49)

    흰머리 보이면 나이 들어보여요
    귀찮더라도 염색 하세요
    저희 남편이 63년 토끼띠인데 염색할때
    됐는데 안 하고 다니면 할아버지 소리
    들어도 뭐라고 못할 정도인데
    염색하면 10년은 젊어보여요
    나이 먹어서 흰머리 조금만 보여도 나이 더 먹어보이더군요

  • 16. 아기 입장에서는
    '13.5.3 5:39 PM (58.150.xxx.54)

    할머니가 가깝죠.....아줌마는 보통 자기 엄마 또래니까요.

  • 17. 21111
    '13.5.3 6:33 PM (223.62.xxx.102)

    아이 입장에서 말한것같으니 너무 기운빠지지 마셔요
    상대방 입장까지 생각못한 아이아빠 잘못!!
    참 매너없는 아빠네요ㅠㅠ

  • 18. **
    '13.5.3 7:18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그집 아빠가 40대로 보이는
    노안20대일지도 모르지요 ㅋㅋㅋ

    그리고 저도 원글님나이인데
    우리또래가 어디가서 할머니소리 듣는 건 아니지만
    친구중엔 실제로 할머니도 있긴해요
    본인 일찍 결혼하고 딸이 일찍결혼하면
    충분히 할머니될 수 있잖아요

  • 19. 낯선 아가가
    '13.5.3 10:13 PM (121.131.xxx.90)

    자발적으로? 할머니 라 하면 그게 맞는거고,,,
    전 그보다 낯선 사람 집어 이 분이 헌내킨다 하는거
    늘 참 이상해요

  • 20. 맞아요
    '13.5.4 12:01 AM (58.229.xxx.186)

    저도 그 표현 넘 싫어요. 혼낸다니. 아니 내가 왜 잘 알지도 못하는 애들 혼내는 이미지인지. 그래서 전 별로 애들 봐도 이뻐하지 않아요. 그 부모들이 넘 싫더라고요

  • 21. 그럼
    '13.5.4 8:31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저희친정엄마는 50에 할머니되셨어요 그땐 몰랐는데 엄마도 할머니되긴 이른나이셨네요^^; 그냥 아이입장에서 적당한호칭이없어서 그리불렀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395 일본 사시는 분들.. 간호사 대우 좋나요? 2 ㅠㅠ 2013/05/25 4,493
256394 이제 퇴근하려고요,,, 2 토요일 2013/05/25 664
256393 4500대출에 월이자가 30이면 16 계산울렁증 2013/05/25 3,357
256392 어제 남친이랑 싸웠는데요 11 해결사 2013/05/25 2,594
256391 새 아파트 중도금대출.. 전세 4 전세 2013/05/25 2,036
256390 먹고살기들 힘드시죠? 1 .. 2013/05/25 1,080
256389 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 롯데백화점에서 샀는데 가품같아요 2 레이지보이 2013/05/25 13,110
256388 고기안먹는 사람의 상추쌈 33 너머 2013/05/25 9,940
256387 고3아들,, 님들 담임쌤도 이러하시나요? 13 oii 2013/05/25 3,195
256386 밑에 실외기 질문한 사람인데요. 만약 실외기가 추락하여 사고 6 .. 2013/05/25 2,097
256385 장어탕먹고 땀을 엄청 흘리는데 왜 그런가요? 겨울 2013/05/25 600
256384 (급질)혹시 동대문이나 명동에 동물잠옷 파는 곳 있나요? 2 독수리오남매.. 2013/05/25 6,532
256383 자반증이라고 아시나요? 5 .. 2013/05/25 3,693
256382 눈썹 반영구 하고 싶은데요..? 5 루루 2013/05/25 1,694
256381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보세요?? 2 김구라 2013/05/25 1,374
256380 아파서 다 죽어가면서도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은 16 사람의심리 2013/05/25 3,177
256379 다리에 제모크림 써본 적 있으신가요? 3 제모 2013/05/25 1,366
256378 왕년에 춤좀 췄던분들 계세요? ㅋ 18 제이제이 2013/05/25 3,472
256377 고액 과외 효과-글 내립니다 13 2013/05/25 3,699
256376 안심하고 빵좀 실컷 먹어봤으면 7 치즈케익 2013/05/25 2,107
256375 길 찾기 티맵 대박이군요. 11 길 찾기 2013/05/25 4,047
256374 요즘 게시판 보고 있으니 예전에 본 인터넷 명언이 생각나네요 3 2013/05/25 1,166
256373 입덧 한약 먹어도 될까요? 13 임산부 2013/05/25 2,083
256372 저처럼 성유리 목소리 좋아하는 분~ 18 .. 2013/05/25 2,657
256371 실외기 앵글제작해서 밖이 좋을까요? 베란다 6 .. 2013/05/25 2,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