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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택에 사시는 님들..이거하나는 정말 좋다 하는점 말씀해주세요~

아파트스트레스 조회수 : 3,564
작성일 : 2013-05-03 13:49:56

아파트 가격급등으로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주택으로 이사가기로 마음을 굳혀가고 있습니다.

보안은 cctv와 경비업체로 해결하려고 하니 넘 염려댓글 안해주셔도 돼요

(모처럼 마음먹었을때 흔들리지 않고 진도나갈려고요)

아파트처럼 마음다쳐가며 평수놀이 안해도 되고

집을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수리하는 맛도 있고

마당도 있어 하늘볼수도 있고

강아지 키워서 정서도 좋을것 같고

런닝머신도 세탁기도 야간에 해두 될것 같고

나중에 오래되면 털어서 새로 반듯해서 지어도 될것 같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좋은점도 많아요

좋은점 혹시 정 나쁜점이 있으심 조언 부탁드릴게요~

참고해서 주택 매입할려고 해요

안좋은점도 알고는 있어야 되겠지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211.115.xxx.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열만 신경쓰면
    '13.5.3 1:54 PM (112.172.xxx.57)

    나쁜점 없어요. 몇 년에 한번씩 수리하는데 돈이 좀 들어가는데 아파트 관리비대신 들어가는거라고 생각하면

    마음 편하구요.

    나머지는 너무 좋아요. 저흰 닭도 키워서 유정란만 먹어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구요.

  • 2. ㅇㅇ
    '13.5.3 1:54 PM (203.152.xxx.172)

    마당넓고 옆집과 거리가 어느정도 있는 주택은 소음불안에서 해방되죠...
    뛰어도 굴러도 상관없고...
    악기나 성악 이런것 해도 여름에 창문 열어놓고 하는것만 아님 괜찮을것 같고요..
    아이들 정서에도 좋고...여름엔 마당에서 텐트쳐놓고 야영도 하고 고기도 구워먹고요..

    집 유지보수문제나 보안 문제 아니면 다 좋을듯 합니다. 아 마당청소좀 귀찮고...

  • 3. 원글
    '13.5.3 1:56 PM (211.115.xxx.4)

    어머나 닭도 키울수 있는거예요?
    그렇구나~ 감사해요 알려주셔서

  • 4. 평생 단독..
    '13.5.3 1:57 PM (113.130.xxx.41)

    2년 정도 아파트 산 거 이외에는 친정집부터 계속 단독입니다.
    여기서..단독 이야기 나오면..불편한 점 막 말씀들 하시는데...
    사실 살면서...붚편한 점이 거의 없어요.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이런 거 ..이웃간의 문제....등등...다...남의 나라 얘기고...
    내 집에서..내 맘대로 하고 사니....집에 관한 스트레스가 전혀 없습니다.

    단독 구입시에...
    아파트 보다 추우니...
    창문이나 벽 단열 잘 되어있거나..있게 수리하는 게 가장 주안점인거 같네요

  • 5. 원글
    '13.5.3 1:57 PM (211.115.xxx.4)

    oo님 마당이 넓으신가 봐요
    저도 이왕이면 마당좀 있는곳으로 갈려고요
    그래도 아직까진 긍정답변주셔서 다행입니다.

  • 6. ...
    '13.5.3 1:57 PM (203.235.xxx.114)

    집 유지보수 문제와 보안 문제만 아님 다 좋아요.
    근데 뭐 유지보수도 아파트 관리비에 비함 걍 비슷한 듯하고, 보안 문제야 개 키우고, 보안경비시스템 달고 뭐 방법이야 있고요.
    여튼 전 정서상으로 계절 오가는 거 마당에서 다 느끼며 사는 게 좋고,
    밤중에 세탁기 돌리고 층간소음 신경안써도 되고,
    빨래 마당에 주욱 널어서 말리는 것도 좋고...만족하네요.

  • 7. 원글
    '13.5.3 1:59 PM (211.115.xxx.4)

    평생단독..님
    그럼 실제와는 좀 다르게 주택이 살아가는데 불편한점이 거의 없는거네요
    단열만 좀 신경쓰면 되겠네요
    희망주시네요~~

  • 8. ㅇㅇ
    '13.5.3 2:00 PM (121.129.xxx.180)

    수리비로 목돈 한번씩 들어가고 겨울에 쪼금 추운거 빼곤 다 만족
    애셋 키우기는 와따입니다

  • 9. gina25
    '13.5.3 2:02 PM (203.226.xxx.75)

    저도 단독 살고 싶은데 생각만큼 깨끗한 단독주택 많은 곳을 찾기 힘들어요. 추천 동네 있으심 부탁드려요.

  • 10. 원글
    '13.5.3 2:04 PM (211.115.xxx.4)

    점세개님
    그러고보니 마당에 빨래너는 좋은점 있었네요~

  • 11. 단독과 아파트 반
    '13.5.3 2:04 PM (121.148.xxx.219)

    반반정도 산것 같은데
    솔직히 단독이 좋아요.
    왜 아파트가 편하다고 생각하는지,,
    좀 이해가 안가요.

  • 12. 쩜쩜
    '13.5.3 2:09 PM (112.170.xxx.247)

    저도 궁금한 점이요.

    보통 단독 2-3층 주택은 계단이 있는데
    그 계단 청소가 불편하거나, 무거운 물건 나를 때 힘들거나
    아이들이 어리면 위험하거나 그렇지 않나요?

    아이들이 어려서 단독 고려할 때 가장 걸리는 점이더라구요.

  • 13. ...
    '13.5.3 2:16 PM (119.64.xxx.76)

    원글ㄹ님 원하시는정도 되면 대지가 최소 7,80평 은 넘어야 해요.
    그래야 여름에 옆집 소음도 어느정도 커버되고..
    단열이야 매매면 사서 대 공사 하면 되는데

    서울 같은 경 우엔
    어지간한 동네 다 평당 2천은 하고 그럼 오래된 헌집 사도 땅값만 14억 이상...

    단독 가고 싶어도 돈 없어서 못갑니다....

  • 14. ㅎㅇㅇ
    '13.5.3 2:16 PM (203.152.xxx.124)

    친정이 단독주택이고 제집은 아파트입니다만 일장일단이 있지요
    단독주택은 바쁜 사람은 관리 힘들어요 규모의 차이가 관건이겠지만 마당이 넓서나 건평이 넓고 2층 이상의 단독건물일 경우엔 집에 사람이 항시 있어야해요 요즘 보안시스템 잘되어있다해도 말예요
    계단 닦는거 결혼전 제 몫이었는데 힘들어요 물걸레로 구석구석 닦고 마른걸레로 또한번 닦고
    마당 낙엽쓸기 나무들 손질은 아버지가 하셨어요 잔디깍는것도 아버지가 화초나 기타 식물 작물들은 엄마가 매일 손보시고 가꾸시고 화원에서 좋은분토 사다가 시도때도 없이 흙도 갈아 엎으시고
    근데 워낙에 집 꾸미고 가꾸시는게 낙인 분들이니 가능했던거죠
    30년 이생 살아온 집에 대한 애정 그 이상의 애착형성
    저는 단독 살다 결혼해서 아파트 생활 쭉인데 바쁜 사람들 살긴 아파트가 좋아요
    보안 문제가 특히 그렇고 택배도 그렇고 ㅎㅎ
    집정비하는 문제도 관리실에서 다해주니 편하긴 아파트가 편해요
    친정가면 또 친정대로 좋고

  • 15. 저희는
    '13.5.3 2:19 PM (119.203.xxx.187)

    개때문에 단독으로 이사왔습니다.
    단열이 나름 잘되어 있다는 집인데
    따뜻한 아파트 살다와서 그런지
    난방비가 겨울 석달은 매달 100만원씩 나옵니다.
    그러고도 집안에서 두꺼운 양말과 패딩입습니다.
    여름엔 벌레 장난 아닙니다.
    정원에 잔디 손질 혼자는 힘들어 잡초 제거 도우미 일당 주고 며칠씩 부릅니다.
    그럼에도 아파트로는 다시 못갈것 같아요.

  • 16. 저는
    '13.5.3 2:22 PM (180.71.xxx.170)

    단독 살다가 아파트에서 사는데 좋은점은 난방비가 좀 적게 들어가는거 외엔 좋은점이 없어요

    단독은 일단 빨래널기좋고 무엇보다 장담가먹기 좋아서 '따봉~! 입니다.
    꽃도 이거저거 심고 즐길수있어 좋고~..
    전 능력(경제)만 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어요
    조그만 텃밭..아이아니 소등짝만항 마당이 있다면 금상첨화..
    원글님 부럽습니다^^
    좋은집 만나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부~자로 사시길 바랍니다^^

  • 17. ㅇㅇ
    '13.5.3 2:22 PM (211.209.xxx.15)

    단독, 방범은 어떻게 해결해요?

  • 18. ₩₩
    '13.5.3 2:25 PM (121.131.xxx.112)

    저는 서울시내 단독주택 살아요. 마당 좀 있구요.
    아마 윗님들은 마당이 넉넉하고 옆집과의 간격이 있는 주택이신가 봐요.
    서울시내의 단독주택은 장단점이 많아요.
    일단 주차문제. 집에 주차장 없으면 거주자 우선주차로 매달 주차료 납부하고요, 집에 손님 차 여러대 오면 정말 골치가 아픕니다. 눈치껏 주차를 하기도 하지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위에 닭키우시는 분은 이웃과의 문제 없으신가 봐요.
    저희 앞집에서 닭을 키워서 동네 사람 죄다 돌아버릴뻔 했습니다.
    새벽마다 우는 건 기본이고, 얘들이 이상한건지 수시로 목청껏 울어서 구청에서 나오기까지 했어요.
    집집이 개를 키우는 곳도 많은데...한 마리가 짖으면 온동네 개가 합창.
    창문을 닫으면 좀 나은데, 한여름엔 사람보다 그 소리가 더 힘들어요.
    아무래도 유지보수를 일일이 내가 관리하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방수공사, 마당 조경, 계절이 바뀌면 늘 점검을 해줘야 잘 지낼 수 있어요.
    저희도 리모델링으로 시스템창 공사하고, 건물전체 방수공사하니 살기는 좋아졌어요.
    여기까진 불편한 점이고요^^;;
    장점은 층간 소음 걱정없구요,
    아파트보다 구석구석 공간활용도 지유롭고,
    아이들에겐 뛰고 놀기 좋습니다.
    아파트보다 덜 답답하죠.
    혹시라도 주택 구입을 하시려면 널찍하게 마당 있으면서 택지가 넉넉한 동네로 알아보세요.
    서울시내는 앞집 옆집이 죄다 빌라로 뒤바뀌는 현실이라 무늬만 주택이고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 19. ...
    '13.5.3 2:28 PM (203.235.xxx.114)

    글쵸. 이불 빨래도 마당에 널면 되니 참 좋긴 해요.
    근데 확실히 어느정도 크기의 마당있는 집은 싸진 않을 거예요. 서울에서요.
    아파트보다 오히려 더 비싸요. 깨끗하고 마당크기 어느 정도 되는 곳은요.

  • 20. 그런데
    '13.5.3 2:29 PM (58.240.xxx.250)

    혹시 서울이라면, 어디쯤으로 가시려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이사가기로 하셨다면, 마음 정하신 동네가 있을 듯 해서요.

    전 아파트는 보안문제 이외엔 다 단점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주택 많이 알아 봤지만요...
    서민이 접근하기엔 집값 자체가 너무 비싸더군요.ㅜㅜ

    일단 아무리 작은집이라도 기본적으로 확보해야 되는 땅넓이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듯 싶어요.

    보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친정이 주택 오래 사셨는데, 보안시스템이 일반화되기 전이어서 그랬는지 좀도둑, 큰도둑 여러번 들었거든요.
    아파트에서는 일절 그런 일 없었지요.

  • 21. 방범은
    '13.5.3 2:31 PM (182.209.xxx.78)

    세콤으로 해요. 그경비도 만만치 않아요.저희 친정집도 단독인데 정말 집에 메여살아요~~~

    세콤해도 누가 집에 잇어야 맘편하고 나가있더라도 세콤에서 전화오면 집에 막 달려가세요.

    난방비 너무 많이 나오고,도우미아줌마들 쉽게 쓰지못해요,집크다,집에 오기가 멀다..하면서 약간 웃돈 바래

    요.시장이나 마켓이 좀 떨어져있어 아파트처럼 왔다갔다하면서 보충하기 쉽지않죠.

    한번씩 집보수할 때 목돈 팍팍 들어가고,마당관리도 다 돈투성이고 에오...집 팔 때도 더뎌요.

    일단 장점들 많이 말씀하셨으니 전 단점만 말씀드려요.,

  • 22. ....
    '13.5.3 2:34 PM (121.160.xxx.196)

    아들만 둘이라 소음 걱정 없이 애들 집안에서 축구, 야구, 둘이 레슬링 뛰기 다 하는것 좋구요.
    마당이 있어서 삼겹살 숯불에 엄청 구워먹어요.

    택배 받을때마다 아저씨한테 '담 넘어로 던져 주세요' 이래야해요.
    주차 - 우리 담밑에 고정으로 대고있는데 가끔 젊은 사람이 와서 여기 당신땅 아니지않냐 해요.
    그래서 근처 아파트에 돈 내고 주차해요.
    음식물 쓰레기 - 개인적으로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버리는라 항상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야해요.
    방범 - 바늘도둑이 든 적 있어요.
    냉난방 - 수리를 조금 해서 한겨울에 도시가스 40만원 3달 정도 나와요. 그리고는 견딜만해요.
    여름엔 에어콘 전기로 30만원정도 1개월
    시장 - 재래시장 가요
    학원 - 없어요. 애 공부에 관심있고 학원 찾으시면 이게 힘드실거에요. 우리는 서민이라 그냥저냥
    학교 - 성북구에서 제일 낮거나 그 위거나.
    전기/수도/도시가스 검침 - 거의 못 만나서 일정액 예상으로 넣고 가끔 계량기 정산하느라 터무니없이나오기도 해요
    마당 - 폐허수준으로 되었어요. 꽃 심자니 돈 들고, 가꾸자니 게으르고 시간없고 그래요.

  • 23. 아이들
    '13.5.3 2:38 PM (211.210.xxx.62)

    아이들 어리면 단독주택이 좋죠.
    맞벌이한테도 적극 추천이요.
    뛰어도 된다는 말할 것도 없고 저녁에 퇴근해서 청소 마구하고 소리지르며 아이들과 놀고
    말 그대로 집안에서 창문만 닫아 놓으면 오밤중에 피아노 바이얼린 피리 연습해도 괜챦아요.
    아... 그런데 창이 이중창은 되어야하죠.
    여하튼 시끄러운 집에는 적극 추천이요. 그리고 낮보다 밤에 생활하는 집에 추천이고요.

    다만,
    옆집들을 잘 만나야해요. 주변에 인심 사나운 집 만나거나
    더러운집 만나면 그보다 더 고역이 없습니다.
    앞집에서 야식집에 세 준적 있었는데 한여름에도 창문 못 열고 지냈으면 말 다한거죠.

    그리고 단층이라면 바로 땅에서 가깝게 지은 집 보다는 지하실이 반지하고 그 위에 집이 있는 구조가 좋아요.
    이층이라고 해도요.

    아. 그리고 당연히 주변을 잘 봐야해요. 손 잘 타는집인지 그런거요.
    사실 주택은 보안이 취약합니다.

  • 24. ...
    '13.5.3 2:44 PM (211.179.xxx.245)

    주인이 직접 살려고 지은집이라야 살만하지
    팔려고 지은 집들은 대충 만들어서..새집이라도 우풍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전 주택만 쭈욱 살아서..가끔 친척집이나 친구집 아파트 사는곳가면 그저 부러울따름...ㅎㅎㅎ
    주택살아서 좋은점요...
    울 조카들 (9살,6살 둘다 남자) 놀러와서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 볼때말곤 없네요 ㅋㅋㅋㅋ

  • 25. 흰둥이
    '13.5.3 2:50 PM (175.223.xxx.233)

    인테리어하실 때 겉치장보다 단열이 중요합니다 땅콩집은 열효율때문에 창문도 작게했다지요 그것만 확실히하셔서 유지비 줄이시면 걱정없을듯,,,

  • 26. ...
    '13.5.3 2:59 PM (203.235.xxx.114)

    저희 집도 부동산에서 원룸 건물 올리라고 무진장 연락와요.
    팔 때 결코 더디진 않을 거예요. 그대로 파는 것 아니면요.
    그리고 주차문제는 저희 집은 차고가 따로 있어서 불편하진 않은데 없음
    조금 불편하긴 할 듯해요.
    결국 결론은 마당 어느정도 크기 되고, 차고가 있고, 대지가 커서 옆집이랑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고.
    단열 잘 되어야하고, 가끔 수리 좀 해줘야 하고....솔직히 저희 집은 돈이 쏠쏠이 그간 들어갔습니다.
    리모델링도 3년전에 했는데 1억 가까이 들었고...

  • 27. ..
    '13.5.3 3:07 PM (175.253.xxx.89)

    우선 소음으로부터 해방이지요...
    새벽이던 밤이던 푸덕거리를 하던 미친년처럼 방방
    뛰던 뭐라는 사람이 없어서 좋아요..

    마당있으면 그릴가지고 고기구워먹어도 돼고 이불
    널어도 돼고 김치꺼리 담그기도 편해요..

    닭도키울수있어요...수닭말고 암닭으로키우면 소음은
    그리걱정안하셔도 될꺼에요..

    텃밭꾸며도 되구요...
    저희는 마당 텃밭있어서 한쪽 구덩이 깊게 파서 음식
    쓰레기.과일껍질 같은거 버려요..음식쓰레기로 퇴비
    만들고 쓰레기봉투값도 아끼구요..

    단점이있다면...겨울엔 많이 추워요...
    그리고 도둑걱정도 돼고..그 두가지만 고려한다면
    개인주택 생활 즐길만 합니다...

  • 28. 작년에
    '13.5.3 3:25 PM (115.31.xxx.53)

    작년에 단독으로 이사가기 전에 저도 82에 방범에 관한 문의글 올렸는데
    벌써 반년이 넘게 지났군요 ㅎㅎ

    작년 9월에 단독으로 이사와서 사는데 가장 좋은 점은
    햇빛 쨍쨍한 마당에 이불 탁탁 털고 널수 있다는 점이예요.
    택배는 경비실 없는데 어떻게 받지? 했는데
    부재시에는 마당에 개집에 넣어달란 걸로 해결됐구요.
    방범같은 경우는 방범창을 달고도 약간 불안했는데
    이제는 익숙해서 그냥저냥 삽니다.
    애완동물 키우면서 남 눈치 안 봐도 되는 것도 좋구요.
    전 한번도 안 해봤지만; 옆집은 마당에서 가족들과 고기 자주 구워먹더라구요.

    안 좋은 점은 아무래도 아파트에 비해 춥다는 점.
    아파트만큼 따뜻하게 하기 위해선 엄청나게 난방을 때야 한다는 것 (난방비ㅜㅜ)
    그래서 전 겨울에 창문을 죄다 스티로폼으로 막고
    바람 나오는 구석은 전부 테이프로 막았어요.
    환기시킬 때만 잠깐잠깐 떼고 거의 환기 못시켰지만 대신 덜 춥게 지냈어요.
    아.. 주택이라 보일러나 배관 어는 것도 제가 직접 신경써야 해서 힘들었어요.
    관리를 잘 못해서 며칠간 찬물만 나오고 하수구 역류할 땐 이사온 것 후회할 정도;;

    또 하나, 벌레가 너무 많아요 ㅜㅜ 이건 세스코 불러서 해결을 봤는데
    마당이 있으니 각오는 하셔야 해요.
    그리고 주차문제는 정말 피곤해요. 세울 곳이 없이서 멀리 세우고 한참 걸어와요.
    그래서 요새는 쇼핑을 주로 인터넷으로 즐깁니다 ;;

  • 29. 좋겠다
    '13.5.3 3:32 PM (222.107.xxx.181)

    좋겠어요. 저도 단독 무지 살고 싶은데
    제가 있는 곳은 마당이 있을 정도의 대지면 꽤 비싸답니다.

    아이학군 고려할 필요가 없고 직장까지의 거리가 괜찮다면
    미아, 수유동이나 성북구 장위동쪽이 가격이 싸면서
    산도 근처에 있고 괜찮은 집들이 많더군요.
    보통 알려진 강남, 서초, 종로, 성북구 성북동, 강동구 둔촌,암사 지역은
    10억은 줘야 좋은집 살수 있구요.
    좋은 집 구하세요~

  • 30. dma
    '13.5.3 3:52 PM (221.138.xxx.28)

    친정도 지방에 단독주택이구요.. 20년 가까이 되어도 집 정말 깨끗해요..
    그렇게 수리할 곳 없고..
    지방이다 보니 서울처럼 2,3 층 올려서 빽뺵하게 집이 들어 차 있는 것이 아니라서
    옥상만 올라가도 뚫린 기분 들고 그래요... 일단 공동주택이 아니다 보니 층간소음 문제 없고
    벌레는 없어요 저희도 마당 있지만..
    1층이라도 계단이 3.4 개 올라와서 현관이 있잖아요?? 벌레로 고생해 본적 없어요
    마당에 감나무랑 진달래 꽃 있구요.. 화단 있고 마당은 타일 정도 깔아놨는데. 비와도 지저분하지 않고
    그러네요.
    그리고 처음엔 기름 보일러랑 엄청 들었는데요.. 동네 유행처럼 번져서 가스도 아니고 연탄이랑 합체 된 보일러 쓰는데. 하루에 한번 갈면 끝.ㅎㅎㅎ 햇빛도 잘 들고 단열재 처리 해놔서 겨울에도 따뜻한편이에요.
    주변 이웃들과도 잘지내고 20년 넘게 지내도 부모님 한번 다툰적도 없어요.
    배관 얼고 이런것도 없었어요 엄마한테 여쭤보니

    저도 어쩌다 빌라 살다가 단독으로 왔는데요( 서울이에요) 마당은 있고 한데..
    생각보단 별로에요.. 일단 돌아다녀봐도 정말 비싼곳 아니면 서울의 단독들은 오래된 곳이 많더라구요
    일단 희한하게 외풍도 있고( 오래되서 그런가) 마당이 넓은 단독인데요 날파리들이 있더라구요
    햇빛은 좀 드는 편인데..

    결론은 단독주택도 나름이더라구요 ...

  • 31. 짱쩜!!
    '13.5.4 2:58 AM (121.188.xxx.90)

    시골촌구석 산중턱에 위치한 전원주택입니다.

    우선은
    1. 소음에서 자유롭습니다.
    한밤중이은 새벽이든 아무때나 청소기를 돌려도 시끄럽다고 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ㅎㅎ

    2. 마당이 있습니다.
    여름에 마당에서 밤늦도록 고기구워먹는데 고기맛이 끝내줍니다.
    난초나 각종 나무, 꽃들을 텃밭+마당 곳곳에 심어놔서 봄,여름,가을에 경치가 죽입니다.ㅎ
    강아지, 고양이도 밖에서 키웁니다. 강아지는 목줄 채워놓습니다(돌아다니다 차에 치일까봐요..).
    빨래같은것도 햇볕좋은 날 낮에 잠깐만 널어놔도 금방 마릅니다.


    3. 택배
    택배는 중요한 물품이면 근처 직장에 배달해달라고하구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물품이면 그냥 옆에 보일러실이나 문 앞에 두고가라고합니다.
    근데 솔직히 훔쳐갈사람이 있는 동네가 아닌지라..
    앞에 두고가도 별로 불안하지가 않습니다.ㅎ

    4. 보일러..
    저희집은 화목보일러라서 기름값은 안드는데 나무를 부지런히 해야합니다.
    그래서 힘이 좀 들죠...ㅎ

    5. 텃밭
    고구마, 인삼, 상추, 대파, 오이, 호박, 포도, 복분자, 매실, 오미자, 살구, 자두, 기타 등등
    여러가지 식물을 심을 수 있고 수확도 쏠쏠해서 좋습니다. 수확한 작물은 저희가족이 먹거나
    주변에 나눠줍니다. 근데 무진장 부지런해야합니다..........
    음식물쓰레기장도 가장 구석진곳에다 만들어놔서 음식물쓰레기가 나오면 그곳에다가 바로바로 버립니다.
    나중에 텃밭에 거름으로 씁니다.

    시골이라서 경치가 좋은데 몇년전에는 어떤 부동산 업자들이 저희 집을 가족들 없을때 보고갔나봐요(외관)..
    한동안 집 팔생각없냐고 하는데 부모님께서 10억을 주지 않는 이상 집 팔생각없다고 딱 잘라말했더니
    그 뒤로는 연락이없네요..ㅎ
    부지러난 사람들에게는 주택생활 정말 맞는거같아요.. 도시처럼 팍팍하지도 않고 공기가 좋으니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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