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디팡팡 댓글에 나온 보그병신체.... 찾아봤더니.

..... 조회수 : 2,732
작성일 : 2013-05-03 13:27:37
뭔가해서 찾아봤더니..



""이번 스프링 시즌의 릴랙스한 위크앤드, 블루톤이 가미된 쉬크하고 큐트한 원피스는 로맨스를 꿈꾸는 당신의 머스트 해브. 어번 쉬크의 진수를 보여줄 모카 비알레티로 뽑은 아로마가 스트롱한 커피를 보덤폴라의 큐트한 잔에 따르고, 홈메이드 베이크된 베이글에 까망베르 치즈 곁들인 샐몬과 후레쉬 푸릇과 함께 딜리셔스한 브렉퍼스트를 즐겨보자."

""(무심한 듯 쉬크하게) 보그 스타일을 매치하고 싶은 워너비들이 줄곧 따라하곤 하는 클리셰로 유명하다. 이는 앤 드뮐뮈스터의 모델들처럼 풍부하고 명료한 비주얼을 보여주었던 보아가 보그 화보 스탠바이 도중 했던 인터뷰 익스프레션으로, 실제로 보아가 한 말인지 자체적인 피쳐링이 가미된 말이지는 은밀한 시크릿. 다만 노멀한 스타일로 편지를 보내와도 철저한 보그만의 오소독스 스타일로 리에딧하는 컨벤션은 당시의 편집장이었던 이명희 에디터의 독특한 테이스트라나. 거기에 엣지 있는, 머스트 해브같은 이미엄도 트렌디한 보그 피플이라면 잊지 말아야 할 소품!"



....
IP : 218.159.xxx.1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
    '13.5.3 1:33 PM (61.106.xxx.84)

    정말 ㅂㅅ스러운 외국어 단어의 나열이네요.

  • 2. ..
    '13.5.3 1:39 PM (222.107.xxx.147)

    ㅎㅎ
    정말 병신체네요.
    저장했다가 나중에 영어 잘 하는 딸아이 오면 보여줘야겠어요

    유명, 명료, 가미 같은 단어는 왜 한글로 썼을까요? ㅋ

  • 3. ,..
    '13.5.3 1:44 PM (223.62.xxx.56)

    보그병신국 만들어 보내버려요.

  • 4. ㅎㅎㅎㅎㅎㅎ
    '13.5.3 1:46 PM (123.199.xxx.86)

    장난이 아니고 정말 저렇게 글을 쓴단 말인가요..???..정말 놀랍고..놀랍네요..ㅋ

  • 5. 정말
    '13.5.3 1:55 PM (14.39.xxx.21)

    병쉰체네요 ㅎㅎㅎㅎ

  • 6. -_-;;;
    '13.5.3 2:00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뭐 어쨌다는 말인지 누가 해석 좀.......

  • 7. 해석 및 분석
    '13.5.3 2:06 PM (118.209.xxx.185)

    "이번 스프링 시즌의 릴랙스한 위크앤드, 블루톤이 가미된 쉬크하고 큐트한 원피스는
    로맨스를 꿈꾸는 당신의 머스트 해브.
    ==>> 이번 봄철의 여유(한자)있는 주말(한자), 청색조(한자)가 가미(한자)된 세련(한자)되고 귀여운
    원피스는 연애(한자)를 꿈꾸는 당신(한자)의 필수품(한자).

    옛날 같으면 한자말로 쓰던거 미국 패션용어들로 쓴 건데,
    뭐 한잣말은 써도 되고 보그 병신체(으잉?)는 쓰면 안 된다는 건지?

    제 생각은 그러네요.
    지난 수천년 중화문명이 우월해서 온통 한잣말을 쓰게 됐던 거고,
    지난 500년 서양문명이 우월하니 서양말이 한잣말을 차차 밀어내 가고 있는 거고.

  • 8. 그렇기는 한데..
    '13.5.3 2:12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한글 읽고 현기증 나기는 첨이라....ㅎㅎㅎ
    단지 익숙하지 않아서일까요...?

  • 9. 그러면서도
    '13.5.3 2:15 PM (125.177.xxx.83)

    은근 무식하게 맞춤법도 틀리죠. 교정을 잘 못 본 거기도 하고..
    재야의 운동가-라는 단어를 '제야'의 운동가라고 쓴 피처 기사 보고 홀딱 깸-_-

  • 10. 어쩌라고75
    '13.5.3 2:16 PM (221.143.xxx.237)

    111.209
    언어는 분명 변화할 수 있는 사회적 규칙이죠. 하지만 그 변화란 그리 쉽지 않아요. 수천년간 우리의 언어생활로 굳어졌던 게 국제정세의 변화로 하루아침에 휙휙 뒤집힌다면 거기에는 분명 이런저런 사회적 비용이 들고, 그걸 따라잡지 못하는 계층은 소외된다는 것도 그 비용의 하나죠.
    그리고 예를 들어 '여유'는 한자말이지만 그걸 우리말과 통합시켜 쓰는 데는 규칙이 있어요. 여유롭다, 여유있다는 되지만 여유하다는 안 되죠. 이런 규칙들은 단순한 제약이 아니라 오히려 원활한 소통을 돕고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해요. 그런데 "릴랙스한" 이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에요. 말도 아니고 지면을 채우기 위해 뭔가 말의 흉내를 내고 있는 가짜일 뿐이에요. 이런 식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명료한 사고를 할 수 없어요. 그건 멀리 봤을 때 한 사회의 지적 수준의 저하로 이어지고요. 전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 11. ...
    '13.5.3 3:53 PM (115.89.xxx.169)

    어떻게 한자와 영어를 동일시하시는지..

    우리나라 말, 글 자체가 한자 없으면 안될 정도로 한자는 지금 뿌리박혀 있는 거에요..
    뭐 물론 영어도 한 100년 지나면 그렇게 되겠죠. 그런데 지금은 아닌 거고, 또 외래어와 외국어는 분명 다른 거에요. 커피, 슈퍼 등 누구나 사용하고 우리나라에 정착되어버린 말(외래어)과, 큐트, 머스트해브 이런 용어(외국어)는 다른 겁니다..

  • 12. --
    '13.5.3 4:24 PM (188.104.xxx.173)

    영어도 한자 못지 않게 많이 뿌리내리지 않았나요.
    패션쪽은 어디나 영어로 쓰는 경향이 있음..전 독일사는데 여기도 그래요.

  • 13. --
    '13.5.3 4:24 PM (188.104.xxx.173)

    그걸 "병신" 이렇게 희화화하는 것도 불편하네요.

  • 14. 잊어버릴 수 없는
    '13.5.3 10:36 PM (121.131.xxx.90)

    패러디 말고 진짜로

    이번 시즌 셀러브리티들이 컬렉션한 스페셜 아이템. 유닉크한 당신을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

    세 단어만 바꾸면 몽땅 영어인데 조사는 왜 쓰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964 서울지역 설화수 방판하시는 분 계신가요? 4 설화수 2013/08/07 2,201
283963 논술 개인지도 3시간 한타임에 20 적당한가요? 12 고3문과 2013/08/07 1,292
283962 남편 대학동창녀가 술모임날 자꾸 만들려고 하는데 이냔을 진짜 10 으휴 2013/08/07 4,173
283961 사진 전시회 추천해 볼께요. 4 ... 2013/08/07 1,013
283960 메이시스인터넷몰에서 한국으로 배송해주나요? 2 2013/08/07 696
283959 강릉 사시는 분, 강릉 터미널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은 3 어디에요? .. 2013/08/07 1,821
283958 언니와 조카에게 너무 서운합니다... 60 정신적독립 2013/08/07 19,561
283957 힐링이 피곤해 5 비뚤어질테다.. 2013/08/07 1,173
283956 민폐형 들이대는 남직원 짜증나요. 2 opus 2013/08/07 1,607
283955 "방송3사-종편, 국정원 국정조사 중계 보이콧".. 3 국민의 알권.. 2013/08/07 897
283954 삘 받은 교회ㅊㅈ의 놀라운 댄스..라는데 14 ㅋㅋㅋ 2013/08/07 3,001
283953 불교계도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가세 3 샬랄라 2013/08/07 727
283952 하정우는 몸짓이 남다르네요 11 사과 2013/08/07 4,278
283951 국정원 여직원..알고보니 7개월 특수훈련 받아 18 요원 2013/08/07 2,808
283950 직장맘인데..회사 관둘까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35 어쩌쓰까 2013/08/07 5,020
283949 콜라로 녹 제거하기 3 생활의 지혜.. 2013/08/07 1,877
283948 인서울대라고 하면 4년제로 몇개나... 9 부산82 2013/08/07 2,619
283947 "朴대통령, 쿠데타10·26 직후 3억5천만원 수사비로.. 5 참맛 2013/08/07 893
283946 유리창 청소기 이거 써보신 분 계실까요? 나름 2013/08/07 790
283945 에르메스 든다고 다 귀티나는것 같진 않아요 16 . 2013/08/07 12,164
283944 위경련이 일어나서 회사 면접을 못봤어요... 2 ,,, 2013/08/07 1,617
283943 오이지요,제가 맛을 몰라 그럴까요? 9 하긴 했는데.. 2013/08/07 1,315
283942 미란다커가 이뻐요? 30 이미지 2013/08/07 3,988
283941 지하철 9호선 맥쿼리 항복하고 쫓겨나다! 12 박원순만세 2013/08/07 4,153
283940 김기춘 실장 ‘과거 발언록’ “노무현 대통령은 사이코… 하야해야.. 3 세우실 2013/08/07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