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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들이 선물갖다주는거 너무 신기해요.

,,, 조회수 : 3,558
작성일 : 2013-05-03 13:07:09

몇일전 글을보니, 새랑 동백꽃 갖다주는거 받으신분이 계시더라고요.

제가 아는분도 창고에 쥐가있다고해서 고양이를 기르는데..

쥐잡으면 딴 직원들한테는 안주고 꼭 사장님한테 갖다준다더라구요 ㅎㅎ

IP : 119.71.xxx.17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3 1:12 PM (175.193.xxx.90)

    너무 신기해요 귀엽고....흠...

  • 2. 짬이의 보은
    '13.5.3 1:12 PM (222.120.xxx.27)

    실제로도 그런일이 있군요. 정밀 신기하네요. ^^
    고양이가 영물이긴 하네요.

  • 3. 야돌이
    '13.5.3 1:20 PM (119.207.xxx.29)

    애기생쥐갖고와서는 저올려다보며 칭찬해달라며 얌전히 있기를 며칠에 한번은 합니다ㅜㅜ

  • 4. 김나오
    '13.5.3 1:27 PM (118.33.xxx.104)

    제가 밥주는 냥이는 세마린데 두녀석은 다른집 가서 노느라 정신없고 한녀석은 (제일 약한녀석인지 다른데서 밥을 못먹고 오는듯) 절 보면 밥 내놓으라고 호통에 가까운 잔소리를 하네요 ㅠㅠ
    선물은 꿈도 못꾸는..ㅋㅋ 대신 애교는 많아 위안됩니다..ㅎㅎ

    제 절친네 할머님 이야기 하나 써보자면 할머니가 시골에서 동네 길냥이들 밥을 챙겨주셨대요.
    사료는 아니고 그때그때 할머님이 드시는 밥을 나눠 먹은건데요. 한번은 할머님이 너무 아파서 거동도 못하시고 방에만 계시다가 겨우 털고 일어나 나와보니 밥 얻어먹던 길냥이 한마리가 마당에 갈비 한조각 놓고 가더래요. 그 이야기 듣고 절친이랑 둘이 마음이 찡 했어요:)

  • 5. 쇼팽인가???
    '13.5.3 1:33 PM (211.201.xxx.115)

    여튼 유명한 음악가가 무명시절,
    정말 먹고살길이 없을때,
    키우던,고양이가 물고온 음식들을 나눠먹었다네요.^^
    저도 쥐선물 받아봤어요.
    밥주던 마당냥이 저 이사가기 2주전즈음...
    현관 문열면 딱~ 보이는 자리에 피 한방울 없는 대왕쥐를....
    얘네도 뭘 알긴 아는것 같아요.

  • 6. 와우~~
    '13.5.3 1:35 PM (203.233.xxx.130)

    윗님.. 정말 신기하네요..
    울 집에 있는 냥이는 항상 제 뒤를 졸졸 따라다녀요. 강아지 처럼 바로 따라오는 건 아닌데요.. 시간차를 두고 따라와요.. 다용도실에 나가 있음 다용도 문앞에 식빵자세로 앉아서 기다리고요..
    세수할라치면 또 따라 들어오구요.. 항상 문앞에서 식빵자세로 기다려 주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 7.
    '13.5.3 1:48 PM (211.234.xxx.136)

    전에 올린 적 있는데 울 아들이 가끔 소세지 나눠주고 평소에 잘 놀아주던 길냥이가 잃어버린 자전거, 더 정확히는 누군가 훔쳐다가 숨겨놓은 자전거를 찾아준 적 있어요. 자전거 관리 잘 하라고 했는데 하필이면 자물쇠 안 걸어둔 날 없어져서 일주일간 엄마한테 혼날까봐 말도 못하고 기도만 열심히 했답니다
    근데 그날따라 냥이가 놀다말고 휘리릭 자꾸 자기를 어디로 데리고 가길래 따라갔더니 어느 건물 주차장에 자기 자전거가 세워져 있더래요.
    그래서 찾은 적 있어요. 고양이의 보은, 이라고 했었죠. ㅎㅎ

  • 8. 길고양이 피자 보은
    '13.5.3 2:00 PM (123.212.xxx.132)

    기특한 고양이~~.^^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637212

  • 9. ㅇㅇㅇ
    '13.5.3 2:02 PM (125.186.xxx.63)

    와~ 길냥이 자전거 찾아준거 방송나가도 되겠어요

  • 10. 피터캣22
    '13.5.3 2:03 PM (125.136.xxx.218)

    예쁜 야옹이들아 언니한테 훈남 한 마리 물어다주렴-_-

  • 11. 오오
    '13.5.3 2:06 PM (112.154.xxx.38)

    전부터 쥐나 새, 음식을 물어다 주는 고양이의 보은은 많이 들어봤는데 자전거는 진짜 깜놀이네요...
    고차원적 사고를 한 거잖아요..
    저 자전거의 주인은 저 남자아이이다..
    자전거가 다른 곳에 세워져 있다.
    저 남자아이가 찾고 싶어할 것이다..
    와우~

  • 12. 와~~
    '13.5.3 2:23 PM (211.202.xxx.36)

    자전거랑 고양이 이야기 정말 신기하네요.
    고양이 말을 알아 들은 아드님도 고양이도 너무 귀여워요

  • 13. ,,,
    '13.5.3 2:58 PM (119.71.xxx.179)

    ㅋㅋ 너무 귀엽네요 . 밍크 머리끈 ㅋㅋ

  • 14. 뭐랄까
    '13.5.3 3:37 PM (222.107.xxx.181)

    코끝이 찡하네요
    저런 것들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와야할텐데...

  • 15. 000
    '13.5.3 3:57 PM (188.104.xxx.173)

    개고양이가 사람보다 낫네요..베풀면 충성하고 보은할 줄 안다니까요.

  • 16. 아..
    '13.5.3 7:42 PM (175.125.xxx.11)

    우리 순둥이...
    푸득 푸득 쿵쾅 쿵쾅...소리후애는
    현관 앞에 예쁘게 하나씩 늘어 놓아둔...
    쥐...참새...비둘기...산비둘기...
    우리 나올때까지 그 앞에서 기다리면서 칭찬해 달라고..
    이눔아....난..무셔워...ㅜㅜ

  • 17. 아..
    '13.5.3 7:42 PM (175.125.xxx.11)

    수정=>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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