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가족들 있는분들은 ..??

...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3-05-03 11:13:03

교통사고나 자살이나. 그런것들도 가족들한테는 아무런 예고없이 돌아가시는거잖아요..

그런경험을 해본 분들은  몇년이나 그 마음의 상처가 가던가요..

전 이런케이스는  교통사고나 자살은 아니고 저희 엄마는  병 발병한지 26일만에 돌아가셨어요..ㅠㅠ

어제 저희 엄마 돌아가시고 첫생신이라서 산에 갔다왔는데.

오늘은 기분이 우울하네요..ㅠㅠ 사실 이젠 돌아가신지 3개월은 넘었고 4개월 다되어 가는데

사실 아직도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왜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났지..??

이런 느낌이 종종 들어요..

작년 12월달까지는 있던 엄마가 이젠 없으니 그 공허함도 너무 심하구요..ㅠㅠ

 

 

IP : 222.236.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에서
    '13.5.3 11:27 AM (175.208.xxx.191)

    엄마와 앞 뒤 동에 살았는데 저의 집에 왔다가 다시 엄마 계신 집으로 가는 그 짧은 거리에서 쓰러져 돌아가셨어요. 조금 전에 엄마 내일 만나 , 이러고 헤어졌는데.연락 와서 병원 가니 불과 몇시간 전에 얘기 나누던 엄마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어요. 충격은 표현할 수 없고요, 먼 예날 얘기 꿈과같은 일 그러나 내게 있었던 가장 큰 일,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참고 견디는 수 밖에 없어요. 너무 힘들면 의사 선생님 도움도 좀 받아보시고요.아직은 정신 차릴 시기가 못되죠. 부디 잘 이겨내세요. 엄마도 딸이 울면 안 좋으실거예요. 밥 많이 먹고, 몸을 보살피는 게 효도입니다.

  • 2. 작년추석
    '13.5.3 11:59 AM (222.120.xxx.202)

    저도 아버지 돌아가시고 첫생신이 다음주라 식구들이랑 산에 갈려고요.
    어제께인가 게시판에 가족들이 자기방에 와서 가만히 누웠다가 간다는 글보고 저 울었어요.
    생전에 아버지께서 우리 자매방에 와서 괜히 말걸고 했던게 생각나서요.
    그땐 몰랐는데 그게 사랑이고 관심이었던 건데.
    문득문득 생각이 나요.

  • 3. loveahm
    '13.5.3 12:30 PM (175.210.xxx.34)

    저희 엄마는 진짜 건강하신분이었는데 교통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믿기지 않죠... 아버지 상심은 말로 못하고... 한 10년 지나니 서서히 무뎌져요. 그래도 엄마라는 말에도 울컥하는건 세월이 지나도 똑같아요.
    지금은 너무 힘드실 시기에요. 건강 잘 유지하시고 너무 울지는 마세요

  • 4. .....
    '13.5.3 6:32 PM (223.33.xxx.31)

    아빠가 발병 50일만에 돌아가셨어요.
    이렇게 빨리 가실수가있나싶었는데 님은 26일만이라니 공허한 마음 드시겠어요...
    7개월됐는데 아직도 너무 맘이 아파서 매일 울어요..
    그래도 언젠가 좀 덜 아프고 덜 슬픈날이 오겠죠.
    그리고 잘 먹어야해요..
    사람 기력이 딸린다싶으니 생전 안걸리던 병들이 생기네요..
    아직 많이 아프실테지만 기운내셔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239 소라색 플레어스커트 찾고 있어요~ 5 인터넷몰 2013/08/02 1,272
282238 엑셀 프로그램 만드는 사람이 몇백명일까요? 다 들 머리 좋은 .. 11 엑셀 사용자.. 2013/08/02 3,309
282237 화장실에서 찌린내 같은게 나는데 방법 없을까요? 12 ... 2013/08/02 13,317
282236 la 디즈니랜드 가보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13 디즈니 2013/08/02 2,426
282235 찌든 기름때 뭘로 닦나요? 8 가스레인지 2013/08/02 2,386
282234 저도 가 어떤 섬인가..했더니.. 바다의 청와대..청해대.. 2 오마이뉴스 2013/08/02 1,641
282233 행복한거 숨기고 사는게 현명한거 같아요 1 한겨례 2013/08/02 2,362
282232 위에 광고창의 헌터 더글라스 많이 비쌀까요? 3 .... 2013/08/02 1,779
282231 복숭아 종류대로 먹는대요. 5 영양소가 다.. 2013/08/02 2,837
282230 전세사시는 분들 2년마다 이사가시나요? 6 이사 2013/08/02 3,975
282229 일산 유기견(해피엔딩) 6 반려의 보람.. 2013/08/02 1,719
282228 스마트폰에서 보이지 않던 사진이 사진관에서~~ 2 어디에 숨어.. 2013/08/02 1,414
282227 귀신이 무서운 영화는 그래도 보겠는데 사람이 잔인한 영화 13 쇼크 2013/08/02 2,248
282226 시댁과의 돈 문제... 차라리 빨리 갚는게 나을까요? 33 새댁 2013/08/02 4,293
282225 日 영토 70% 세슘에 오염…러시아 동태도 위험 2 현민맘 2013/08/02 1,968
282224 스킨색 구두가 너무 이뻐요 ..갖고 계신분들 계세요? 9 창초 2013/08/02 3,458
282223 워터픽 어떤 제품이 좋은가요? 4 워터픽 2013/08/02 2,153
282222 블로그에 정품시계(대구)파는데 믿어도될까요? 5 명품시계 2013/08/02 1,406
282221 브라운 믹서기 못쓰겠네요. 6 .. 2013/08/02 16,285
282220 '전두환 비자금' 금융전문 수사 인력 대거 투입한다 2 세우실 2013/08/02 1,104
282219 요즘 헤어밴드에 꽂혔어요 블라불라 2013/08/02 992
282218 헌팅하기 좋은 곳 추천 요망! 30 반짝이 2013/08/02 6,643
282217 연명치료포기 2 도움 2013/08/02 4,163
282216 정홍원 국무총리 "방사능 괴담 유포자 처벌하라".. 12 무명씨 2013/08/02 1,621
282215 통일된다면, 강제 군대 징병 안하겠죠? 5 징병 2013/08/02 1,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