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면 후회하는 이유가 뭔가요?...

ㅇㅇㅇ 조회수 : 46,213
작성일 : 2013-05-02 19:33:23

이혼 고민중이라서 그러는데,

다들 결코 이혼 쉽게 생각하지 않고 밑바닥까지 보이면서 이혼까지 결국 된 과정도 있을테고,

그럼에도 이 남자랑 못살겠다 결심한 이유가 있었을텐데,

후회한다는 사람이 많아서 궁금해서요.

후회하는 이유가 뭔가요?

아이는 제가 데려온다할때..

 

경제적으로 삶의 질이 하락했다는점?(먹고살기 막막하다는점?)

아이에게 친아빠가 없다는점? (재혼해도 새아빠니까..)

허전한데, 막상 마땅한 남자도 없고 재혼하기 쉽지 않아서?

한발 양보할걸 너무 세게나갔다 싶어서?

 

이혼해서 후회안하고 최근 10년간 본인이 가장 잘한일이라는 분은 한번 봤는데

그분은 애초에 남편 폭력과 주사에 시달려서 이혼아니면 자살을 택할생각이었다는거라..

이건 공감이 가긴했지만, 다들 이런이유로 이혼을 하는건 아니라서..

IP : 14.33.xxx.23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라
    '13.5.2 7:36 PM (165.132.xxx.98)

    자기가 더 좋은 인생을 살 자신이 있고 능력이 있으면 오히려 잘된일이죠
    김미화씨 보세요...이혼하고 오히려 더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하게 살쟎아요

  • 2. ..
    '13.5.2 7:44 PM (218.238.xxx.159)

    재혼도 쉽지 않고, 사회적인 이혼녀라는 꼬리표, 결손가정 아이라는 편견 등등도있겠고
    아이가 자라서 결혼할때 상대집안에서 자칫 색안경쓰고 볼수도있겠고..
    여러가지겠죠.

  • 3. 이 사회가
    '13.5.2 7:45 PM (118.36.xxx.172)

    이혼에 대해 부정적이라서 그래요.

    윗님 말씀처럼
    재혼도 쉽지 않고 이혼녀라는 꼬리표에 결손가정이라는 굴레까지...

  • 4. 글쎄요
    '13.5.2 7:47 PM (223.62.xxx.35)

    만약 후회하는 분들은 아마 이혼안하고 그냥 살았어도
    후회했을거예요
    후회 없는분들은 아마 자존감이높거나
    결혼이란제도에 맞지 않아서도 일거예요

  • 5. 친구룰 보니
    '13.5.2 7:56 PM (180.182.xxx.153)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마땅한 재혼상대를 못구하니 이혼을 후회하더군요.
    이혼했다고 본인의 클래스가 상향되는 것도 아니다보니 재혼상대로 만나게 되는 남자 또한 전남편보다 나을리 없는데 그걸 받아듣이기 힘들어 하더군요.
    친구가 이혼으로 클래스가 하향했다고는 생각 안해요.
    재혼을 염두에 두고 만났던 남자들 수준이 전남편 수쥰보다 크게 못한건 아니었으니까요.
    단지 전남편과 결혼할 시기의 순진함을 잃어버린 욕심많고 한많은 아줌마로 변화됐다는 차이가 있을 뿐인데 본인이 그걸 인정하기 힘들어 했죠.
    전남편보다 더나은 상대와 재혼해서 전남편과 주위에 보란듯이 자랑하고 싶었지만 그게 안됐어요.
    결국 이혼을 후회하고 그나마 속궁합이라도 제일 잘 맞았던 전남편과 재결합을 꿈꾸기도 했지만 전남편이 원하지 않았죠.

  • 6. 한마디
    '13.5.2 8:25 PM (118.222.xxx.82)

    제가 아는 분은 애는 아빠를 여전히 그리워하고 무엇보다 못견디는건 남자라고 생긴것들이 나이를 막론하고 모두들 찝쩍거린다는..
    게다가 이혼녀들이 원 남편보다 재혼 잘하는경우는 손에 꼽고 대부분 더 못한 선택을 하더라는...정에 약해져 금방 홀딱 넘어가버려 재혼후 다시 이혼하더라구요.

  • 7. ㅇㅇㅇ
    '13.5.2 8:31 PM (121.188.xxx.90)

    '친구를 보니'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 8. ㅇㅇ
    '13.5.2 8:33 PM (203.152.xxx.172)

    적당히 고쳐서 살수 있음 조강지부가 낫겠죠..
    젊었던 시절 부터 사랑하고, 같이 고생하며 자식낳고 산 배우자..
    근데 적당히 고칠수가 없으니 문제가 되는거죠...
    저는
    반성없는습관성외도, 폭력, 알콜중독, 도박, 무위도식 절대적무능력
    아니면 왠만하면 잘 타협해서 사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9. ㅇㅇㅇ
    '13.5.2 8:38 PM (121.188.xxx.90)

    이혼하고나서 전남편 보다 더 나은 사람과 재혼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 이혼한 후에 더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은 적은가봅니다..

  • 10. ㅇㅇ
    '13.5.2 8:39 PM (118.42.xxx.103)

    극단적인 문제가 있을경우(폭력 도박 바람 알콜 무능..) 이혼했을때 후회는 없을거 같아요
    그치만 서로 자존심싸움 때문에 갈등하다가 이혼하면 후회할거 같아요
    이혼사유가 무엇인지에 따라 후회여부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 11. 저같은 경우는
    '13.5.2 8:43 PM (223.62.xxx.56)

    협의이혼 절차 진행중이구요

    솔직히 1년이내 이혼하게 되는 신혼이혼이예요

    솔직히 이혼하고 싶지 않은데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ㅜㅜ
    (남편이 결혼을 지속하고 싶어하지 않고
    섹스리스에다가 빨리 이혼해야 예단비 및
    결혼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어서요)

    저 또한 이혼 후 사회적인 편견과
    전남편보다 좋은사람 못만날까봐 걱정돼요

    아마도 재혼하지 않는 이상 이혼해도 후회할
    것 같구요...

    여기서는 사연 올라오면 이혼 하라고들 하지만......
    애있고 남편이 개선하려는 노력의지가
    있다면 이혼 왠만해서는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참고 견디는게 결혼생활인데
    그런 미덕이 많이 사라진게 사실이죠...

  • 12. 제제
    '13.5.2 8:58 PM (182.212.xxx.69)

    아는 동생은 그 집에서 나오면 행복할줄알았대요.
    근데 현실은 넘 잔인하고 친정근처엔 오지 못하게해요.
    시골이라 소문난다고..
    의지가 있어도 주위사람들 때문에 함들다네요..

  • 13. 저도
    '13.5.2 9:14 PM (58.231.xxx.141)

    친구를 보니님 의견에 동의해요.

  • 14. ...
    '13.5.2 9:16 PM (110.14.xxx.164)

    경제적 문제도 크고, 혼자 살게 아니면. 더 나은 사람 만난다는 보장도 없는게 큰 문제죠

  • 15. 속삭임
    '13.5.2 9:27 PM (112.172.xxx.99)

    제 지인중에 3분이 이혼하셨는데 다들 자기 직업가지고 이혼해서 그런지 이혼한거에 대해선

    후회를 하는데 좀 더 일찍 할 걸 ....괜히 주변사람 의식하고 그랬다...정도에요.

    이혼의 사유는 남편 유흥업소 잦은 출입. 시댁갈등. 바람. 이랬네요.

    제일 걱정하는건 아이가 있는 경우엔 아이가 커가면서 겪게 될 오지랍들.

    아이가 없는 경우...남자 보는 눈이 똑 같아서 비슷한 류와 또 만날까봐 걱정....이었어요.

  • 16. ...
    '13.5.2 9:28 PM (122.31.xxx.71)

    저도 친구를 보니 님 의견에 동의해요

  • 17.
    '13.5.2 9:42 PM (125.186.xxx.25)

    저는 이혼도 이혼이지만

    결혼이라는게 어떤거다라는걸 한번 다 겪어본 사람들이

    또다시 재혼을 하는게 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결혼이 이런거였으면 애시당초 하질 않았을것 같아요

  • 18. 시누이야기
    '13.5.2 9:51 PM (24.103.xxx.168)

    한번 이혼하고 또 이혼을 헀어요.그러니까 두번.
    매번 똑같은 복잡한 상황에서 극복을 못하고 결혼을 깨버립니다.
    남들은 다 극복을 할수 있는 문제인데도 욱하는 마음으로 상황을 정립해 버립니다.

    다시는 결혼이나 남자는 안만나겠다고 단호하게 말해 놓고 또 자기나이 보다 10살이상 되는 남자를
    남자 친구라고 소개 하는데...............어이없더라구요.

    남자보는 눈이 없어서 1년후의 자기 모습을 예측하기가 어려운가 봐요.

    못배운것도 아니고.....대학원까지 나왔는데......

    그런 상황을 고스란히 지켜 봐야 하는 우리 시어머니와 시누이 딸이 정말 마음속에 상처가 제일 큽니다.

    올케인 저나 우리 남편의 마음도 편치 않아요.도와줄 일도 많고요.

  • 19. ...
    '13.5.2 10:14 PM (112.155.xxx.72)

    한강 다리에서 떨어져 버리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리 죽느니 이혼하고 살자 하고 이혼한 지인이 있습니다.
    그 정도 절망이면 이혼해서 안 좋은 일이 생겨도 버텨낼 것 같아요.

  • 20. 솔직히 이혼 후회안할려면
    '13.5.2 10:42 PM (223.62.xxx.56)

    자녀가 일단 없어야 될 것 같구요

    자기 일 있고

    중대한 이혼사유(외도,폭력,도박,섹스리스 등)에 해당되야

    후회없을 것 같아요

  • 21. 주위보면
    '13.5.2 11:03 PM (119.56.xxx.143)

    이혼한참후 전남편과 애를다시만나는경우도있고
    재혼은 거의 힘들고 혼자살아요 왜냐면 경제적으로힘드니깐 먹고살기바빠 생각못하는거고
    능력있고 인물괜찮으면 조건쳐지는 연하총각이랑재혼도하더라구요 근데여자의어깨가너무무겁게느껴지는 암튼 전남편보란듯이재혼하는경운드물어요

  • 22. ....
    '13.5.2 11:18 PM (211.222.xxx.83)

    남자들 일외에 접대 문화라던가.. 유흥문화 들어보면 기가차던데.. 부인들은 모르는척하고 사는건지 모르는건지 그거참고 사는 아내들 대단해보여요.. 저같으면 이혼임.. 주변에 혼자사는 이혼녀,이혼남들 둘다 전문직인데 잘살아요..

  • 23. 그게...
    '13.5.3 1:46 AM (222.96.xxx.229)

    여자가 경제력 있거나 아이들 별문제 없이 잘 커주면 후회 안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러기가 어렵잖아요?
    하다못해 다들 겪는 사춘기 겪는 건데도 아이가 막 반항하고 그러면 이혼때문이 아닌가 자책하고 그러더군요.
    특히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으면 무조건 이혼 탓하는 경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결혼생활이 계속 되어도 일어날 수 있는 문젠데...

  • 24. 시동생 보니
    '13.5.3 1:58 AM (165.155.xxx.1)

    재혼하고나서 그러더라구요...
    첫 부인한테 지금하는 거 반만이라도 했으면 이혼 안했을 거라고...

  • 25. 이혼은
    '13.5.3 3:55 PM (124.50.xxx.2)

    이혼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에서 하지는 않겠죠.
    더이상 견디기 힘들어서..결혼생활을 도저히 유지할 수가 없어서 아닐까요.
    사소한 성격차이거나 참을성이 부족해서 했다면 당연히 후회할 거구요.
    그러니 이혼후에 더 불행하다고 해도 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 없으니 이혼후의 삶이 좋아지도록 노력하는 편이 낫겠죠.

  • 26. ghdi
    '13.5.3 3:58 PM (137.147.xxx.111)

    저도 2년점 이혼 결심하고, 이혼후의 생활, 또는 재혼생활에 대해서 깊게 알아본적이 있어요.

    결론은 지금 남편하고 다시 잘 살아보자였네요.

    구구절절하게 다 설명할순 없지만, 이혼도장 찍는 순간부터 다가오는 남자들은 대부분 섹스만 생각하는 껄떡거리는 놈들이라는 것. 그리고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 만나 똥 뒤집어 쓰는 케이스도 많고, 애 데리고 재혼했다, 애까지 망치는 경우도 많아요. 의붓아버지가 성폭행했네~도 예삿일이고

    잘 생각하세요. 애 있으면 더더욱.

    온라인에는 이혼하니 행복해요~~라는 글이 대부분이지만, 현실에서는 나 이혼할때 손뼉치고 부축이는 인간들 많더니, 이혼하고 나니 김치쪼가리 한쪽 도와주는 인간 없더라예요.(이건 실제 이혼녀의 글)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니라고 하지만, 현실은 달라요. 이혼하면 이혼녀딱지 평생 따라다녀요.

  • 27. 제생각엔
    '13.5.3 4:42 PM (218.51.xxx.220)

    이혼했다 생각하고 닥치는상황을 미리 생각해보세요
    일단 전업이었든지 맞벌이였든지 죽을때까지
    내가 벌어먹고살아야함
    아이를 데리고나온경우 아이키우고 결혼까지 시켜야함
    양육비수준은 애하나당 50 정도인데
    그거 잘안준다고하더군요
    남편상황이 여유있다면 교육비는 다대주는경우도 보긴했는데 남편이 재혼하면 말이 달라져요
    이밖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혼하는게
    낫겠다싶을때 하는게 이혼입니다

  • 28. ...
    '13.5.3 4:42 PM (58.225.xxx.17)

    더 나은 인생이 있으리라는 기대로 이혼을 택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금이 너무 힘들어서 튕겨져 나가는 것

  • 29. 원글님은
    '13.5.3 4:56 PM (210.180.xxx.200)

    무슨 이유로 이혼을 생각하시나요?

    여기 사연을 털어놓으시면 그런 경우는 참고 살아라..아니 이혼하는 게 낫겠다 라고 답글이 달릴거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혼하는 것이 좋겠다고 답글 다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경우는 이혼하지 않고 살면 계속 힘들고 후회스러울 것입니다.

  • 30. 이혼녀 딱지 붙은 사람
    '13.5.3 4:59 PM (63.217.xxx.140)

    인격적으로 문제있는 남자와 이혼했고 한번도 후회 안했습니다.
    여자가 어린 자식데리고 이혼하면서 다른 남자, 더 나은 남자 만나려고 이혼하는거 아닙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답답합니다.
    물론 그런 기회가 우연히 찾아왔다면 굳이 마다할 필요도 없겠지만, 한눈 팔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자식을 키우며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실하게 살았습니다.
    여러 직장에서도 처음부터 오픈했고 어떤 불편함도 없었고요. 내가 당당하면 움츠려들 일도 없고 누구도 감히 집적대지 않습니다.
    이혼녀 딱지라니요, 내가 평판에 신경쓰며 바르게 살면 상식적인 집단에서는 그런 걸로 신경쓸 일 안 일어납니다.
    친정에서 내쳐요? 21세기에 그런 일이 있나요? 전 온가족이 다른 형제, 조카들 보다 저를 더 챙겨주고 내 자식을 더 돌봐줍니다. 집안일, 경조사에 부담도 안지우려 하고요.
    경제적인 것도 남편과 같이 살아도 어려울 수 있는 것이구요, 이것도 이혼 결심의 핵심은 아닙니다.
    다만 알 수 없는 건 커가는 아이의 마음입니다. 다행이 자신감 넘치고 구김살 없이 크고 공부도 잘하지만
    생부에 대해 아무도 이야기 꺼내지 않고 삽니다.
    그 맘 안에 원망 또는 그릇된 환상이 있을까봐 걱정되는 점이 단 하나 맘에 걸리는군요. 그러나 이것도 이혼을 후회할 만큼 큰 문제는 아닙니다.

  • 31. ..
    '13.5.3 5:12 PM (211.176.xxx.24)

    이혼하면 후회하는 게 아니고 이혼 후의 삶이 본인이 만족할 만한 것이 아닌거죠. 이혼 자체를 후회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이혼해야 해서 한 것뿐인데.

    기본적으로 이혼 전후 달라질 일이 뭐가 있나요? 이혼은 그냥 계약해지일 뿐인데. 자식 입장에서도 달라질 일이 없죠. 자기 부모들끼리 남남이 되는 것일 뿐인데. 문제있는 부모는 이혼해서도 문제일 뿐.

  • 32. 주홍글씨
    '13.5.3 5:14 PM (211.57.xxx.106)

    저도 여러가지 문제로 오래 고민하고 싸우기도 많이 싸우며 노력하다가, 어린 아이 둘 데리고 이혼한지 이제 일년 채 안 됐어요.

    윗님 말씀대로 후회 없습니다.

    여자가 어린 자식데리고 이혼하면서 다른 남자, 더 나은 남자 만나려고 이혼하는거 아닙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답답합니다................22222222222

    정말 답답한 일이죠..
    주변 사람들은 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냥 데리고 살라고요.ㅎㅎㅎㅎ
    여자가 이혼하면서 재혼을 염두에 두고 하시는 분들도 물론 소수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그런 경우기 아니라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많은 님들이 말씀하시는, 현실이 너무 힘들고 노력해도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한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지금 님이 어떤 이유로 이혼을 생각하고 계신지, 이혼이 정말 최선인지 많이 생각하시고 결정 내리세요.
    전 제가 혹시 이혼 후 후회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제가 후회할 수 있는 목록들을 적어봤어요.
    사회적 편견, 경제력, 외로움 정도 있더라고요.

    쓰레기 같은 인간과 사느라 외로움 따위는 이미 내 몸과 하나가 되어 있었고, 편견 따위보다 제 행복이 더 중요했고, 경제력도 있었습니다.

    확실히 말씀드릴 건 그때보단 지금이 훨씬 행복합니다.
    제가 갚을 빚이 생겼지만, 그게 제 행복을 찾는 댓가라 생각하고 있거든요.
    이만큼 확고한 생각과 믿음이 드셨을 때 이혼 추진하세요.

  • 33. ..
    '13.5.3 5:25 PM (211.176.xxx.24)

    배우자는 없을 수도 있고 바꿀 수도 있는 존재입니다. 다만 인간관계를 청산하는 일이 단순한 일은 아닌 거죠. 여러가지를 공유한 관계라면, 얽히는 과정이 지난했듯 그 얽힌 걸 푸는 과정도 지난할 수는 있겠죠.

    사실 이혼은 결혼 전 상태로 돌아가는 거죠. 비혼이었던 상태로 말입니다. '이혼녀 딱지'라는 말은 정말 어불성설이죠. 이혼이 무슨 불법행위, 범죄행위도 아니구요.

  • 34. 이혼녀 딱지 붙은 사람
    '13.5.3 7:09 PM (63.217.xxx.140)

    윗님 물론 아이를 같이 챙기는게 이상적이겠죠...
    몰라서가 아니라 불가능해서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리적으로 불가능한게 아니라
    그런 관계가 될만한 성숙한 인격체였다면 이혼까지 가지도 않았을거예요.
    양육비는 커녕 자식에 대해 소식 한번 묻지 않는 생부, 그래서 생부에 관한 한 침묵이 이어지는 상황이 마음이 아픈거구요.
    같이 아이를 챙기는 분들 부러워요 제 주위에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156 초5, 문학 전집 어느 출판사가 좋을지요? 3 쉽게 읽히는.. 2013/05/03 863
248155 아빠어디가 검색하다가 여수 갈치낚시 아세요? 7 ,,, 2013/05/03 1,909
248154 장윤정 “10년동안 번 돈 어머니가 모두 날렸다” 83 000 2013/05/03 25,214
248153 김재철의 유령.. 1 yjsdm 2013/05/03 507
248152 여러분들의 고견이 필요합니다!! 미국 동부 여행 3 제발제발 2013/05/03 773
248151 중2과학 답 좀 알려주세요 3 감사합니다 2013/05/03 617
248150 정부, 70년대 ‘공장 새마을운동’ 닮은 하향식 생산성 운동 제.. 3 .... 2013/05/03 469
248149 전기세가 얼마나 나오나요? 17 ... 2013/05/03 2,651
248148 생수 렌탈 저렴한데 아세요? 2 급질 2013/05/03 1,596
248147 만인에게 너무 친절한 남친이 걱정이예요 10 아아:: 2013/05/03 6,000
248146 동천래미안 근처 괜찮은 한식당 추천해 주세요..^^ 4 ... 2013/05/03 754
248145 어린이집 대체교사 어떤가요 3 ... 2013/05/03 1,456
248144 어제 무료사주 보는 곳 2 재호맘 2013/05/03 5,172
248143 다들...시부모님이 어린이날 선물 챙겨주시나요? 30 궁금이 2013/05/03 3,090
248142 새 피아노와 중고 야마하(일본산) 어떤게 좋을까요? 7 피아노..... 2013/05/03 7,858
248141 (방사능)대한민국의 3%의 엄마들을 찾습니다.-아이방사능급식 6 녹색 2013/05/03 975
248140 부유한 시부모님께는 무슨 선물을 해드려야 할까요? 16 부자 2013/05/03 2,775
248139 시험보면 아는 것도 다 틀려와요 - 조언부탁- 4 고1 고민 2013/05/03 817
248138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가족들 있는분들은 ..?? 4 ... 2013/05/03 1,226
248137 00학번 인서울 대학교 혹시 논술 안보고 가셨나요?? 8 몰라서 여쭙.. 2013/05/03 1,155
248136 불독맨션을 아세요? 오랜만에 신곡이나왔네요...^.^ 3 내마음 2013/05/03 408
248135 문경새재 숙소 추천 1 라랄라~ 2013/05/03 2,910
248134 어린이날 선물로 물김치보내신다는?? 34 2013/05/03 3,219
248133 김종국 새 MBC 사장, 해직 기자 복직시킬까 6 세우실 2013/05/03 1,028
248132 급질문))약사님 계시면 답변좀 해주세요 2 급질문 2013/05/03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