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들이 엄청 뒷욕을 했는데 온 가족 모임한다고 모이자고 한다면

올케 조회수 : 2,795
작성일 : 2013-05-02 14:05:03

제가 올케구요.

시누이들이 있어요.

제가 시부모님과 함께 살았었고 병환중이셨고 시누이들이 자주왔고

성향상 엄청 남 욕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었어요.

시어머니 별명이 '강남일보' - 일단 집안 일 하나가 생기면 요즘 SNS속도보다 더 빨리

퍼지는데 꼭 왜곡되서 보태져서 동네 친척이 다 알게되요.  시누들도 마찬가지구요.

 

합가해서 살다보니 더더욱 사이가 안좋았고 양주가 아프시다보니 간호등등 더욱 말이 많았죠.

같이 사는 사람은 더 힘들고 시누들 눈에는 더 성에 안찼나봐요. 

 

오죽하면 친척들이 두 분 돌아가시면 자식들 결혼식에서만 보면된다고 하셨고

사실 그렇게 되었어요.  연 끊은거죠.

 

제사때만 보고 자식들 결혼식에서만 보는데요. 갑자기 모임을 하자고 하네요.

저는 그 자리에 나가고 싶지 않아요.  남편만 가면 좋겠어요.  그런데 이 남자는

핏줄이라 그런지 다 잊었나봐요.  전화할때 옆에 있었는데 왕왕울리죠.

끊더니 '전화로 다 들었지?' 하면서 다정을 떠네요.

시누들 한테는 기왕 당했으니까 괜찮아요.  그 집 시누이 남편들, 시누이 딸 들,

시누아 아들들, 사위들, 며느리들,, 그 사람들 정말 만나기 싫어요.  시누이가 제 욕할때

그 사람들 다 듣고 있다가 이제 제가 그 모임자리에 나타나면 새삼스럽게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구경할거 아니에요.  뒤에서 욕 다들었는데 제가 인상이 좋겠나요.

왜 제가 사서 또 그런 부담스런 자리에 가야하는지 싶어요.

 

언제까지 마음에 두고 자기 가시로 자기 혼자 찌르느냐고 하겠죠.

잊지도 않고 뒷끝있게 행동하느냐고 하겠죠.

 

 

 

 

IP : 121.160.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3.5.2 2:12 PM (211.201.xxx.173)

    안 갑니다. 진짜 그런 시누이들 같으면 자기 자식들 데리고 가루가 되게 씹었을 거에요.
    거기 나가서 하하호호하면 얼마나 사람이 우습게 보이겠어요? 저라면 절대로 안가요.
    가족모임이니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라고 하세요. 무슨 염치로..

  • 2. 저도
    '13.5.2 2:19 PM (211.51.xxx.98)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연 끊었어요.

    지금은 시누들 쪽에 경조사가 있으면 남편만 갑니다.
    저는 절대로 다시 엮이고 싶지 않아요. 욕을 한 자기네들은
    잊었을지 모르지만 당한 저는 그 사람들 얘기만 들어도
    사지가 떨릴 정도예요. 죽을 때 까지 절대 볼 일 없고
    또 보지 않게 되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원글님도 그렇게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확고하시면
    원칙을 정해서 남편분께 얘기하세요. 남편만 나가든가 아니면
    둘다 나가지 않든가요. 본인의 심정을 남편에게 충분히
    알리시고 이해를 받으시는게 우선이구요.

  • 3. 저라도
    '13.5.2 2:21 PM (14.52.xxx.59)

    안갈것 같긴해요
    근데 저런사람들은 그냥 욕하는게 일상이라서 욕하고 잊고 그럴겁니다
    제 주위에도 저런 사람있는데요,만나면 또 하하호호 하더라구요(이해는 안가지만)
    그냥 그런 인생도 있나봐요

  • 4. 우리엄마
    '13.5.2 2:29 PM (211.234.xxx.171)

    가 님 케이슨데요...딸로써 제가 결혼하니...남편보기 민망해요....제 시부 돌아가셨을때 작은 아버지도 안오셨어요..엄마가 연락안한거죠....엄만 아직도 원한가지고 계세요!!!근데 전 한바탕 싸우시고 사과받고 화해를 하던가!!!!연 끊었음합니다...어차피 똑같지 않나요....그리고 그때 억울할때 바로 이야기해버리지 싶습니다.엄마가!!!!그래서 전 시집가자마자 다 바로파로 이야기해버렸어요

  • 5.
    '13.5.2 3:13 PM (211.219.xxx.152)

    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병든 시부모 모셨으면 그 정도 자격은 충분합니다
    보기 싫으면 보지 마세요
    지들은 아픈 부모 모시기 싫으면서 입만 가지고 효도하는 척 하는 것들은 상대하지 마세요

  • 6. ...
    '13.5.2 3:21 PM (211.226.xxx.90)

    가지 마세요.
    가면 ㄷㅅ인증하는 겁니다.
    어디 할짓이 없어서 지들 엄마 모시고 있는 사람을 뒷담화를 합니까.
    지금 님이 다시 왕래한다고 미안해할 사람들 아니에요.
    오히려 더 우습게 알죠.
    여럿이 모이면 그게 권력인줄 아는 미련한 것들이 있어요.
    그냥 계속 무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021 머리땜에 속상하네요 7 미용실 컷트.. 2013/05/05 1,658
248020 짜증나요..남편이요 15 짜증 2013/05/05 3,762
248019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 위치 1 순천만 국제.. 2013/05/05 842
248018 온 몸이 시큰거려요.. 4 갱년기.. 2013/05/05 1,916
248017 32여자에게 어울리는 악세사리브랜드? 14 생일선물 2013/05/05 4,811
248016 쓰레기 계단에 내놓는 옆집 ... 2013/05/05 1,330
248015 육아 나무 힘들어요. 5 2013/05/05 1,220
248014 50대 엄마 선물 드리려구 하는데용.. 2 팔방이 2013/05/05 1,218
248013 길고양이 간식 위스카스 아님 저렴캔? 5 ,,, 2013/05/05 764
248012 요샌 대학생 애들도 어린이날 선물 받는다면서요? 9 명들이 너무.. 2013/05/05 1,793
248011 이제 생일의 생자도 듣기 싫어요 4 지겨워 2013/05/05 1,347
248010 갱년기 엄마한테 해줄 수 있는 일? 6 둘째 2013/05/05 2,445
248009 45평정도 대형 아파트 전망은 어찌되나요? 7 미래 2013/05/05 6,593
248008 폐경나이는 이미정해져있는지 (병원진찰시 알수있나요)? 2 중년 2013/05/05 5,039
248007 내멋대로 넘버7~김영철씨 왜 안나와요? 최파트 2013/05/05 671
248006 여자도 남자의 성을 너무 모르는 것 같아요 8 어우 2013/05/05 18,100
248005 리모델링을 어디까지해야하는건지........ 8 아파트초보 2013/05/05 1,668
248004 옆집 누나가 중학생 시험대비 3시간 해 줬는데 12 ㅡㅡ 2013/05/05 4,388
248003 이 구두를 보고 지금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47 어떤가요? 2013/05/05 10,709
248002 정관수술 부작용은 13 .... 2013/05/05 5,330
248001 김준희 엄마는 뭐하는 사람이래요? 6 궁금 2013/05/05 10,725
248000 얼굴 주름보니 제 습관이 그대로 보이는군요..ㅜ 4 00 2013/05/05 2,537
247999 아무리말라도 허리가 잘록하지않으면 3 ㄴㄴ 2013/05/05 2,133
247998 건강식단 위주의 블로그 추천부탁드립니다. 2 블로그 추천.. 2013/05/05 1,596
247997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5 시좋아 2013/05/05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