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좀 여유로운 직장 다니면서 투잡 하시는 분 계신가요?

막연한이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3-05-02 13:53:09

어제 남편과 퇴직후 무얼 할까 잠깐 대화를 했는데 그 이후에 갑자기 투잡 할 수 있는거 뭐 없을까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제가 재작년까지 굉장히 바쁘고 피곤한 직장생활을 했었는데 이직하면서 지금 몸과 마음이 많이 여유롭거든요.

그 전에 치열하게 살았어서 그런지 지금 초등 2학년 아이 하나 키우고 직장 다니지만 에너지가 좀 남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뭐 그 에너지를 집안일에 더 올인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 82 회원 대다수 분들이 그렇듯 제가 요리와 먹는거엔 일가견이 있지만 청소, 빨래, 다림질을 정말 싫어하고 못하는지라. 흠흠.

그런 것들은 전문가이신 도우미 분께 넘기고 제가 잘 할 수 있는거, 돈이 되는거 그런거 생각중이예요.

전에 같이 일하시던 분이 투잡 성격으로 편의점을 하나 하고 계셨거든요.

경기 지역이긴 했는데 프랜차이즈 편의점 하다가 몇 년 후에 그냥 이름 없는 개인편의점(?)으로 바꾸셨다고 하더라구요.

가맹점비 같은거 부담이 크니까요.

또 어떤 부부는 둘 다 안정적인 직장 다니면서 다세대를 하나씩 하나씩 늘려가면서 원룸 임대업을 하고 계셨구요.

또 다른 사례로는 브랜드 상설매장을 낼 기회가 있으셨던 선배분이 처형을 매장 붙박이로 두고 의류 상설매장을 세컨드 잡으로 하고 계셨어요.

물론 경험도 없이 덜컥 자영업을 벌인다는게(특히나 상주도 못할꺼면서) 얼마나 위험한 발상이고 철 없는 생각인지 잘 압니다만 그냥 막연히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궁금해졌어요.

혹시 직장 다니면서 투잡 하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까..  투잡 한다면 어떤걸 세컨드 잡으로 하고 계신가.. 이런거요.

IP : 164.124.xxx.1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3.5.2 2:30 PM (211.51.xxx.98)

    아이가 지금 초등 2면 아이한테 많이 신경써야 할 때 아닌가요?

    지금은 일단 아이에게 올인하세요. 왜냐면 초 3, 4까지가 아주
    중요한 시기더라구요. 공부와 여러가지 면에서요. 엄마의 돌봄이
    아주 절실한 시기니, 일단은 아이에게 집중하시면서, 서서히
    알아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원글님이 지금 세컨드 잡에 열중하시면
    아이는 완전 뒷전이게 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726 햄버거 패티는 왜 썩지 않을까요? 11 ㅍㅍ 2013/07/21 2,313
277725 어휴... 전기세 걱정이 슬슬되네요 2 전기세 2013/07/21 2,130
277724 디카사는데 7 급해요 2013/07/21 1,090
277723 고 3 대입 문의 입니다. 3 dkwjdy.. 2013/07/21 1,806
277722 덥지 않으세요? 6 지쳐... 2013/07/21 1,133
277721 안 쓰는 폼클 샴푸처럼 화장실청소하는데 써도 될까요? 4 시에나 2013/07/21 2,602
277720 u+zone 와이파이 쓰시는분 1 ㄴㄴ 2013/07/21 1,188
277719 페이스북에 친구찾기로 자주 들어가면.. 페이스북 2013/07/21 2,110
277718 어울리는 학교엄마땜에 제가 욕을 먹고잇데요... 10 학교 2013/07/21 4,944
277717 아래 효과있는 다이어트 글이 있길래 제가 효과본거 하나 4 ㅇ ㅇ 2013/07/21 2,583
277716 발가락 안아픈 조리 추천해주세요 11 조리 2013/07/21 1,920
277715 이사 소리에 정말 미치겠ㅇ요. 5 아정말 2013/07/21 2,500
277714 성균관대 출신 계신지요. ㅠ 5 ... 2013/07/21 3,316
277713 삼성동에 한솔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1 263세대 2013/07/21 2,058
277712 옥수수수염차 끓일려고 하는데요 3 에헴 2013/07/21 1,354
277711 영화 다운 1 영화자막 2013/07/21 718
277710 인간의 조건 보니 아침부터 수박을 먹던데 21 수박 2013/07/21 20,543
277709 불교 동화는 없을까요? 9 2013/07/21 989
277708 82쿡에서 쪽지 보내기는 어떻게 보내나요 1 방실방실 2013/07/21 733
277707 너무 짜게됐어요 ㅠ 익으면 좀 나을까요? 4 배추김치 2013/07/21 1,065
277706 회계사 하다가 약사하는 경우는 6 2013/07/21 5,110
277705 9월 가족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4 생각만으로도.. 2013/07/21 1,710
277704 어제 결혼의 여신 스토리 쫌 1 궁금해~ 2013/07/21 1,407
277703 해병대캠프...어떻게 생각해야할까요? 2 잔잔한4월에.. 2013/07/21 1,141
277702 결혼의 여신 always요~~~ 2 ^^ 2013/07/21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