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좀 여유로운 직장 다니면서 투잡 하시는 분 계신가요?

막연한이 조회수 : 1,275
작성일 : 2013-05-02 13:53:09

어제 남편과 퇴직후 무얼 할까 잠깐 대화를 했는데 그 이후에 갑자기 투잡 할 수 있는거 뭐 없을까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제가 재작년까지 굉장히 바쁘고 피곤한 직장생활을 했었는데 이직하면서 지금 몸과 마음이 많이 여유롭거든요.

그 전에 치열하게 살았어서 그런지 지금 초등 2학년 아이 하나 키우고 직장 다니지만 에너지가 좀 남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뭐 그 에너지를 집안일에 더 올인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 82 회원 대다수 분들이 그렇듯 제가 요리와 먹는거엔 일가견이 있지만 청소, 빨래, 다림질을 정말 싫어하고 못하는지라. 흠흠.

그런 것들은 전문가이신 도우미 분께 넘기고 제가 잘 할 수 있는거, 돈이 되는거 그런거 생각중이예요.

전에 같이 일하시던 분이 투잡 성격으로 편의점을 하나 하고 계셨거든요.

경기 지역이긴 했는데 프랜차이즈 편의점 하다가 몇 년 후에 그냥 이름 없는 개인편의점(?)으로 바꾸셨다고 하더라구요.

가맹점비 같은거 부담이 크니까요.

또 어떤 부부는 둘 다 안정적인 직장 다니면서 다세대를 하나씩 하나씩 늘려가면서 원룸 임대업을 하고 계셨구요.

또 다른 사례로는 브랜드 상설매장을 낼 기회가 있으셨던 선배분이 처형을 매장 붙박이로 두고 의류 상설매장을 세컨드 잡으로 하고 계셨어요.

물론 경험도 없이 덜컥 자영업을 벌인다는게(특히나 상주도 못할꺼면서) 얼마나 위험한 발상이고 철 없는 생각인지 잘 압니다만 그냥 막연히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궁금해졌어요.

혹시 직장 다니면서 투잡 하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까..  투잡 한다면 어떤걸 세컨드 잡으로 하고 계신가.. 이런거요.

IP : 164.124.xxx.1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3.5.2 2:30 PM (211.51.xxx.98)

    아이가 지금 초등 2면 아이한테 많이 신경써야 할 때 아닌가요?

    지금은 일단 아이에게 올인하세요. 왜냐면 초 3, 4까지가 아주
    중요한 시기더라구요. 공부와 여러가지 면에서요. 엄마의 돌봄이
    아주 절실한 시기니, 일단은 아이에게 집중하시면서, 서서히
    알아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원글님이 지금 세컨드 잡에 열중하시면
    아이는 완전 뒷전이게 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248 집의 하자부분에 대해서 집주인에게 말 안한것 5 세입자 2013/05/02 1,213
247247 중1아들..ufo를 봤다고 하네요.. 10 .~. 2013/05/02 2,846
247246 치매환자 20년마다 배로… 노인 10명당 1명꼴 다시다 2013/05/02 805
247245 친정어머니나 친척보다 남이 더 편한 분들 계세요? 1 라구 2013/05/02 891
247244 이혼하면 후회하는 이유가 뭔가요?... 34 ㅇㅇㅇ 2013/05/02 46,016
247243 삼생이 동우 어찌됐나요..?? 1 jc6148.. 2013/05/02 1,601
247242 면세점구입할때 비행기표 않가 3 처음 2013/05/02 1,067
247241 멍자룡이 간다~오늘은 어떤지요. 26 ^^ 2013/05/02 3,054
247240 지붕 모양이 세모난 1 파란하늘보기.. 2013/05/02 753
247239 성적 바닥권인 아이들은 고등학교를 어디로 가나요? 13 ... 2013/05/02 4,794
247238 풍년압력솥 바닥이 탔어요. 5 ㅇㅇㅇ 2013/05/02 2,823
247237 이과 수학은 대략 몇점정도 받나요? 7 고2맘 2013/05/02 1,811
247236 회춘하려면 3 마음은공주 2013/05/02 1,398
247235 육사가려면 9 따로또같이 2013/05/02 2,124
247234 훈훈한 지하철ㅎ 1 2013/05/02 1,145
247233 제가 정말 어리석은건가요?저같은분은 없으세요? 7 ..... 2013/05/02 2,252
247232 9세 아이 영구치가 너무 늦게 나오는데..... 3 치과싫어.... 2013/05/02 1,801
247231 중학국어평상시공부어떻게해야할까요? 1 아침 2013/05/02 1,140
247230 뜨거운 김에 화상을 입었어요. 7 아프다 2013/05/02 3,993
247229 검진에서 난소와 자궁에 낭종이 발견됐어요 좀 봐주세요 1 궁금해요 2013/05/02 3,229
247228 조카선물로 레고를 사려고 하는데...추천 부탁요 9 제피로스 2013/05/02 1,163
247227 낸 사직서 유효한가요? 1 해고된 후‥.. 2013/05/02 820
247226 안타까운 노부부 이야기를 들어서 한번이야기해봅니다 5 gg 2013/05/02 2,043
247225 사이판 월드리조트..자유여행 조언부탁드려요 5 여행 2013/05/02 1,869
247224 5.2일 오후7시 파이낸스센터앞 촛불집회 합니다. 1 맥코리아 2013/05/02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