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좀 여유로운 직장 다니면서 투잡 하시는 분 계신가요?

막연한이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3-05-02 13:53:09

어제 남편과 퇴직후 무얼 할까 잠깐 대화를 했는데 그 이후에 갑자기 투잡 할 수 있는거 뭐 없을까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제가 재작년까지 굉장히 바쁘고 피곤한 직장생활을 했었는데 이직하면서 지금 몸과 마음이 많이 여유롭거든요.

그 전에 치열하게 살았어서 그런지 지금 초등 2학년 아이 하나 키우고 직장 다니지만 에너지가 좀 남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뭐 그 에너지를 집안일에 더 올인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 82 회원 대다수 분들이 그렇듯 제가 요리와 먹는거엔 일가견이 있지만 청소, 빨래, 다림질을 정말 싫어하고 못하는지라. 흠흠.

그런 것들은 전문가이신 도우미 분께 넘기고 제가 잘 할 수 있는거, 돈이 되는거 그런거 생각중이예요.

전에 같이 일하시던 분이 투잡 성격으로 편의점을 하나 하고 계셨거든요.

경기 지역이긴 했는데 프랜차이즈 편의점 하다가 몇 년 후에 그냥 이름 없는 개인편의점(?)으로 바꾸셨다고 하더라구요.

가맹점비 같은거 부담이 크니까요.

또 어떤 부부는 둘 다 안정적인 직장 다니면서 다세대를 하나씩 하나씩 늘려가면서 원룸 임대업을 하고 계셨구요.

또 다른 사례로는 브랜드 상설매장을 낼 기회가 있으셨던 선배분이 처형을 매장 붙박이로 두고 의류 상설매장을 세컨드 잡으로 하고 계셨어요.

물론 경험도 없이 덜컥 자영업을 벌인다는게(특히나 상주도 못할꺼면서) 얼마나 위험한 발상이고 철 없는 생각인지 잘 압니다만 그냥 막연히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궁금해졌어요.

혹시 직장 다니면서 투잡 하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까..  투잡 한다면 어떤걸 세컨드 잡으로 하고 계신가.. 이런거요.

IP : 164.124.xxx.1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3.5.2 2:30 PM (211.51.xxx.98)

    아이가 지금 초등 2면 아이한테 많이 신경써야 할 때 아닌가요?

    지금은 일단 아이에게 올인하세요. 왜냐면 초 3, 4까지가 아주
    중요한 시기더라구요. 공부와 여러가지 면에서요. 엄마의 돌봄이
    아주 절실한 시기니, 일단은 아이에게 집중하시면서, 서서히
    알아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원글님이 지금 세컨드 잡에 열중하시면
    아이는 완전 뒷전이게 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471 토마토나 해독주스 말고 다른 맛있는 주스 3 zzz 2013/06/03 1,494
258470 싱가폴,Holland village 어떤지요? HDB 구하려합니.. 3 싱가폴 2013/06/03 1,632
258469 감사합니다. 6 행복에한걸음.. 2013/06/03 1,080
258468 탐정님들 도와주세요 3 위키 2013/06/03 632
258467 시공사라는 출판사 망해야 되는데.. 88 ㅇㅇ 2013/06/03 13,310
258466 경주 호텔같은데서 씻어보면 물이 미끌미끌하잖아요. 4 .. 2013/06/03 2,222
258465 독일어를 한국어로 번역 공증하는곳 1 달과 2013/06/03 696
258464 지마켓 물건 결제가 안되요. 도와주세요 5 오리훈제 먹.. 2013/06/03 1,080
258463 논 가격좀 알려주세요. 3 .. 2013/06/03 1,851
258462 박원순 시장 시민&택시와 이야기 나누는 현장! 3 ssss 2013/06/03 694
258461 영동쪽 사시는 분 계세요? 5 이사가고팡... 2013/06/03 594
258460 베스트간 분노조절 관련하여 쓴글 53 ^^ 2013/06/03 9,858
258459 그리스어 아는 분 계신가요? 4 ... 2013/06/03 843
258458 대학교때 교수님 부친상 소식을 들었는데 가야할까요? 6 sa 2013/06/03 2,545
258457 전력수급 첫 '경보' 발령..요금제개편 카드 '만지작 3 참맛 2013/06/03 688
258456 간장 뭐써야해요??? 4 마늘종볶음 2013/06/03 970
258455 오로라공주는 정말 욕하며 보는 드라마로군요. 11 모순 2013/06/03 4,947
258454 고추땜에 너무매워진 된장국 구제법 있나요?? 5 .. 2013/06/03 823
258453 부천 거마산, 소래산 일찍 등반하시는분 계신가요 1 혹시 2013/06/03 944
258452 흠이 많고 업소 출근하는 사람... 누가있을까요~?? 12 40대남자이.. 2013/06/03 3,563
258451 싸고(!!) 나니 기분이 좋아요.. 9 .. 2013/06/03 2,103
258450 서초 남부 터미널 가야 하는데 혹시 주차장이 있나요? 1 2013/06/03 2,751
258449 산재 신청 절차 아시는분 2 치과 2013/06/03 1,137
258448 최동석의 유정식의 경영토크.... 1 ㅅㅅ 2013/06/03 407
258447 피가고여요 무릎에 2013/06/03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