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칭찬에 인색한 남자, 뭔가요?

민민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13-05-02 13:21:03
최근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그동안의 연애와는 좀 다르다고 느꼈던게, 원래 누굴 좋아하면 좋은점 사랑스러운점만 보이고 막 칭찬하고 좋은 말하게 되잖아요.
근데 이 친구는 그런게 없어요...
그렇다고 날 안좋아하냐하면 그건 아닌것같아요. 먼저 시도때도 없이 연락하고 '보고싶다' '네가좋다' 같은 말들은 자주 하거든요
근데 예전 연애들을 돌이켜보면 나한테 이런 면이 있었나 싶을 정도의 칭찬과 예찬(?)들이 난무하는게 초반인데, 그런게 거의 없어서 '이 사람은 내가 어디가 좋을까? 내가 좋긴 할까?' 싶기도 하구요 (이럴때 정말 자존심 상해요 속상하기도 하구....)
전 '오늘 입은 셔츠 잘 어울린다'는 소소한 칭찬부터 '난 그대의 이런면이 너무 좋아' '그대는 이러저러한 면이 참 좋아'같은 말들 많이 하거든요...
글구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단계니까 상대에 대해 궁금한게 엄청 많을땐데(전 그래요) 그닥 그런거같지도 않구요..(그얘길 하니 앞으로 천천히 다가가면 되지 않냐 너한테는 그러고싶다 이러대요)
그렇다고 성격 자체가 그러냐하면 직설적이고 성격급하고 그런 성격이거든요...
연애하는 사람에게 예쁘다거나 어떤면이 좋다거나 하는 창찬을 받고싶어하는 제가 너무 욕심이 많은건가요? ㅠㅠ 그런 얘기해달라고 내가 요구할수도 없고 모양빠지게 아오 ㅠㅠㅠ
이 친구가 저를 좋아하는거같긴한데 뭔가 공허해요....
IP : 39.7.xxx.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민
    '13.5.2 1:30 PM (39.7.xxx.52)

    아 ㅋㅋㅋ 직접 얘기할때는 '오빠'라고 해요 글에서만 그렇게 표현한거^^;;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164 판매자가 우체국택배를 이용하는 것만 봐도 그 사람의 37 택배 2013/05/02 11,319
248163 녹차가 피부암을치료한다네요.. 5 만병을고치는.. 2013/05/02 2,780
248162 MBC 사장 내정자에 '김재철 라인' 김종국 사장 8 세우실 2013/05/02 1,470
248161 기러기 1년 위로해 주세요 ㅠㅠ 6 아내 2013/05/02 2,181
248160 연휴에 아이 데리고 서울가는데,가볼만한 곳, 맛집 추천해주세요^.. 1 서울여행 2013/05/02 1,351
248159 너무 깔끔한 남편 때문에 피곤해요 8 ... 2013/05/02 2,774
248158 방2개짜리에서 아들 둘 있는데 또 셋째 낳은 사람 보면 이해가시.. 24 자식욕심 2013/05/02 4,854
248157 피부가 쳐진다는 느낌..? 3 궁금 2013/05/02 1,925
248156 장사는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나요?? 10 ^^ 2013/05/02 2,053
248155 층간 소음 민감하세요? 3 나쁜천사 2013/05/02 1,148
248154 포천철학관어디줘? 호호 2013/05/02 593
248153 남편의 회사인간관계(조언 구합니다. 같이 보려구요) 39 행복해2 2013/05/02 5,119
248152 중국어 인강하면서 hsk 따는거 힘드나요? 4 중국어 2013/05/02 1,345
248151 비비탄총 이야기, 아이와 실랑이가 힘들어서 7 ........ 2013/05/02 1,190
248150 우주쓰레기 치우는 자살위성 등촌동살쾡이.. 2013/05/02 715
248149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9 싱글이 2013/05/02 1,133
248148 비비탄총 사주지 마세요. 13 비비탄 2013/05/02 2,249
248147 옆에 광고, 냉장고 정리수납 용기요~ 4 .... 2013/05/02 1,471
248146 팔순 어떻게 2 spring.. 2013/05/02 1,182
248145 사람 두고 " 그렇게 가까운 사이 아니냐~`".. 2 아이시스 2013/05/02 1,120
248144 나이 드니 머리카락이 조금만 길어져도 엄청 무겁게 느껴져요. 14 세월 2013/05/02 3,946
248143 도시가스 요금 폭탄 31 4월분 2013/05/02 9,843
248142 제 팔꿈치가 기형적으로 시커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7 고민 2013/05/02 2,468
248141 오늘 코스트코 갔다가 당황스런 경험.... 7 나쁜사람아냐.. 2013/05/02 3,630
248140 25개월 아이인데요, 잠자다가 옆에 엄마가 있는지 확인해요.. 14 25개월 아.. 2013/05/02 3,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