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있으신 분들 기관(유치원, 어린이집)에 언제 보내셨어요?

머리야 조회수 : 1,023
작성일 : 2013-05-02 11:55:15

 

전업에 아이 둘이예요.

첫애는 데리고 있다가 5살에 처음 유치원 보냈어요.

어린이집에 일찍가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 저는 제가 전업이라 그냥 아이랑 둘이서

놀이터도 가고, 산에도 가고. 문화센타 하루 가면서 보냈는데 지금도 그게 좋았다.싶어요.

그래도 처음 유치원갈때 한달을 울어서 안쓰러운 마음이 있었거든요.

 

 

지금 둘째는 3살. 이제 막 두돌됐어요.

둘째니까 아무래도 말도 빠른편이고 남자아이라 그런지 에너지도 넘쳐서 제가 힘에 부치기도 해요.

그런데... 다들 왜 둘째를 데리고 있냐고 난리네요.

첫아이와 달리 둘째는 심심해한다. 보내도 괜찮다. 다들 그러세요.

 

 

사실 첫아이때는 왜 어린이집 안보내냐고 하면

제가 전업이고. 하나니까 같이 시간보내는게 좋다고 하고 넘어갔는데

둘째아이다보니 저도 힘에 부치는 부분이 분명히 있네요.

그래서 다들 보내라. 왜 안보내냐.고 하면 정말 내가 아이가 심심해하는데 캐치를 못하고 있는건 아닌가.

걱정이 슬슬 되요.

 

 

말도 그럭저럭 하고 에너지가 넘치는데 엄마가 무조건 끼고있는게 능사가 아니다. 그러시니

아..내가 아이를 괜히 끼고있는가..싶어서.ㅠㅠ

또 확실히 둘째는 일찍 보내더라고요. 첫아이랑 있다가 혼자있으면 너무 심심해한다고

요즘 어린이집은 프로그램도 좋고 하니 그냥 보내라고.

 

 

저는 둘째아이도 5살에 유치원부터 보낼 생각인데 자꾸 저러시니 진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첫애와 달리 제가 완전 몰입해서 아이랑 놀이를 해주지도 못하는거 같고요.

유치원보내놓고 청소도 해야하고하니  첫아이 등원하고나서도 백프로 둘째에게 시간 못쏟기는 해요.

 

 

둘째 있으신 분들 어떠세요?

보통 언제 기관에 보내셨어요? 내년엔 보내야하나... 자꾸 그런 생각이 드네요.  

 

 

 

IP : 221.142.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 12:00 PM (222.238.xxx.62)

    저두 전업이고 큰애는 초등학생 둘째는 두돌지났구요 집에 델구있네요 주위에서는 다들 어린이집안보내냐구하시는데 저두 세돌은 지나서 보낼려구요 큰애키워놓고 둘째 터울져서 힘들기는 한데 놀이터두 가구 큰애두 잘놀아주고요 아직 어린것같아서 보내기 그래서요 오늘하루도 화이팅하세요

  • 2. 한마디
    '13.5.2 12:27 PM (118.222.xxx.82)

    애셋 모두 다섯살부터 보냈어요.주위사람들 말에 일희일비말고 본인주관대로 하세요.
    안정적이고 차분하다고 선생님들이 많이 예뻐해요.

  • 3. 경험자
    '13.5.2 12:42 PM (121.170.xxx.201)

    큰딸은 5살부터보냈구요...둘째아들래미는 36개월부터 보냈어요 제겐 적당한 시기인것 같아요 그때쯤 되니 제가 아들아이의 넘치는 에너지를 하루종일은 감당하기 힘들었거든요

  • 4. 엄마마음이지요~
    '13.5.2 1:19 PM (180.230.xxx.17)

    남의 말 그리 중요한가요? 엄마가 너무 힘들고 아이가 너무 가고싶어한다거나 하면 모를까~세돌전에 원에 보내는거 전 별로라서요. 첫째때 집안일 안하고 사신거 아니니 첫애 보내놓고 대충 치워놓고 문화센타도 가고 놀이터도가고 마트도 가고~그러면서 하루 후딱가지요~엄마가 체력적으로 힘드니까 남들 얘기가 쏙쏙 들리시는거예요~전 둘째 출산때문에 27개월에 말도늦는 아이 원에 보냈던게 제일 미안하고 마음아픈 부분이라 둘째는 제 체력만 된다면 5세때 유치원으로 보낼꺼예요. 육아가 길어지다보니 몸이 너무 힘든건 사실이라 무조건 5세~이런거 말고 상황이 되는데로 하려구요. 그래도 아이 어릴때는 엄마라는 빽이 꼭 필요한거 같아요
    ~

  • 5. ...
    '13.5.2 1:38 PM (110.11.xxx.223)

    둘쨰가 아들인데, 다섯살에 유치원 처음 보냈습니다. 남자 아이지만 몸이 약하고 예민해서 일찍 보냈다간 병치레만 할게 뻔해서 네살 까지 집에서 데리고 있다가, 네돌도 지난 다섯살에 유치원에 처음 보냈습니다.
    늦게 보내니 병치레도 별로 안하고 오히려 적응도 훨씬 잘하더군요.

    솔직히 그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아침에 큰아이 학교 보내고, 누나 오기 전까지 오전에 둘쨰랑 둘이서 문화센터도 다니고, 공원이나 도서관도 다니고, 마트도 가고 하면서 지냈던 시간들이 아이에게나 저에게나 참 좋았던 기억으로 남습니다.

    뭐 그건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 엄마의 교육관에 따라서 정답이란건 없습니다만, 일년 늦게 간다고 사회성이나 교육에 전혀 문제가 있는건 아니니,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쪽으로 결정하시는게 낫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721 너무 젊은 분들 말고 나이 조금 있으신 분들 중에.. 62 날씬한 기분.. 2013/09/13 12,407
298720 싱크대 인조대리석 색상 고민..베이지 사용하는 분 계세요? 4 .. 2013/09/13 6,503
298719 영화 위대한 개츠비 결말 질문이요 6 . 2013/09/13 4,806
298718 올해는 선물을 덜 하나요? 2 왔나요? 2013/09/13 1,096
298717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맛집 문의 7 애기엄마 2013/09/13 5,164
298716 뉴스에 부동산 시장 꿈틀거린다고 나오던데 이거 맞나요? 19 부동산 2013/09/13 3,542
298715 납골당에서 간단한 제사 여쭤요 3 첫제사 2013/09/13 6,479
298714 추석 근처에 고속버스 표 예매해야 하나요? 3 빛의나라 2013/09/13 1,203
298713 튀김 냄비 좀 골라주세요 3 튀김 2013/09/13 1,564
298712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어요 1 ㅠㅠ 2013/09/13 1,582
298711 카톡으로 오는 안부인사..가벼워보이시나요? 3 망설임 2013/09/13 2,389
298710 중국이나 일본도 추석 우리나라 처럼 13 2013/09/13 2,231
298709 이번주에 시사인은 발행안되나요? 2 ... 2013/09/13 1,021
298708 큰 일 닥치면 무기력해지는 남편...진짜 펑펑 울고 싶어요..... 4 ... 2013/09/13 3,432
298707 혹시 루비반지 보시나요? 8 음~ 2013/09/13 5,578
298706 교수님 정년퇴임 2 졸업생 2013/09/13 1,620
298705 전기렌지 아래에 식기세척기 설치 가능한가요? 3 자두 2013/09/13 1,948
298704 비타민C 먹었더니 코막힘이 사라졌네요 8 딸기체리망고.. 2013/09/13 5,570
298703 저 바보같았네요 10 어이없음 2013/09/13 4,175
298702 신경치료 한 어금니가 계속 아파요 4 치과 2013/09/13 3,233
298701 롯데쇼핑몰에서 물건 주문후 포인트 적립을 안해서 전화로 적립하려.. 롯데 2013/09/13 1,131
298700 또 맞붙은 법무부-검찰…결론은 ‘채동욱 사퇴’ 1 원세훈수사때.. 2013/09/13 1,693
298699 채동욱 검찰총장님 오해했어요.. 11 .. 2013/09/13 3,766
298698 만물상프로에여드름에좋다는 3 점순이 2013/09/13 3,043
298697 오늘 오로라 어떻게 됐나요 12 .... 2013/09/13 3,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