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있으신 분들 기관(유치원, 어린이집)에 언제 보내셨어요?

머리야 조회수 : 969
작성일 : 2013-05-02 11:55:15

 

전업에 아이 둘이예요.

첫애는 데리고 있다가 5살에 처음 유치원 보냈어요.

어린이집에 일찍가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 저는 제가 전업이라 그냥 아이랑 둘이서

놀이터도 가고, 산에도 가고. 문화센타 하루 가면서 보냈는데 지금도 그게 좋았다.싶어요.

그래도 처음 유치원갈때 한달을 울어서 안쓰러운 마음이 있었거든요.

 

 

지금 둘째는 3살. 이제 막 두돌됐어요.

둘째니까 아무래도 말도 빠른편이고 남자아이라 그런지 에너지도 넘쳐서 제가 힘에 부치기도 해요.

그런데... 다들 왜 둘째를 데리고 있냐고 난리네요.

첫아이와 달리 둘째는 심심해한다. 보내도 괜찮다. 다들 그러세요.

 

 

사실 첫아이때는 왜 어린이집 안보내냐고 하면

제가 전업이고. 하나니까 같이 시간보내는게 좋다고 하고 넘어갔는데

둘째아이다보니 저도 힘에 부치는 부분이 분명히 있네요.

그래서 다들 보내라. 왜 안보내냐.고 하면 정말 내가 아이가 심심해하는데 캐치를 못하고 있는건 아닌가.

걱정이 슬슬 되요.

 

 

말도 그럭저럭 하고 에너지가 넘치는데 엄마가 무조건 끼고있는게 능사가 아니다. 그러시니

아..내가 아이를 괜히 끼고있는가..싶어서.ㅠㅠ

또 확실히 둘째는 일찍 보내더라고요. 첫아이랑 있다가 혼자있으면 너무 심심해한다고

요즘 어린이집은 프로그램도 좋고 하니 그냥 보내라고.

 

 

저는 둘째아이도 5살에 유치원부터 보낼 생각인데 자꾸 저러시니 진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첫애와 달리 제가 완전 몰입해서 아이랑 놀이를 해주지도 못하는거 같고요.

유치원보내놓고 청소도 해야하고하니  첫아이 등원하고나서도 백프로 둘째에게 시간 못쏟기는 해요.

 

 

둘째 있으신 분들 어떠세요?

보통 언제 기관에 보내셨어요? 내년엔 보내야하나... 자꾸 그런 생각이 드네요.  

 

 

 

IP : 221.142.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 12:00 PM (222.238.xxx.62)

    저두 전업이고 큰애는 초등학생 둘째는 두돌지났구요 집에 델구있네요 주위에서는 다들 어린이집안보내냐구하시는데 저두 세돌은 지나서 보낼려구요 큰애키워놓고 둘째 터울져서 힘들기는 한데 놀이터두 가구 큰애두 잘놀아주고요 아직 어린것같아서 보내기 그래서요 오늘하루도 화이팅하세요

  • 2. 한마디
    '13.5.2 12:27 PM (118.222.xxx.82)

    애셋 모두 다섯살부터 보냈어요.주위사람들 말에 일희일비말고 본인주관대로 하세요.
    안정적이고 차분하다고 선생님들이 많이 예뻐해요.

  • 3. 경험자
    '13.5.2 12:42 PM (121.170.xxx.201)

    큰딸은 5살부터보냈구요...둘째아들래미는 36개월부터 보냈어요 제겐 적당한 시기인것 같아요 그때쯤 되니 제가 아들아이의 넘치는 에너지를 하루종일은 감당하기 힘들었거든요

  • 4. 엄마마음이지요~
    '13.5.2 1:19 PM (180.230.xxx.17)

    남의 말 그리 중요한가요? 엄마가 너무 힘들고 아이가 너무 가고싶어한다거나 하면 모를까~세돌전에 원에 보내는거 전 별로라서요. 첫째때 집안일 안하고 사신거 아니니 첫애 보내놓고 대충 치워놓고 문화센타도 가고 놀이터도가고 마트도 가고~그러면서 하루 후딱가지요~엄마가 체력적으로 힘드니까 남들 얘기가 쏙쏙 들리시는거예요~전 둘째 출산때문에 27개월에 말도늦는 아이 원에 보냈던게 제일 미안하고 마음아픈 부분이라 둘째는 제 체력만 된다면 5세때 유치원으로 보낼꺼예요. 육아가 길어지다보니 몸이 너무 힘든건 사실이라 무조건 5세~이런거 말고 상황이 되는데로 하려구요. 그래도 아이 어릴때는 엄마라는 빽이 꼭 필요한거 같아요
    ~

  • 5. ...
    '13.5.2 1:38 PM (110.11.xxx.223)

    둘쨰가 아들인데, 다섯살에 유치원 처음 보냈습니다. 남자 아이지만 몸이 약하고 예민해서 일찍 보냈다간 병치레만 할게 뻔해서 네살 까지 집에서 데리고 있다가, 네돌도 지난 다섯살에 유치원에 처음 보냈습니다.
    늦게 보내니 병치레도 별로 안하고 오히려 적응도 훨씬 잘하더군요.

    솔직히 그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아침에 큰아이 학교 보내고, 누나 오기 전까지 오전에 둘쨰랑 둘이서 문화센터도 다니고, 공원이나 도서관도 다니고, 마트도 가고 하면서 지냈던 시간들이 아이에게나 저에게나 참 좋았던 기억으로 남습니다.

    뭐 그건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 엄마의 교육관에 따라서 정답이란건 없습니다만, 일년 늦게 간다고 사회성이나 교육에 전혀 문제가 있는건 아니니,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쪽으로 결정하시는게 낫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119 베란다 샷시 바꿀려고 하는데요 어디거가 좋은가요? 2 ,,, 2013/05/24 1,641
256118 오늘 뿌듯합니다. 4 자랑질 2013/05/24 954
256117 아..더워!! 1 ... 2013/05/24 507
256116 맥도널드 알바 13 알바 2013/05/24 2,971
256115 퇴근길에 새를 어께에 얹고 산책하는 재미난분 봤어요~ㅋ 15 넌모르지 2013/05/24 2,350
256114 1000만원 2년예치 금리 높은곳은 어디일까요? 4 82스파게티.. 2013/05/24 2,097
256113 청첩장 안받은 결혼식 가도 될까요? 3 더운날 2013/05/24 2,847
256112 결혼은 왜 했을까요 ?? 19 2013/05/24 6,356
256111 필러 해 보신 분들~팔자주름의 살이 정말 턱으로 갈수도 있나요?.. 7 미용 2013/05/24 4,093
256110 가족의 반응 1 2013/05/24 665
256109 식당에서 먹는 노란색 드레싱 어떤건가요? 6 드레싱 알려.. 2013/05/24 2,163
256108 노후 아파트 살때 반드시 챙겨야할 것은? .. 2013/05/24 889
256107 이런 것도 민원제기 할 수 있을까요 6 .... 2013/05/24 891
256106 스마트폰이 자꾸 열이 나요 7 왜 이러죠?.. 2013/05/24 7,997
256105 중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강사인데 아이들이 뭐 좋아하나요? 9 중학생 2013/05/24 1,848
256104 성북구 장위동쪽 영어과외 선생님 소개 부탁드려요 2 저두 저두 2013/05/24 809
256103 스쿨존 교통사고 도움좀 주세요. 부탁드려요. 5 아카시아74.. 2013/05/24 1,193
256102 1억천만원짜리 전세를 삼천만원을 올려 달라는데요...... 10 cooooo.. 2013/05/24 3,215
256101 김수자발맛사지기 사용하신분?^^ 5 ... 2013/05/24 1,671
256100 요즘 초등1학년일부 아이들 너무 영악한거같아요 14 영악한아이들.. 2013/05/24 4,399
256099 장터에서 극찬한 김치. 6개월째 딤채에..익어도 맛없어요. 28 저두요 2013/05/24 4,024
256098 분당 아파트 매매 해도 될지 고민입니다 13 다인 2013/05/24 9,071
256097 장터에서 김치구입했는데..맛이 없네요. 15 에휴.어쩌나.. 2013/05/24 2,450
256096 손호영관련 소설쓰지 맙시다 . 6 제발 2013/05/24 2,516
256095 ABC부터 배워야하는사람들은 영어를 어떻게 시작해야하나요? 6 영어 2013/05/24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