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자기 손주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할머니 많은거 같아요.

왜 그럴까? 조회수 : 1,345
작성일 : 2013-05-02 08:48:14

유치원생인 저희 아이랑 같은 장소에서 등하교 하는 외할머니가 봐주는 아이가 있는데

이 할머니 참 이기적이신거 같습니다.

 

하차시 1,2분정도 서로 늦을 때가 있는데 (할머니가 늦게 오시는 경우 많구요. 그 장소 하차는 우리애랑 그애 둘밖에 없습니다)

그 할머니 늦게 오실 경우 저는 그 아이 받아서 할머니 올때까지 기다리는데

이 할머니 제가 좀 늦으면 그 짧은 시간 기다리지 않고

저희 애를 도로에 방치하거나

차량 담당샘한테 전화를 하게 만듭니다.

 

반갑지는 않은 분이나

매일 하루에 두번씩 보니까 짧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자기 땰 자랑, 자기 손주 자랑에 여념이 없으시지요.

그리고  굉장히 많이 아는 척(육아나 교육에 대해)

남은 좀 우습게 아시더라구요. 듣는 것도 짜증~

 

하교할때 가끔 저희 애가 졸라 아이스크림 사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 아이도 먹고 싶어하는 눈치라서 사주려고 하면

극구 사양하신답니다. 그런거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을 소곤소곤 손주에게 하시고..

 

또 체육센타에 손녀를 데리고 다니는 다른 할머니

매주 만나는데 자기 손주에만 여념

인사만 받을까말까 하고 뭐 물어봐도 댓구도 안 하십니다.(귀가 안 좋은건지...)

 

문화센터에서 만나는 손주봐주는  또 다른 할머니

교실밖에서 학습지 뭐가 좋다는둥

애는 어떻게 가르쳐야한다는둥 늘 설교를 하시지요.

 

글고 저희 시어머니

큰 애 친구중 무엇을 잘하는 애들도 있다하면  하면

그 애 두고보라고 잘 안 될거라고 우리애가 성공할 거라 하십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위 두분과 달리 애를 봐주시는 분은 아니시고 본인 생활에 바쁜분이라 손주에 대한 애착이 있는분은 아니십니다)

얼굴도 모르는 애를 왜 깎아 내리는건지..

 

 

아이를 유치원 학교 보내고 나니

내아이의 친구들은 내 자식같아서 챙겨주고 싶던데

그 시대의 어머님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 자기 자식만 챙겼나요?

어쩜 제 주변에 이기적인 분이 왜이렇게 많은지..

할머니들 무섭습니다.

IP : 222.110.xxx.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니3
    '13.5.2 9:32 AM (110.70.xxx.242)

    위의 점두개님 말씀에 공감해요.. 손주들 문제뿐아니라, 연세드신 분들중에 극도로 이기적인 분들 종종 있어요.. 속으로, 저 나이 들어서 어쩜 저럴까? 눈살 찌푸려지게 되는 경우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551 지금 서울역 촛불 사진이래요 5 이시간 2013/08/31 2,761
293550 오징어 순대 택배 시켜보신분~ 7 고정점넷 2013/08/31 3,731
293549 전영록은 방부세 드셨나봐요. 13 ... 2013/08/31 4,743
293548 대학 수시원서는 어떻게 내나요? 7 귀여니 2013/08/31 2,623
293547 마트캐셔분의 자격지심... 89 황당 2013/08/31 18,934
293546 SNS가 사람의 마음을 더 힘들게 만드는 듯 8 적정선은.... 2013/08/31 2,715
293545 수학머리 4 ㄱㄱㄱ 2013/08/31 2,216
293544 지금 서울역 난리 .... 3 레인보우 2013/08/31 5,194
293543 인복있었으면 좋겠어요 4 인복 2013/08/31 2,204
293542 정동하 정훈희 '꽃밭에서' 듀엣 다시 봅니다.... 4 7080 2013/08/31 2,912
293541 국정원을 위한 KBS의 무리수..추적60분 불방! 0Ariel.. 2013/08/31 1,343
293540 강아지가 깨무는거.. 7 궁금 2013/08/31 2,255
293539 kbs 주말극,일일극은 배우만 바뀌는 느낌이에요 6 2013/08/31 2,305
293538 차량 긁힘...사고처리 어떻게 해야하나요?(초보) 8 브룩실패 2013/08/31 6,341
293537 급질. 종가집김치 어떤가요? 14 ... 2013/08/31 3,781
293536 시드니 셀던 작품을 구하고 있는데 좋은 작품 추천해주세요 20 // 2013/08/31 7,429
293535 시드니에서 뉴욕까지 비행기로 몇 시간 걸리나요?? 6 ? 2013/08/31 2,092
293534 한참 안좋을시기에는 친구도.. 17 2013/08/31 5,164
293533 현미죽을 끓이려고 하는데요 2 에취 2013/08/31 1,789
293532 초등고학년 첫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지.. 4 가을이닷 2013/08/31 2,503
293531 공짜로 해외 3번 가요 9 ,,,,,,.. 2013/08/31 3,589
293530 배추가 기가막혀 5 ,,,, 2013/08/31 2,541
293529 왕가네식구들 시작했네요 9 ... 2013/08/31 3,456
293528 팬티에 벌레생기는 이유... ㅠㅠㄹ 15 어어리 2013/08/31 20,125
293527 성동구쪽에 월세 많이 있을까요? 2 월세 2013/08/31 1,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