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자기 손주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할머니 많은거 같아요.

왜 그럴까?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13-05-02 08:48:14

유치원생인 저희 아이랑 같은 장소에서 등하교 하는 외할머니가 봐주는 아이가 있는데

이 할머니 참 이기적이신거 같습니다.

 

하차시 1,2분정도 서로 늦을 때가 있는데 (할머니가 늦게 오시는 경우 많구요. 그 장소 하차는 우리애랑 그애 둘밖에 없습니다)

그 할머니 늦게 오실 경우 저는 그 아이 받아서 할머니 올때까지 기다리는데

이 할머니 제가 좀 늦으면 그 짧은 시간 기다리지 않고

저희 애를 도로에 방치하거나

차량 담당샘한테 전화를 하게 만듭니다.

 

반갑지는 않은 분이나

매일 하루에 두번씩 보니까 짧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자기 땰 자랑, 자기 손주 자랑에 여념이 없으시지요.

그리고  굉장히 많이 아는 척(육아나 교육에 대해)

남은 좀 우습게 아시더라구요. 듣는 것도 짜증~

 

하교할때 가끔 저희 애가 졸라 아이스크림 사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 아이도 먹고 싶어하는 눈치라서 사주려고 하면

극구 사양하신답니다. 그런거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을 소곤소곤 손주에게 하시고..

 

또 체육센타에 손녀를 데리고 다니는 다른 할머니

매주 만나는데 자기 손주에만 여념

인사만 받을까말까 하고 뭐 물어봐도 댓구도 안 하십니다.(귀가 안 좋은건지...)

 

문화센터에서 만나는 손주봐주는  또 다른 할머니

교실밖에서 학습지 뭐가 좋다는둥

애는 어떻게 가르쳐야한다는둥 늘 설교를 하시지요.

 

글고 저희 시어머니

큰 애 친구중 무엇을 잘하는 애들도 있다하면  하면

그 애 두고보라고 잘 안 될거라고 우리애가 성공할 거라 하십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위 두분과 달리 애를 봐주시는 분은 아니시고 본인 생활에 바쁜분이라 손주에 대한 애착이 있는분은 아니십니다)

얼굴도 모르는 애를 왜 깎아 내리는건지..

 

 

아이를 유치원 학교 보내고 나니

내아이의 친구들은 내 자식같아서 챙겨주고 싶던데

그 시대의 어머님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 자기 자식만 챙겼나요?

어쩜 제 주변에 이기적인 분이 왜이렇게 많은지..

할머니들 무섭습니다.

IP : 222.110.xxx.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니3
    '13.5.2 9:32 AM (110.70.xxx.242)

    위의 점두개님 말씀에 공감해요.. 손주들 문제뿐아니라, 연세드신 분들중에 극도로 이기적인 분들 종종 있어요.. 속으로, 저 나이 들어서 어쩜 저럴까? 눈살 찌푸려지게 되는 경우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358 진학사 공개강좌 들을만 한가요? .. 2013/05/03 395
247357 볼수록 예쁜 깡패고양이 5 .... 2013/05/03 1,226
247356 이런 테이프를 찾고 있어요(모서리보호용) 6 ^^ 2013/05/03 592
247355 불륜으로 결혼한 사람들 잘 살까요? 5 ... 2013/05/03 5,214
247354 피자나 통닭. 토스트정도 구울수 있는 오븐 추천해주세요 2 .. 2013/05/03 768
247353 입술이 계속 떨립니다 ... 2013/05/03 4,122
247352 샤브샤브용으로 썰어주나요? 2 샤누 2013/05/03 829
247351 약혼자 아버지 장례식에 다녀왔는데 예의에 맞게 한 건지 알려주세.. 8 귀욤 2013/05/03 4,135
247350 '친노핵심' 문성근 민주당 탈당 전격선언(2보) 16 세우실 2013/05/03 2,087
247349 남대문 쇼핑가려는데요 남대문 2013/05/03 860
247348 화장실청소 방법 가르쳐주세요 18 반짝반짝화장.. 2013/05/03 9,172
247347 "박사 공부 중" 또는 "박사 과정 .. 10 ... 2013/05/03 23,769
247346 힐 신으면 운동 효과 있을까요? 2 궁금 2013/05/03 1,210
247345 구두가 또각 거리는데 3 바운스 2013/05/03 879
247344 어린이집 소풍가는데 아직 애가 어려요. 7 어웅 2013/05/03 1,459
247343 좋은 한의원 소개시켜주세요... 6 ... 2013/05/03 1,190
247342 아이생일파티 드레스입으면 그런가요? 3 ᆞᆞ 2013/05/03 813
247341 sbs에서 박원순 시장님 나와요. 그 전에는 알랭드보통... 6 지금 2013/05/03 947
247340 그럼 40대 여성이 입을 수 있는 브랜드는 뭘까요? 9 40대 2013/05/03 15,586
247339 남의 집 엿보는거 범죈가요? 16 .... 2013/05/03 3,989
247338 일말의 순정, 저만 그런가요? 8 순정 2013/05/03 1,492
247337 공부못하는데 선생님들이 이뻐하는 학생은 어떤학생일까요? 23 저는 어떤 .. 2013/05/03 8,997
247336 5월 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5/03 407
247335 삼생이 아버지ㅜㅜ 7 빵수니 2013/05/03 2,120
247334 아이가 왕따후유증으로 울어요 6 엄마 2013/05/03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