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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중독증

.. 조회수 : 2,792
작성일 : 2013-05-02 07:44:53

고딩 아이들 땜에 공부카페를 많이 드나들다 보니  수능 중독증이란 말을 하더군요.

한번만 더 치면 점수 더 잘나와 좀더 좋은 대학갈수 있을거 같아..4수 5수하는 아이들요...

 

어느 학생이 5수끝에 드디어 꿈에 그리던 서울대에 입학했는데..군대 다녀오고 학교마치면 30이라며  취직걱정에 잠이 안온다고요. 서울대만 합격하면 끝일줄 알앗는데 그게 아니라며...

저는 아이가 꼭 원하면 삼수까지는 하라고 하겠지만 4수 5수는 진짜 안시킬거 같아요.

차라리 조금 낮은 학교 선택해서 구체적인 취업시험 준비하라고 하겠어요.

 

 진짜 전문직종과 아니면 대학생활 낭만도 못즐기고 취업준비에 올인하고도..취업 못하는데....

저희 아이들이 문과니 더 걱정이예요.

어제 기사에 요즘 연고대 상경계열도 취직하기 너무 힘들다 하니..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IP : 219.249.xxx.2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능중독의
    '13.5.2 7:52 AM (14.52.xxx.59)

    더 큰 이유는 누구도 납득못하는 입시결과 때문도 커요
    수시로 붙은 아이들은 더 높은데 질러볼걸,하고
    정시로 붙은 애들은 나보다 못한애가 더 좋은대학 들어간게 배아프구요
    내 점수에 맞는 대학을 들어간게 절반의 실패이니....계속 보는거죠
    문제는 해마다 쉬워지고
    원서영역은 써볼수록 요령이 생기니까 해볼만 한겁니다 ㅠㅠ

  • 2. ...
    '13.5.2 8:07 AM (39.7.xxx.128)

    한문제 차이로 학교가 달라지는 쉬운 수능문제도 한몫 한다고 봅니다.
    그날의 실수 하나로 레벨이 달라지고
    원서영역에서 또다시 레벨이 달라지니
    학생들도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 분위기지요

    지인들 자식 중에도
    수능을 훨씬 잘본 아이가 수능 못본 아이보다 학교를 더 못한데를 갔지요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더 납득하기 어려워하더군요

  • 3. 앞으로는
    '13.5.2 8:14 AM (182.218.xxx.186)

    대학 서열화가 무력해질 것 같아요
    수능성적과 상관없이 대한 간다는 말은 사실이에요
    운 좋으면 형편없는 실력으로도 명문대 가더군요
    전 그냥 좋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대학이 그 사람의 능력을 말하기 힘들어지면
    대학에 목숨 거는 문화도 사그라질거에요

  • 4. 올 일등급
    '13.5.2 8:18 AM (14.52.xxx.59)

    받고 서성한 간 아이가
    3,5등급껴있는데 서울대 간 아이보면서 납득하겠어요 ㅠ
    실제로 우리 아파트 라인에서 초중 같이 다닌 애들한테 일어난 일이에요 ㅠ

  • 5. ..
    '13.5.2 8:24 AM (219.249.xxx.235)

    제 지인 아들이 이번에 삼수끝에 지방의대에 합격햇는데요.
    지인 아들이 다녔던 학교가 농어촌 특별전형에 해당되는 학교라 농어촌 전형으로 스카이에 엄청 많이 보내는 학교로 유명햇어요.
    (스카이 한해 거의20~30명정도.서울 중위권 대학도 20~30명...이게 지방 일반고에서는 대단한거예요)
    실제는 완전 아파트 대단지 신도시인데 행정구역상 읍으로 되어 잇어요.

    지인의 아이는 고등학교만 그 학교를 다녓기에 농어촌 전형에 해당이 안되고.. 공부는 아주 잘햇어요.
    그 아이가 3학년때 성균관대 한양대를 지원햇다가 떨어졋는데...자기보다 훨씬 못한 아이들이 농어촌으로 스카이 다갔데요.
    그걸보고 아이가 대성통곡을 하며 울더랍니다. 이런게 어딧냐고 ..
    '결국 3수끝에 서울대도 붙고 의대도 붙어 의대 선택해 갔지만 그 말듣고 진짜 입시제도 문제가 많구나 느꼈어요.

  • 6. 명문대와
    '13.5.2 8:29 AM (118.91.xxx.35)

    그 아래로 간주되던 학교들의 차이가 많이 크지 않아요.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린시절부터 수능을 향해 달려가기 때문에,
    실력 차이란게 현격히 드러나는것도 아니고요.
    나름 좋은 학교 졸업생을 둔 부모들 말 들어보면...... 고민은 여전 하다고 하네요.
    결국 취업이나 진로의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니까요.

  • 7. ..
    '13.5.2 8:38 AM (125.177.xxx.159)

    친구아이는 언수외 312맞고 연대경영 가고 우리애는 훨씬 잘봤는데도 낮은 학교갔어요. 점수보다는 운으로 가는 시험이라고 속상해합니다...

  • 8. ..
    '13.5.2 9:51 AM (110.70.xxx.157)

    올해 서울대의대간 지인 아들
    수능에서 참담한 점수를 받았지요
    지방의대 최저 못맞춰 다 떨어졌는데
    서울대의대만 합격.
    서울대의대는 최저 2등급 2개.

    다른 지인 아들은 2개 틀렸는데
    인서울의대 겨우 합격.
    난이도 조절 실패한 과탐 선택한 죄로 과탐 만점 받고도 백분위에서 마이너스.

  • 9. ..
    '13.5.2 10:35 AM (219.249.xxx.235)

    수만휘..오르비요

  • 10. 궁금
    '13.5.2 10:49 AM (218.38.xxx.80)

    수만휘, 오르비에도 이렇게 학부모들끼리 커뮤니티하는 게시판이 있나요?

  • 11. 강황카레
    '13.5.2 11:05 AM (117.111.xxx.142)

    농어촌전형 노리고 서울에서 아빠고향지역에 애만 내려와 서울대 간애가 있는데요...그 시골..어느지역이라고는.말안하겠음..서울지역에선 좀 밀리는.실력이고 시골에선 전교일등..서울대.갔는데요..정상적으로.들어간애들한테.실력이 많이 치이나보더라구요..직접 들은 실화임

  • 12. 모의고사
    '13.5.2 12:37 PM (14.52.xxx.59)

    전국일등이라는게 말이 되나요?
    선택영역이 다 다른데요
    작년경우 지학 만점받아도 백분위가 얼마였는데요
    못봐서 2등급 나왔다 그러면 몰라도 3등급 밑트로 받고 스카이급 가면 다른 아이들한테 못할짓이죠
    오르비에 수리 5등급 받은애가 서울의대 붙고 실명인증까지 했는데 댓글들 참.... 관계자들 보라고 하고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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