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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 진상엄마를 보았어요,,

코코넛향기 조회수 : 17,452
작성일 : 2013-05-02 07:17:33
 어제 배가 고파서 맥도날드에 들어갔는데..

인근 중학교 교복을 입은 남자애와 그애 엄마.. 그리고 형으로 보이는 애랑 3명이서 입장을 하더군요.

중학생은 뭘 그리 잘못한게 있는지 고개를 푹 숙이고.. 있고.. 창가 자리에 앉아서 가방에서 시험지를

꺼내더군요.

그때부터 시작되는 엄마되는 사람의 비수를 꽂는 발언의 연속..

"뭐뭐야 니가 한번 얘 시험지 채점해봐~" 라고 했고 형으로 보이는 애가(딱 봐도.. 엄청 공부잘하게

생겼더군요 -_-) 채점을 하는데.. 대충 자기들끼리 얘기하는거 들어봐도 몇개 틀리지도 않았더만..

엄마라는 사람이.. 집구석도 아니고 대중적인 맥도날드에서~

치킨 너겟 세트를 시켜놓고 먹이지도 않고 "이 문제 왜 틀렸어? 뭐가 문젠데? 이거 꼭 나온다고 니 형이

얘기하고 풀이법도 가르쳐 주지 않았어? 어? 너 돌대가리야? 어?" 라고하고..

"야~ 먹어 먹어~ 우선 먹고 얘기하자" 라고 해놓고는 자기 혼자 시험지 오답 부분만을 계속 펴 보이며

"세상에.. 틀릴거 같지도 않은걸 틀리고 그러네.. 에휴.. 도대체 뭔 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네.. 아.. 속상해"

당연히 그러면.. 애가 어케 너겟을 먹겠습니까..

약.. 30분 앉아있었는데..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됐는데.. 와.. 그런 소음은 둘째치고.. 저게 과연 애한테

할짓인가.. 싶더군요.

엄마라는 사람이.. 애를 잡는구나.. 라는 극성 엄마의 모습을.. 잊을만 하면 보게 되니.. 참 이상한

기분도 들고 그러데염. 저는 학창시절때 거의 방치였는데 -_-;;

여튼 사람 많은데서 하도 애를 구박에 막말에 계속 반복되니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눈치를 엄청나게

주는데도.. 자기 할말만 끊임없이 하던.. 그 엄마라는 분을 보니..

저는 저런 엄마를 겪어보지 않아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고..

내 애는 절대 저렇게 안키울거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IP : 58.127.xxx.98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3.5.2 7:23 AM (223.62.xxx.18)

    님 한쪽 얘기가지고는 얼만큼 진상인지 모르겠는데요
    (물론 저 상황 그대로면 진상은 맞습니다만)
    절대 님 애는 그렇게 안키우리라 장담은 하지마세요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들이 자기들도 그런 상처속에서 커서
    미혼때는 절대 자기애한테는 그러지 않겠다고 하지
    나 저렇게 키울거야 하는 엄마들 없습니다
    참 씁쓸하네요

  • 2. 휴~
    '13.5.2 7:25 AM (122.34.xxx.30)

    읽기만 해도 분노가 솟구치는만요. 그아들 참 지지리 복도 없지... 너무 가엽군요.

  • 3. rmsep
    '13.5.2 7:26 AM (221.138.xxx.28)

    근데 애한테 돌대가리라는 말을 아무 부모나 쓰는건 아니죠..

    그리고 단편만 보고 그 엄마가 어떤 엄마인지 평가 내리고 욕하는건
    무리지만 돌대가리라는 말을 자식한테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잠깐 보고 남 욕 하는것도 아니라고 보고요..

  • 4. 휴~
    '13.5.2 7:26 AM (122.34.xxx.30)

    그리고 저건 진상 짓이 아니라 학대죠. 학대!

  • 5. ..
    '13.5.2 7:31 AM (219.249.xxx.235)

    울큰애 초등 고학년때 수학경시대회를 나간적이 있어요.
    시험장에 아이 입실하고 운동장에 차세워두고 쉬고 있는데..바로 옆 주차된 차에서 정말 히스테릭한 목소리로 고래고래 고함지르며 아이를 혼내고 잇는거예요.
    너무 놀라 유심히 보니 초등 1학년정도 된 아이를 옆에 앉혀두고 엄마가 수학을 가르치면서 내는 소리였어요.
    이것도 못하니 병신아 부터 시작해서 도대체 내가 몇번이나 가르쳐줘야 알겠냐..이 머저리야등..
    아 진짜 너무 심하게 막말을 퍼붓더군요.
    근데요 제가 그걸 보고 있으면서 제 모습이 순간 오버렙 되는거예요.
    아이한테 혼낼때 저는 못느끼지만 제가 바로 저런 모습아니겠나...
    그 후로 진짜 반성 많이 햇어요.

  • 6. 저런 엄마들
    '13.5.2 7:34 AM (180.65.xxx.29)

    사실 오프에서는 많아요 기대치가 엄청나다 초등 고학년 중학교 가면서
    기대치가 꺽이는데 그과정에서 엄마들의 좌절이 저렇게 나오는것 같아요

  • 7. 글쎄요님...
    '13.5.2 7:35 AM (39.116.xxx.41)

    왜 늘 "아기 낳아봐라.." "아이 키워봐라.." 뭐 이런 댓글이 달릴까요?
    아닌건 아닌거죠!!!!!!

  • 8. 엄마가 잘못한 건 맞죠
    '13.5.2 7:37 AM (121.131.xxx.90)

    잘못한 것도 맞고
    저러면 안되는 것도 맞는데요

    마지막에 저는 앞으로,, 에서 한 말씀 여쭙자면
    겪어보지 않고 말하지 말라는 졀로 설득력 없지만
    세상에사 딱 하나 해당될 때가 자식 키우는 문제 아닌가 싶더군요

    전 다행히 수월하게, 누가 봐도 에미가 공짜오 키웠네 하고 저도 수긍가게
    수월히 애들을 키웠는데
    한 동네에서 이십년 훌쩍 넘게 살면거 아이 친구들 자라고 기르는 모습을 보니,
    난 안 그래야지란 필요한 태도일뿐 가능한지는 그야말로' 하늘에 달린' 일이다구먼요

  • 9. ...
    '13.5.2 7:44 AM (123.109.xxx.18)

    저도 많이 봅니다
    심지어 병원 대기실에서도 봐요

    보다보면 엄마들도 딱합니다
    오죽하면 저럴까...이렇게 한발짝만 떨어져보면 엄마가 크게 잘못하는건데..싶고
    나도 초중생 키우는 부모지만 절대 저러지말아야지 반면교사 삼게됩니다

  • 10. 에휴
    '13.5.2 7:45 AM (121.144.xxx.167)

    그엄마도 참 사람들 있는데서 할 행동이 정말 아니지만 자식 키우면서 공부 정말 잘하는 아이들
    빼고는 저런 맘 안가져 본 엄마 없을 꺼예요.
    정말 가르쳐준 문제 몇번 이나 확인해서 챙겨줬는데도 틀려오면 정말 화나요.
    아이 능력이 그거밖에 안되서 틀려온다고 인정하는 시기는 한 중3정도만 되면 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밖에서 아이를 혼낸적은 없지만...
    그리고 왠지 그엄마가 너무 한다는 생각보다는 엄마가 저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지금 현실이 슬픈거죠.
    모든걸 성적으로 평가받는 현실에서 엄마가 성적에 쿨하기는 힘들어요 ㅠㅠ

  • 11. 장소가
    '13.5.2 7:57 AM (14.52.xxx.59)

    어디냐에 따라 다르지만 시험본 직후의 풍경은 만점 아닌 집은 얼추 비슷할겁니다
    막말을 하냐,꾹꾹 참느냐의 차이죠
    그것도 대부분 초중저학년까지지
    고등만 되도 포기하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ㅠ

  • 12. gjf
    '13.5.2 7:58 AM (78.51.xxx.139)

    성적때문에 아이를 꾸중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저런식은 아이에게 절대 도움이 안됩니다.
    아이도 인격이란게 있는데, 그런거 싹 무시한채 저 엄마는 자기 감정만 소중해보이네요.

    아이, 어른 할 것없이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창의력도 떨어지고 오히려 공부에 전혀 도움 안될 겁니다.
    그엄마가 정말 뭘 몰라도 한참 모르네요...

  • 13.
    '13.5.2 8:00 AM (223.62.xxx.64)

    그 아이가 불쌍하네요
    그 여자 자기는 공부잘했을까요?

  • 14. 공부를
    '13.5.2 8:01 AM (211.234.xxx.104)

    엄마가 가르치면 이런 사단이 나는듯..공부하고싶으면 엄마들이 자기가 공부해야지 왜 애한테 공부잘하라고해서 자기과시용으로 만들려고하나요.. 엄마들이 제정신아닌듯

  • 15. 흠..
    '13.5.2 8:02 AM (110.70.xxx.242)

    답글보고 좀 놀랬어요..특히 첫번째 답글부터..

    전 아직 어린 아기 키우는 엄마지만, 밖에서 남들 보는곳에서..그리고 다른 형제가 보는데서 성적땜에 저런식으로 혼내는걸 보고 놀랜 글에 "너는 그러지 않을거라 장담하지 말라".. 이건 좀 아닌것 같아요.

    애들 커가면서 성적땜에 얼마든지 속상할수 있고, 때론 싫은소리 오갈수도 있지만..그건 단둘이 있을때나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런 행동하는 부모는 충분히 문제가 있어보이는데..아닌가요??

  • 16. 근데
    '13.5.2 8:05 AM (78.51.xxx.139)

    글쎄요라는 분은 뭐가 그리 씁쓸한가요?

    너는 안그럴줄 아느냐? 뭐 이런 논리가...이런 사고방식이 많아지니 나라가 이모냥...

  • 17. 한마디
    '13.5.2 8:06 AM (118.222.xxx.82)

    글쎄요님이 그 진상엄마였나 봅니다.
    그럴거면 집에서 하던지..
    공공장소에서 그딴 패악을..
    ㅉㅉ

  • 18. ...
    '13.5.2 8:07 AM (59.28.xxx.127)

    저도 중학 학부모지만 막상 키워 보면 다르긴 해요. 나도 모르게 저런 모습이 되기 쉽죠. 그래서
    부모도 항상 노력해야합니다.
    그래도 아닌건 아니죠. 정말 진상 맞아요.

  • 19. 비난이 난무하는 세상
    '13.5.2 8:15 AM (211.36.xxx.149)

    글쎄요님이 그 엄마가 잘했다는 게 아닌데요 .
    자식키우는 일만큼 뜻대로 안되는 게 어딨겠어요.
    알게 모르게 수도없이 죄짓고 상처를 주는게 부모들인데요.
    우리도 전문가나 제삼자의 눈으로 보면 잘못투성이일테고
    알지도 못하는 타인을 얘기만 듣고 과격하게 비난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해요

  • 20. 맞아요
    '13.5.2 8:16 AM (14.52.xxx.59)

    엄마가 애 가르치면
    애가 실수하는 패턴도 알고
    시험에 나올 문제도 보이고
    가르친거 틀려놓으니 저런 반응 나오기 쉬워요

    고로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수업은 강사에게

  • 21. 다짐
    '13.5.2 8:20 AM (61.73.xxx.109)

    원글님이 언제 장담했나요? 다짐했지
    자식 키우는 일 뜻대로 안되고 자식일 두고 장담하면 안되는건 맞지만 좋은 부모가 되겠다, 아니 최소한 나쁜 부모, 이상한 부모는 되지 않겠다 다짐은 해도 됩니다
    다짐하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도 됩니다
    아이 낳기 전에도 아이 낳은 후에도 아이를 키우면서도 계속 계속 다짐해야해요

  • 22. 산에서
    '13.5.2 8:20 AM (175.208.xxx.191)

    아이들 너무 가엾지만 그러는 엄마의 좌절감 분노도 짐작이 갑니다. 저는 성적 때문에 혼낸 기억은 거의 없지만, 성적이 좋아서가 아니고요.다른 사람 앞에서 혼낸 기억 많습니다. 군대 보내고나니 내가 얼마나 모자란 부모인가하는 자책이 큽니다. 늦었지만 그 때 미안했다고 내 아들이라서 그래도 허물이 아닌 줄 알았다고 얼마전 편지에 써서 보냈습니다.아무리 화나도 남 앞에서 혼내지 마세요.저처럼 눈물의 사과를 하게 될지도....

  • 23. 다짐을 해야죠
    '13.5.2 8:25 AM (183.102.xxx.20)

    백 번 천 번 다짐해도
    늘 부족한 게 엄마노릇이예요.
    그러니 미래에 대한 다짐이나 결심조차 없으면..--

  • 24. 결국
    '13.5.2 8:42 AM (183.99.xxx.159)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하는 아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아이를 감정적으로 혼내는 부모나

    똑.같.아.요.!!!!!!!!!!!!!!!!!!!!!!!!!!!!!!!!!!!!!!!!!!!!!!!!!!!!!!!!!!!!!!!!!!!

    부모가 먼저 달라지려고 노력해야지요..

    그거 쉽지 않아요.

    근데 아이한테는 그게 왜 어려운데 하고 막말하고....................

    제 속이 다 답답합니다.

  • 25. 맞아요.
    '13.5.2 8:44 AM (121.144.xxx.167)

    제 아들 지금 고2인데 어릴 때 너무 산만해서 정말 많이 혼내고 심지어 공부못한다고 때리고 했네요.
    그 어린게 뭘 안다고 그렇게 혼낸는지 저도 제가 이해가 안가네요.
    지금 한번씩 아들 보면 그때 내가 왜 그랬나 싶어서 맘이 아플때가 많아요.
    사춘기도 수월하게 보낸 착한 아들을 ㅠㅠ

  • 26. ...
    '13.5.2 9:11 AM (121.160.xxx.196)

    찔림

  • 27. 짜증나네요
    '13.5.2 9:34 AM (125.177.xxx.190)

    저도 중학생 아들 있어서 이해는 하지만..
    애도 속상할텐데..
    그것도 집밖 사람 많은 장소에서 다른 사람한테까지 들리게 저러는거 진짜 싫어요.
    애가 고개 숙이고 음식도 못먹었다니 참.. 그 엄마 애 기를 너무 죽이네요.

  • 28. 그건 아니죠
    '13.5.2 10:59 AM (68.36.xxx.177)

    자식 키우다 보면 저럴 수 있다, 시험 직후 가정에서 흔한 모습일 것이다라는 의견들이 많아서 놀랐네요.
    성적이 나빠서 혼낼 수 있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화를 내뿜는 것, 자녀도 한 인간인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인격적으로 짓밟은 것, 성적 하나로 자녀 자체가 못난 인간인양 비하한 것 등은 누가 뭐래도 엄마가 잘못했다고 봅니다.
    여기서 엄마가 학생이 자녀들 키우다 보면 그럴 수 있다고 하는데 만약 남편이 밖에 나가 사람들 잔뜩 있는 곳에서 집에서 청소도 안 하고 음식솜씨도 형편 없다면서 큰소리로 깎아내리고 흉보면 밖에서 힘들게 일하는 남편이 집안일 소홀한 아내에게 그럴 수도 있지라고 하실런지....

  • 29. ...
    '13.5.2 11:49 AM (203.255.xxx.87)

    저런 엄마 보면 저 엄마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공부 못 해서
    공부 잘 하는 거에 한이 맺혔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는 얼마나 완벽해서.
    무식한 엄마에요.

  • 30. 휴..
    '13.5.2 12:35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전 그 엄마도 이해되고, 아이도 불쌍하고.. 안타깝네요..

  • 31. .....
    '13.5.2 1:06 PM (116.123.xxx.22)

    엄마가 이해된다는 분들이 많은 게 놀랍네요.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지만 저건 좀 아니죠....

  • 32. 봄바람
    '13.5.2 1:33 PM (211.182.xxx.130)

    꼭 그런다 !!

    박성우

    두시간 공부하고 허리좀 펴려고
    누우면 엄마가 방문열고 들어온다. - 또 자냐?

    영어단어 외우고 수학문제 낑낑풀고 나서
    머리 식히려고 컴퓨터를 켜면 엄마가 방문열고 들어온다 - 또 게임 하냐?

    일요일에 도서관 갔다 와서는 씻고 밥챙겨 먹고는
    잠깐 쉬려고 텔레비젼 켜면 밖에 나갔던 엄마가 들어 온다 - 또 티비 보냐?

  • 33. 봄바람
    '13.5.2 1:35 PM (211.182.xxx.130)

    제가 꼭 그런 엄마입니다.

  • 34.
    '13.5.2 1:39 PM (118.131.xxx.27)

    저건 아니죠.
    아닙니다.
    저도 애키우고있지만, 모든 엄마들이 저러지 않습ㄴ다. 절대.
    오은영 샘도, 절대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애들한테 격하게 야단치지마라, 그순간 자존감은 다 사라진다고 했어요. 저도 절대 공개적인 장소, 남들앞에서는 야단안치려고 노력합니다. 단 집에와서 조곤조곤 다 얘기하죠. 충분히 납득할수있게.
    자존감이 곧 학습태도, 결과와 직결된다는건 모르는사람 없을테고...
    저희 형제들도 어렸을때 시험성적 잘못받아오면 엄마한테 찍살나게 맞고 컸습니다.
    나중에 대학생됏을때그러시더라구요 엄마가..
    아빠한테 받은 스트레스를 너네한테 푼 부분이 컸는데..
    왤케 그리 때렷나 모르겟다고.. 너무 후회된다고... 하시더라구요.

  • 35. 저두..
    '13.5.2 2:48 PM (110.15.xxx.142)

    이해가 되긴 하고 가끔 심한 짓도 하게 되더라구요
    대중적인 곳에선 못하겠지만....
    혹독하게 아이를 키우려는 타이거 마더 라는 양육법이 있는데 거의 중국의 양육법이래요.
    저도 그렇게 길러진 듯하구요..
    하지만 저 아이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36. 당연히
    '13.5.2 3:02 PM (14.52.xxx.59)

    저건 아니죠
    그 엄마도 그거 알아요
    근데 제일 이론과 현실이 안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자식교육이거든요 ㅠㅠ

    우리모두 이 글 보고 내 아이한테는 그러지 맙시다,그럼 되요 ㅠㅠ

  • 37. ㅇㅇ
    '13.5.2 3:03 PM (203.152.xxx.172)

    왜 하필 저런곳에서 애를 잡고 난리래요?
    애의 최소한의 자존심은 생각해줘야죠..
    에미가 미친년이네..

  • 38. 참...
    '13.5.2 3:04 PM (222.96.xxx.229)

    자기는 자기 마음 하나 못 다스리고 저런 진상짓 하면서 아이는 어떻게 공부 잘 하길 바라나요.
    저렇게 행동한다고 아이가 성적이 오르지도 않죠. 도리어 마이너스지...
    순전히 자기 분풀이...

  • 39. 무명
    '13.5.2 3:08 PM (223.62.xxx.54)

    제 어머니도 믿고 맡기는 분이셨고 나름 잘 컸는데 지금 생각하면 엄마가 좀 더 독하게 다잡고 채찍질해주셨더라면 이런 생각도 들고 어머니도 내가 무르지않고 독했어야한다고 이런 말씀도 하시더라구요. 지나고 보니 적당히 잡아야 애가 더 잘크는거 같아요. 다만 잡는건 타인이나 무엇보다 아이를 위해서 닫힌 공간 남 안보는곳에서

  • 40. ..
    '13.5.2 4:09 PM (59.0.xxx.193)

    금으로 할까 하다가 입 벌리면 살짝 보이는 위치라 지르코니아 했는데 아주 만족해요
    강도면에서도 금이랑 큰 차이 없는듯 해요

  • 41. ....
    '13.5.2 4:14 PM (218.154.xxx.43)

    이렇게 써놓으니까 다들 이상하다 하지만. 실제로 주변에 이런 부모 많아요.

    자기가 자기 기분에 따라 자기 욕심으로 애를 다그치고 윽박지른다는걸

    본인은 '애를 위해서' 그런다고 다 합리화 해버리거든요.

    사실은 그런게 아닌데.

    주위에 부지기수에요 그런 부모들.. 결과만 잘나오면 과정이야 어떻든 상관안하는..

  • 42. ..
    '13.5.2 4:26 PM (1.225.xxx.37)

    저도 이와 비슷한엄마 봤어요~ 번화가에서..신호등건너고 있는데요..
    엄마가 애책가방 뒤집으면서..큰소리로 구박하고 욕하고
    공부못한다고... 잡더군요
    애는 얼굴이 주눅들어 죽상을하고...참~희안하다 했어요

  • 43. 아전인수
    '13.5.2 6:57 PM (39.120.xxx.69)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은가보네요..공공장소에서 저러는 건 무식한 짓 아닌가요..
    시어머니한테 사람많은 카페에서 저런 식으로 혼나도 괜찮으신가봐요..시어머니 안돼봤으니 그 맘 모르는 거잖아요..

  • 44. ㅁㅁㅁ
    '13.5.2 8:21 PM (113.30.xxx.108)

    엄마가 열받고 속상한 맘에 심한 말한건 이해할 수 있다쳐도 밖에서 그러는건 절대 이해할 수 없네요.
    저도 예전에 지하철 기다리는데 어떤 50대 아줌마가 스무살 남짓 되는 남학생한테 엄청 큰소리로 뭐라고 나무라더라구요.
    너무 목소리가 커서 힐끗 봤는데 그 남자애는 엄마한테 혼나는 것보다 주변 시선에 너무 쪽팔려하는 느낌...
    알았어 알았어~ 하면서 엄마를 살짝 말려보려는것 같은데 그럴수록 아줌마는 목소리가 커지고...
    그 남학생이 너무 불쌍했어요.

    집에서는 뭐라고 혼내든 사람들 많은 밖에서는 절대로 절대로 해서는 안돼요.

  • 45. 진상...
    '13.5.2 8:56 PM (111.118.xxx.36)

    천박한 무늬만 엄마 맞구만요.
    혼낼 곳이 필요해 들어와서 자기 볼 일 보는 엄마였네요.
    간식은 왜 시켜서 먹어라 하면서 비난을 또 퍼붓는걸까요. 출산은 개 돼지도 해요. 낳으면 저절로 엄마군요. 넌덜머리 납니다.

  • 46. 자식이 내 의지대로 크는건 아니죠
    '13.5.2 9:20 PM (121.145.xxx.180)

    자식이 내 맘대로 자라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원글님 글처럼 내 자신은 내 맘대로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자식을 왜 내 맘대로 키우나요?
    자식은 자식대로 크는거고
    부모는 자신을 컨트롤 하는거죠.

    원글님은 결코 그런 엄마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짐 백번천번 해도 됩니다.
    백번 천번이라도 다짐하고 행동을 해야죠.

  • 47. 아, 정말...
    '13.5.2 9:45 PM (1.225.xxx.126)

    답 안나오는 엄마네 ㅠㅠㅠ
    자기하는 행동에 답도 안나오는데...
    아들 답은 왜 갖고 진상인지 ㅠㅠㅠㅠ
    아, 불쌍타! 그 아들.

  • 48. ..
    '13.5.3 3:16 AM (108.180.xxx.193)

    그냥 어른스럽지 못한 엄마들의 특징. 진상이 아니라 그냥 좋은 엄마 현명한 엄마는 아닌 사람이죠. 우리 엄마가 막 연상이되는....

  • 49. 한심한
    '13.5.3 5:32 AM (211.234.xxx.210)

    공부할 애는 엄마가 잡지 않아도 시험 실수하는 거 혼자 머리뜯고 후회 안할애는 엄마가 아무리 잡아도 그때뿐
    대한민국 교육현실 핑계 좀 대지 맙시다 저도 아이키우지만 입시제도 산으로 가는 건 지 애밖에 생각못하는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기 때문이예요

  • 50. 나거티브
    '13.5.3 7:26 AM (110.70.xxx.214)

    댓글들 보고 놀랐습니다. 정말 저런 엄마가 흔한 모습인 건가요.
    공부할 아이 공부로 기 꺾는 거 보니 저 엄마 머리 정말 나쁘네요. 돌대가리 소리는 엄마가 들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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