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키우는 집사님들!!!

애묘인 조회수 : 1,684
작성일 : 2013-05-02 03:29:20

키울수록 확신하게 되지 않으세요.

"이 녀석들, 다 알아들으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거구나!!"

잘 못해서 혼내면 눈동자가 흔들리는 게 다 보이는데 딴청....

이름 부르면 귀끝이 움찔하는 게 보이는데 절대 안 돌아보고....

때로는 어리숙한 여우같은 것이 고양이네요.

IP : 121.160.xxx.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냥냥
    '13.5.2 3:34 AM (68.49.xxx.129)

    눈치도 빠르고 머리도 좋고 다~~~~~알지요 ㅎㅎ 그런데 강아지처럼 교육은 안된다는 ㅜㅜ

  • 2. 해피여우
    '13.5.2 3:36 AM (180.228.xxx.122)

    여우- 저희 딸램 이름입니다.. ㅋㅋㅋㅋㅋ
    이름부르면 눈안뜨고 꼬리만 살랑살랑 흔들지요..ㅋㅋ
    누워서 영화보는데 모니터앞 막고 있어서 책장에 올라가든 내려오든 하라고 아무리 말해도 안듣다가 제가 몸을 일으키면 바로 책장에 올라가고.. ㅋㅋㅋ
    일년에 봄가을로 먹이는 구충제 봉지소리는 기억하고 봉지소리만 들어도 멀찌감치 앉아서 온갖 인상쓰며 거품무는게 고양이 입니다. 완전 똑똑하고 기억력 좋은것들..;;;

  • 3. 그쵸?
    '13.5.2 3:36 AM (121.160.xxx.45)

    오히려 제가 교육을 받게 되네요. 방금도 한참 그루밍하고 있는 녀석을 '00아' 하고 불렀는데, 표정이 딱 그래요 "내가 용건 없을 땐 부르지 말라 그랬지??" ^^

  • 4. 냥인아니지만
    '13.5.2 3:37 AM (119.71.xxx.190)

    우리애도 제가부르면 가끔 귀움찔하면서 안돌아볼때가 생각나 한참 웃었네요ㅋㅋ

  • 5. ...
    '13.5.2 3:51 AM (110.70.xxx.102)

    귀끝이 움찔 하~ 귀엽네요 전 개 키우는데 좀 딱딱한 표정으로 쳐다보면서, 야단치는 특유의 톤과 억양으로 한마디만 해도 이놈은 귀 바짝 뒤로 젖히고 최대한 굴종하는 자세로 얼어붙어버려요 안쓰럽지만 귀엽기도해서 한번씩 야단놀이해요

  • 6. 정말입니다요
    '13.5.2 4:38 AM (221.147.xxx.250)

    저의 집 고양이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해주려고 부를때는 아주 작게 볼러도 당장 옵니다. 양양거리면서...
    그리고 보통 이름 부르면 꼭 대답해요. 고개는 안돌아봐도요... 그런데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못들은 척합니다. 그래서 제가 양 귀를 잡고 너 다 알아들으면서 못들은척 하지라고 막 혼내면 놔달라고 소리질러요...
    다 알아들어요. 다른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하는 것도 다 알아들어요. 왕 여우들...정말 귀엽고 또 뇌회해요.

  • 7. ㅡㅡ
    '13.5.2 7:11 AM (1.225.xxx.11)

    우리 냥인 살이 쫌 쪄서 식탁 테이블 올라 가다 한번씩 툭툭 잘 떨어져요~
    우리가 뒤에서 막 웃으면 등이 움찔하며 부끄러워 하더라구요.
    근데 절때 앞만 보고 아무일 없는것처럼 도도하게 걸어가요.

  • 8. 집사는 아니지만
    '13.5.2 7:49 AM (180.182.xxx.153)

    가끔 길고양이들과 마주칠 때 보면 얘네들이 자존심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번은 청소년냥이 녀석이 나를 피해 담장위로 뛰어 오르려고 했지만 아직은 힘이 모자라 중간에 떨어져 내리는 거예요.
    ㅋㅋㅋ 세번을 실패하더니 등을 돌린채 그냥 그 자리애 앉아 버리는데 조그만 뒷통수에 '아이고~ 자존심 상해라' 딱 그렇게 써있는 겁니다.
    그리고 가끔 우리집 앞 공터에서 영역방어전을 하는 나이들어 조이는 대두 숫냥이 녀석은 단지 싸움소리가 시끄러워 말리러 나가는데도 내가 자기 편들어 준다고 생각하는 듯 해요.
    가끔 골목에서 마주칠 때 부르면 힐끗 쳐다보고는 어슬렁 거리며 자기 갈 길 계속 가죠. ^^

  • 9. 순해져라
    '13.5.2 8:04 AM (218.55.xxx.194)

    진짜 귀여운 이유는 허당여우라는거....
    모르는 척, 안한 척, 착한 척 하는데.. 너무 티가 나죠~~?ㅎㅎ

  • 10. 맞아요.
    '13.5.2 8:10 AM (220.149.xxx.10)

    허당.... *^^*
    리플들 읽는데 상상이 되어서 너무 귀여워요.

    가끔가다 기분 내키면 발라당 뒤집어서 애교애교 하는데... 제가 안받아주고 시선을 돌려버려요. 곁눈질로 보면 가만히 저를 응시하고 있어요. 그러다 또 쳐다보면 뒤로 누워서 냥냥 거리고....

  • 11. 문열고
    '13.5.2 8:54 AM (1.236.xxx.69)

    들어가서 이름부르면 분명 현관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면서도 얼굴 빼꼼히 내밀고 내얼굴 확인하고는 슁....하니 내빼는 놈...
    아니 그럼 나오지를 말든지..그렇게 자존심이 상하냐 나아는척하면..!!!

  • 12. ㅋㅋ
    '13.5.2 11:29 AM (121.162.xxx.6)

    고양이의 수만가지 매력은 못보고
    털날린다고 ,무섭다고..
    기피하는 사람들 너무 불쌍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929 풍수지리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분....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 좀.... 2013/08/20 1,739
288928 권은희 수사 과장 대단하네요 16 ㅇㅇ 2013/08/20 3,767
288927 혹시 한달정도 아이들과 미국여행에 대한 정보 2 2013/08/20 814
288926 공준수역할하는 총각을 봤어요. 5 남자 2013/08/20 2,453
288925 부산분들 진짜 이번여름 아무탈 없이 나시고 있나요? 14 여긴부산이다.. 2013/08/20 2,548
288924 휴대폰 월 이용료 최하 요금으로 사려면요 3 sos 2013/08/20 1,182
288923 묵주기도 청원이요 8 묵주기도 2013/08/20 2,299
288922 행신동. 중학교는 어디가 좋은가요? 2 ... 2013/08/20 1,543
288921 어떻게 하면 자신을 사랑할수 있죠? 10 .. 2013/08/20 2,867
288920 생전처음 비름나물사왔어요 4 2013/08/20 1,382
288919 남자한테 먼저 데이트신청.. 좀 그럴까요 ? 11 손님받아라 2013/08/20 3,497
288918 [취재파일] 누가 국정원에게 '종북 딱지' 권한을 줬나? 국정원해체하.. 2013/08/20 1,004
288917 학교 제출 서류 이면지에 프린트 해도 될까요? 6 ... 2013/08/20 1,373
288916 부산/울산에 출장뷔페 잘 하는 곳 있나요? 1 dignit.. 2013/08/20 1,372
288915 어제 국수 만들려고 재료 다샀는데 육수 상해서 ㅜㅜ 2 리얼라떼 2013/08/20 1,066
288914 감기 vs 숨바꼭질 7 옥쑤 2013/08/20 2,019
288913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해지는 영화. 아니면 무지 웃긴영화 41 ... 2013/08/20 5,514
288912 식당 위생 진짜.. 3 누네띠네당 2013/08/20 2,215
288911 빨대컵에 분유 먹이려고 하는데요. 빨대컵에 분유 타서 흔들며 섞.. 9 빨대컵 도전.. 2013/08/20 4,514
288910 날씨가 갑자기 변했어요.. 11 좋다 2013/08/20 3,608
288909 23개월아기..말문이 안트여요.. 12 말문 2013/08/20 4,780
288908 월세계약기간 고민 2013/08/20 1,622
288907 함익병 힐링캠프보구 든 생각 38 .... 2013/08/20 18,519
288906 여주 아울렛 갔다가 눈만 베렸네요 7 여보세올롸잇.. 2013/08/20 4,857
288905 육개장이요..냉동해도 될까요? 6 샘물 2013/08/20 1,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