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는 영화의 기억나는 명대사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갈잎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13-05-02 01:55:13

저는 사운드 오브 뮤직..이 영화는 어렸을 때 아빠와 같이 봤어요.

아버지는 지금 생각하면 참 감사해요.

제게 유익한 영화와 음악을 알려주신 분이거든요.

이 영화는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한 휴머니즘을 느꼈던 영화였죠.

그 영화의 내용도 좋았지만 ..신은 문을 닫으면 다른 한쪽에 창문을 만들어 주신다.

그리고 몇 번을 봤지만 볼 때마다 새로왔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비비안 리가 역경을 헤치며 언덕위에 서서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그 장면을 잊을 수가 없네요.

많은 영화의 명대사가 있지만 참 좋은 말인 것 같습니다.

지금 고난속에 있는 저로서는 자꾸 새겨야 하는 교훈으로 느껴지네요.

다른 영화속의 명대사를 알고 계시다면 알려주세요.

인생의 힘든 길을 걸을 때마다 힘을 얻고 싶어요.

 

IP : 124.50.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기억은 잘 안나는데
    '13.5.2 2:05 AM (220.119.xxx.40)

    포레스트검프에서 포레스트 엄마가 인생이 초콜렛상자 같다고 했던가..그 장면이 참 인상에 깊게 남았어요

  • 2. 얼마전에
    '13.5.2 2:05 AM (39.118.xxx.142)

    철의 여인 대처..라는 영화에서요 메릴 스트립이 딸에게 그러더군요.
    내가 니 나이땐 엄마옆에 얼씬도 안했다..
    젊은날 야망에 불타 뛰어다니던 회상장면과 늙고 병들어 가끔 딸이 돌봐주러 오는 노쇠한 대처가 자기땜에 시간을 낭비?하는거 같은 딸에게 한마디 하는 장면인데..
    뭐..불효하는게 잘 사는 법이다..는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열심히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더라구요..

  • 3. 쓸개코
    '13.5.2 2:10 AM (122.36.xxx.111)

    제가 싸이 미니홈피에 명대사 몇개 모아놓은게 있어요.
    직접 본 영화나 기사를 통해 인상적이었던거 몇개.. 적어봅니다.

    "데미지"
    "상처받은 사람은 위험해요.
    그들은 살아남는 법을 아니까요."
    -안나 역의 줄리엣 비노쉬-

    "고통과 오해를 통해 내가 배운 것은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죽기전 리버피닉스가 음성메세지에 남겼다는 말..

    "여자에게 남자는 운명이에요.."
    -우리나라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미자'가 한 말..

    “아마 죽을 때까지 널 사랑할 거다. 너는 나니까.”
    -역시 사랑과 야망에서 태준이 한 말..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
    ('올드보이'에서 대사나 글씨를 통해 세 번 인용된 엘라 윌콕스의 싯귀.)

  • 4. 데미지
    '13.5.2 2:19 AM (124.50.xxx.2)

    이 영화도 정말 기억에 남아요. 상처 받은 사람이 살아 남는 법을 알죠. 또 실수하면 안 되니까요.
    영화는 아니지만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에서 부모는 내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다는 슬픈 말도 있었죠.
    정성들여 답변해 주신 님들 감사드립니다.

  • 5. ......
    '13.5.2 4:28 AM (61.84.xxx.189)

    고하토 - 번에서 제일 어린 무사의 대사
    저에게 미래란 것이 있습니까?

    잉글리쉬페이션트 - 알마시와 캐서린의 대화
    -when were you most happy?
    -now
    -and when were you least happy?
    -now

  • 6. 구름과하늘
    '13.5.2 7:52 AM (218.239.xxx.19)

    사운드오브뮤직에서 산을 오르고 내리면서 무지개를 찾아가라고 하였지요. 한쪽 문을 닫으면 다른 쪽 문을 열어준다고도 하였구요. 모든 길이 완만하지 않을거예요. 급경사를 만나면 안전하게 발을 디딜 최소한의 거리에 집중하게 되지요. 평탄할 때는 멀리 바라보지만... 생활에서도 어려울 때는 지금 바로 앞 문제 해결에 최선을 집중하는게 비슷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7. 내 인생의 영화
    '13.5.2 11:31 AM (125.240.xxx.134)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As good as it gets 던가??)
    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잭 니콜슨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일종의 사랑고백 하는 대사
    "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man.'
    당신을 보면 난 더 훌륭한 남자가 되고 싶어진다.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도 그에 걸맞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노력하게 되는 경험을 해본 지라.
    이 대사를 남학생들에게 이야기해주면
    졸던 남학생도 눈 동그랗게 뜨고 분위기 진지해집니다. 언제나.

  • 8. 구름과 하늘님
    '13.5.6 11:17 PM (124.50.xxx.2)

    감사합니다. 그렇죠. 사람이 너무 힘이 들 때는 넓게 멀리 내다보지 못하니까요.
    진지한 댓글 주신 님들도 너무 감사드려요.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9. 220119님
    '13.6.12 12:35 AM (124.50.xxx.2)

    뒤늦게 감사드립니다. 인생이 쵸콜릿 상자와 같다라고 하는 건 그만큼 우리 인생을 알 수가 없다는 말이겠죠. 어떤 모양의 쵸콜릿을 고를지 모른다는. 오늘 제 글을 읽다가 너무 좋은 말을 해주셨는데 인사가 늦었네요. 그래서 기대를 갖고 사는 게 우리의 삶인가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341 부산 분들~ 서면역 근처에 6세 딸과 3-4시간 시간 떼울 곳 .. 3 햇살조아 2013/06/14 742
262340 한살림 홍삼과 정관장 아이패스 H 문의할께요. 6 ,,, 2013/06/14 4,308
262339 중 1 여아의 습관적인 거짓말-어떻게 해야 할까요. 4 자유 2013/06/14 918
262338 아동 여름이불 이쁘고 괜찮은데 3 추천좀 해주.. 2013/06/14 802
262337 우리나라는 경상권이 쥐락펴락하고 있나봅니다. 2 통일신라 2013/06/14 752
262336 개천가 걷는데요 깔따구(날파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으윽 2013/06/14 638
262335 혹시 좌우비대칭으로 다리 저는 것 고치신 분 있으신가요? 4 == 2013/06/14 813
262334 애엄마된 친구 만나면 즐거우세요? 22 아기 2013/06/14 3,580
262333 매실 어디서 사야 잘살까요? 3 토실토실몽 2013/06/14 730
262332 수원/동탄 이사 아파트 10 이사 2013/06/14 2,479
262331 네이버 지식쇼핑.. 최저가 검색 가격조건이랑 실제 가격이랑 다른.. 2 롯데가 제일.. 2013/06/14 1,450
262330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재밌네요.. 9 dd 2013/06/14 1,791
262329 10대 청소년기 육아서 추천해줄만한 책이 없을까요? 1 이해라도 해.. 2013/06/14 346
262328 퍼온 기사 /여성이 철드는 나이가 평균 32세에 비해 남성은 그.. 2 L... 2013/06/14 1,161
262327 귀여운 말싸움 ㅋㅋㅋ 16 귀연꼬맹아가.. 2013/06/14 2,255
262326 초6 여아 학교 따돌림 사건에 관한 조언 구합니다. 15 유월 2013/06/14 1,891
262325 랑콤 제니피끄,그린티시드세럼,한율율려원액 좋은 건가요?? 4 .. 2013/06/14 1,666
262324 6월 14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6/14 1,404
262323 보이조지 살 빠지니 미모가 살아났네요~ㅎㅎ 9 추억 2013/06/14 4,483
262322 40대 이런 원피스 어떤지요? 로즈블릿 브랜드 어떤지요? 5 편한원피스 .. 2013/06/14 2,270
262321 오로라공주 .. 8 말라뮤트 2013/06/14 2,612
262320 한 번 꼭 받아치고 싶은 고모 1 예의 2013/06/14 1,365
262319 이 부동산 왜 그러는 걸까요? 2 이사 2013/06/14 1,298
262318 영화 신세계 보신 분들 중에 알려주세요! (스포 주의) 7 궁금 2013/06/14 1,300
262317 허벌라이* 잘 아시는 분 질문드려요- 3 ??? 2013/06/14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