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사려는데, 다른 조건은 다 좋은데 제 취향이 전혀 아닌 과한 인테리어를 한 집 어떨까요..?

고민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13-05-01 23:11:18

집을 옮기려고 계획한지 꽤 되었고, 이제 본격적으로 집을 알아보고 있어요.

제가 찾는 조건에 딱 맞는 집.. 로얄동에 로얄층 그리고 가장 중요한 완공 후 확장이 아닌지 시공시 확장된 집이에요.

그런데 집주인께서 과도하고 견고하게 인테리어를 하셨어요.

문젠 제 취향이 전혀 아니에요.

 

물론 이사 갈 때 도배나 주방 가구 마루 정도는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밝기가 대비되는 대리석 아트월에 거실 복도 주방 벽 곳곳에 파스텔톤 타일 시공... 브론즈빛 두꺼운 몰딩을 온집 구석구석에 해놓으시고, 붙박이 가구나 문짝도 촌스러운 자재로 하셨더라구요.

 

다 뜯어내고 다시 해야 할 것 같은데.... 정말 일이 커질 것 같고.. 집도 상하는건 아닌지;;;;

뜯어내는게 문제가 아니라 벽에 아트월이나 타일 시공한 경우 접착제에 따라서 벽 표면 공사도 해야 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하네요;;

매물이 몇개 나오지 않는 곳이고, 제가 조건에둔 집은 정말 찾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과해도 너무 과한 이집... 다 뜯어내고 공사하느니 기본인 집 사서 공사하는게 더 나을런지 고민이에요.

 

시공사 확장이 제 조건이지만, 확장된 집이라 확장 비용까지 포함된 금액으로 구입하지만 대공사를 해야 하는 상황인지라.. 이중으로 비용이 드는게 되는 상황이지요.

기본집을 확장하게 되면 제 취향대로는 할 수 있겠지만, 확장 후 어떤 하자가 생길지 장담을 못하기에 모험을 안하려 했거든요.

 

어떤 선택이 더 나을런지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듣고 싶습니다.

 

IP : 115.143.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 11:14 PM (124.216.xxx.41)

    인테리어를 그 정도 했으면 인테리어비용까지 해서 비싸게 내놨을거예요
    근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과한 인테리어 안좋아하거든요 집이 잘 팔릴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 다시 인테리어 하면 정말 비용만 이중으로 들고 자재가 아깝기도 하구요
    급한게 아니라면 좀 그다렸다가 기본형인 집 나오면 사시는게 어떨까요

  • 2. 음.
    '13.5.2 12:31 AM (112.151.xxx.80)

    그런데 비용이 2중으로 드나요?
    저도 그런집 샀는데(사실 그것보단 덜했지만...) 뜯어내는데는 돈 거의 안들던데요.
    어차피 어떤집을사도 내맘에 들게 고쳐야되고하니 그냥 맘에 드는집 살거같아요.
    비용이 너무심하게 초과된다거나하면 딴집알아보겠지만요.
    인테리어업체에 한번 상의도 해보세요.

  • 3. 원글
    '13.5.2 6:48 AM (115.143.xxx.29)

    네 지인 중에 인테리어 하는 분이 있어서 물어봤더니 철거 비용 얼마 안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대리석이나 타일 등으로 시공한 경우 철거 이후 벽 표면 작업하는게 꽤 든데요
    쓰레기도 쓰레기고 접착제를 뭘 썼냐도 중요하구요
    전 깨끗하게 벽지를 바르고 싶어서 표면 작업 필수일듯 해요 ㅠㅠ

  • 4. ..
    '13.5.2 10:19 AM (110.14.xxx.164)

    뜯는것도 돈 들어요 철거비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199 불안해요 1 .. 2013/06/13 517
262198 외고 목표시 내신 따기 좋은 중학교가 유리한가요? 7 학교 2013/06/13 2,183
262197 애들은 같이놀기재밌는애가 인기짱같아요 2 애들 2013/06/13 782
262196 장화 어디서 사셨어요? 3 장화 2013/06/13 965
262195 김기덕 감독 새 영화 국내에서 개봉 불가라네요 13 dd 2013/06/13 2,897
262194 우유값이 12.5 % 오르는 건가요? 1 8월 2013/06/13 809
262193 이런 원피스 40대 초반 어떨까요? 20 원피스 2013/06/13 4,498
262192 이승철이 힐링에서 요리했던 곤약국수.. 1인분 양 차시나요? 1 곤약 2013/06/13 2,077
262191 으악 진짜 4명 겹사돈 맞나봐요. 28 .... 2013/06/13 19,562
262190 라네즈워터뱅크에센스.크림어떤가요?? 3 시에나 2013/06/13 1,276
262189 아기들이 절 너무 좋아해요.. 5 mi 2013/06/13 1,685
262188 시어머니 가방 8 ㅇㅇ 2013/06/13 2,465
262187 평등하고 좋은나라? 3 무책임 2013/06/13 581
262186 가정행사가 장사같이 흐르지 않나요? 3 ㄱㅅ 2013/06/13 1,531
262185 대첵없이 에어컨을 틀어데는 서울시 교육기관 7 dd 2013/06/13 1,045
262184 디카 사진 저장 어케해야하나요?? 3 사진저장 2013/06/13 886
262183 박원순 시장이 서대문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garitz.. 2013/06/13 388
262182 필리핀영어랑 미국영어랑은 6 ........ 2013/06/13 2,146
262181 버터맛을 알아버렸어요 6 크림 2013/06/13 2,168
262180 기부를 하려면 정기후원이 좋은거 같아요 6 가라사대 2013/06/13 850
262179 이성으로부터 언제 데쉬받아본적 있으신가요? 1 ... 2013/06/13 674
262178 아..허무하네요 내 나이가.. 1 ... 2013/06/13 1,008
262177 괌pic & 사이판 월드리조트 7 며칠째 결정.. 2013/06/13 8,002
262176 위닉스 제습기 공구하는걸 남편이 위험하다고 의심해요 8 제습기 2013/06/13 2,470
262175 여름 향수 추천 부탁드려요~ 2 향기맘 2013/06/13 1,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