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만 언제부터 예뻤어요?

고마워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13-05-01 22:00:53
6살 아들 저녁에 샤워시키고 머리감기고 닦아주는데
뜬금없이 "엄만 언제부터 예뻤어요?"하고 물어보네요
그래서 제가 "엄마가 예뻐보여? 엄마보다 예쁜사람 정말 많은데"했더니
자기는 엄마가 예쁘답니다 ㅎ
남들이 들으면 비웃을 얘긴데

배 나오고 키도 작고 뚱뚱한 아줌마일뿐
얼굴이 예쁜 편도 아닌데 ㅋ
그래서 예쁘게 봐줘서 고맙다고 했네요.
엄마들 눈에만 자식들이 예뻐 보이는게 아닌가봐요 ㅋ

좀 더 크면 저런 말 언제했냐 하겠지만
오늘은 기분 좋네요
아이 아빠한테도 예쁘단 말 들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더ㅈㅎ

IP : 116.123.xxx.1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가족인가봐요.
    '13.5.1 10:02 PM (114.200.xxx.69)

    제가 지금 40넘은 아줌마인데 울 남편은 아직도 제가 귀여워 보이나봐요.
    가끔 엉뚱한 행동하면 울 남편은 귀엽대요.
    중딩 딸아이가 오히려 우리 두 사람을 황당해 하죠...

  • 2. 해바
    '13.5.1 10:05 PM (175.117.xxx.2)

    아이 참 말을 이쁘게 하네요.^^

  • 3. 안나파체스
    '13.5.1 10:07 PM (49.143.xxx.8)

    딸내미 아침에 세수시키면서 거울보면 얼굴이 뽀얗고 예뻐서..
    동요 잉잉잉..고추밭에 고추는 뾰족한 고추.. 그 노래...에 나오는 호박처럼...나는 언제 예뻐지나 잉잉잉...그러면
    딸은.."지금도 예쁘잖아..."그래요...얼마나 행복한지..ㅎㅎ

  • 4. ...
    '13.5.1 10:09 PM (59.15.xxx.61)

    최고의 효도를 하고 있네요.
    너는 영원히 예쁜 아들이야...ㅎㅎㅎ

  • 5. 아줌마
    '13.5.1 10:11 PM (39.113.xxx.13)

    ㅋ 6살 우리 아들도 제가 젤 이쁘답니다. 뱃살도 이쁘다네요.
    아이가 남편보다 더 살갑고 애정공세도 더 잘하고ㅜㅜ

  • 6. ㅋㅋ
    '13.5.1 10:15 PM (121.188.xxx.90)

    귀엽네요.ㅎㅎ

  • 7. 좋겠당 ..............
    '13.5.1 10:15 PM (119.18.xxx.98)

    캬 ....... 자식 키우는 맛이죠

  • 8. 우리딸
    '13.5.1 10:32 PM (110.14.xxx.164)

    초등 저학년 까지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고 하더니만 ㅜㅜ
    지금은 배나왔다 허벅지가 굵다 난리에요 보는 눈이 생기나봐요

  • 9. ㅋㅋ자랑질
    '13.5.2 10:37 AM (125.177.xxx.190)

    중3아들 자기 기분 좋으면 그럽니다.
    엄만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어요..
    흘겨보지만 속으로 너무 좋습니다. 얘땜에 살아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050 답안지 마킹은 어떤 방법으로들 하셨나요? 6 노하우? 2013/05/02 718
248049 남편생일에 VIP영화관 가볼까 하는데 도움 부탁드립니다. 1 세딸맘 2013/05/02 853
248048 이런 남자는 역시 안되는거였죠?...조언 좀 해주세요. 3 eidhsk.. 2013/05/02 1,705
248047 립글로스가 더 건조하게 만드나요? ㅠㅠ 7 ... 2013/05/02 1,175
248046 신디 크로포드 딸 엄마랑 똑같이 생겼네요 6 신디 2013/05/02 1,966
248045 아이브로우의 신세계 9 민둥산 2013/05/02 3,743
248044 여유없는 세대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10 배려 2013/05/02 1,927
248043 이런경우 어떻게 하나요? 3 난감. 2013/05/02 524
248042 네스프레소 캡슐....도와주세요~~~ 11 ... 2013/05/02 2,481
248041 셀프 이사청소해야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1 어이쿠 2013/05/02 9,802
248040 미국 날씨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3 추운여자 2013/05/02 531
248039 코치 vip초대전 저렴한거 많이 있을까요? .. 2013/05/02 696
248038 임산부 허리통증, 넘 괴로워서 도움요청해요.. 2 eung1h.. 2013/05/02 6,400
248037 먹고 싶다, 먹고 싶어. 4 어어 2013/05/02 772
248036 이번 주말에 가볍게 즐길 클래식 연주회 정보 아시는분 ~~~ 4 단비 2013/05/02 454
248035 치마 속에 뭐 입으세요? 4 .. 2013/05/02 1,681
248034 수학문제를 엉뚱하게 해석하는 딸아이 2 ... 2013/05/02 698
248033 외모 보는거 아니라지만 이 경우 어쩌죠? 5 고민 2013/05/02 1,479
248032 대딩딸 통금시간??? 21 대딩맘 2013/05/02 6,588
248031 구글에서 팝업이 차단되었는데 어찌 풀수있나요? .. 2013/05/02 1,508
248030 오늘 출근길에 겪었던 섬찟한 경험... 6 for퓨처 2013/05/02 2,700
248029 취득세 감면이 6월 말일까지인가요? 2 나행운7 2013/05/02 786
248028 여름용 구스침구 어떤가요? 1 .... 2013/05/02 1,007
248027 . 6 속상해 2013/05/02 1,532
248026 5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5/02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