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만 언제부터 예뻤어요?

고마워 조회수 : 2,388
작성일 : 2013-05-01 22:00:53
6살 아들 저녁에 샤워시키고 머리감기고 닦아주는데
뜬금없이 "엄만 언제부터 예뻤어요?"하고 물어보네요
그래서 제가 "엄마가 예뻐보여? 엄마보다 예쁜사람 정말 많은데"했더니
자기는 엄마가 예쁘답니다 ㅎ
남들이 들으면 비웃을 얘긴데

배 나오고 키도 작고 뚱뚱한 아줌마일뿐
얼굴이 예쁜 편도 아닌데 ㅋ
그래서 예쁘게 봐줘서 고맙다고 했네요.
엄마들 눈에만 자식들이 예뻐 보이는게 아닌가봐요 ㅋ

좀 더 크면 저런 말 언제했냐 하겠지만
오늘은 기분 좋네요
아이 아빠한테도 예쁘단 말 들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더ㅈㅎ

IP : 116.123.xxx.1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가족인가봐요.
    '13.5.1 10:02 PM (114.200.xxx.69)

    제가 지금 40넘은 아줌마인데 울 남편은 아직도 제가 귀여워 보이나봐요.
    가끔 엉뚱한 행동하면 울 남편은 귀엽대요.
    중딩 딸아이가 오히려 우리 두 사람을 황당해 하죠...

  • 2. 해바
    '13.5.1 10:05 PM (175.117.xxx.2)

    아이 참 말을 이쁘게 하네요.^^

  • 3. 안나파체스
    '13.5.1 10:07 PM (49.143.xxx.8)

    딸내미 아침에 세수시키면서 거울보면 얼굴이 뽀얗고 예뻐서..
    동요 잉잉잉..고추밭에 고추는 뾰족한 고추.. 그 노래...에 나오는 호박처럼...나는 언제 예뻐지나 잉잉잉...그러면
    딸은.."지금도 예쁘잖아..."그래요...얼마나 행복한지..ㅎㅎ

  • 4. ...
    '13.5.1 10:09 PM (59.15.xxx.61)

    최고의 효도를 하고 있네요.
    너는 영원히 예쁜 아들이야...ㅎㅎㅎ

  • 5. 아줌마
    '13.5.1 10:11 PM (39.113.xxx.13)

    ㅋ 6살 우리 아들도 제가 젤 이쁘답니다. 뱃살도 이쁘다네요.
    아이가 남편보다 더 살갑고 애정공세도 더 잘하고ㅜㅜ

  • 6. ㅋㅋ
    '13.5.1 10:15 PM (121.188.xxx.90)

    귀엽네요.ㅎㅎ

  • 7. 좋겠당 ..............
    '13.5.1 10:15 PM (119.18.xxx.98)

    캬 ....... 자식 키우는 맛이죠

  • 8. 우리딸
    '13.5.1 10:32 PM (110.14.xxx.164)

    초등 저학년 까지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고 하더니만 ㅜㅜ
    지금은 배나왔다 허벅지가 굵다 난리에요 보는 눈이 생기나봐요

  • 9. ㅋㅋ자랑질
    '13.5.2 10:37 AM (125.177.xxx.190)

    중3아들 자기 기분 좋으면 그럽니다.
    엄만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어요..
    흘겨보지만 속으로 너무 좋습니다. 얘땜에 살아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654 이런결혼 해야할가요 38 속상한맘 2013/08/12 13,938
285653 한자와 나오키 5화...너무 재밌어서 현기증 나네요 3 일드 2013/08/12 2,427
285652 모기 초파리 다 없어졌어요 12 여성중앙 2013/08/12 7,155
285651 친정엄마가 제사 때 올케들 일 못한다고 욕하길래 27 에휴 2013/08/12 10,881
285650 윈도우7 어디서 깔수 있나요? 꼭 정품으로 해야하나요? 4 노트북샀는데.. 2013/08/12 2,194
285649 독서에 취미는 없는데요.. 30대중반 나이에 도전해보면 저도 책.. 7 독서 지도사.. 2013/08/12 2,450
285648 변기 물탱크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 2 ... 2013/08/12 3,280
285647 제 번호가 유출되서 수신 문자메시지가 도용한 사람에게 가는데요... 핸폰번호 유.. 2013/08/12 1,348
285646 치과는 큰병원하고 동네병원 중 어디가 좋은가요? 치아가아파요.. 2013/08/12 1,387
285645 영화 "씨네마 천국" 올케스트라 연주곡 감상하.. 1 Beauti.. 2013/08/12 676
285644 시어머니나 시댁 얘기하면서 18 왜그럴까 2013/08/12 7,050
285643 푸켓호텔 8 // 2013/08/12 1,836
285642 탐구발표대회 준비하는데 3 중학생 2013/08/12 853
285641 이런 형님 어찌 봐야할까요?? 5 꼬꼬맘 2013/08/12 2,844
285640 타블로글 누가 지웠나요? 20 누구냐 2013/08/12 4,847
285639 남편하고 싸우고 놀이터에 나와있어요.. 14 두시 2013/08/12 3,497
285638 살림의 기초에서 운동화 빠는 방법이요.. 2 팓치 2013/08/12 2,064
285637 경인교대 영어교육과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13 .. 2013/08/12 5,296
285636 뭐입고 계세요? 14 ... 2013/08/12 2,349
285635 진짜 사나이 그팀도 멤버들 성격이 다들 괜찮나봐요. 1 ... 2013/08/12 2,270
285634 렛미인이라는 프로 좀 바꼈으면 좋겠어요 12 02 2013/08/12 4,346
285633 이사 자주 다닌다면 일룸 가구가 답일까요? 1 ... 2013/08/12 4,050
285632 강용석의 고소한 19 상식편에서 나온 잘못된 상식 을불 2013/08/12 1,951
285631 요새 아이돌 허벅지 지방흡입 많이 하는군요. 16 도대체 2013/08/12 39,723
285630 그것이 알고싶다의 남편. 16 .. 2013/08/11 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