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 아이인데.반아이가 돈을 빌려가는데요.

작성일 : 2013-05-01 21:31:05

5학년 남자아이이구요

이 학교가 4반까지 밖에 없어요

 

돈빌려가는 아이는 체격도 다른 아이보다 머리통하나가

더 큰 아이이고. 4반밖에 없으니까, 1.3학년때도 같은 반이었어요

 

3학년때 담임선생님 말씀이..이 아이가 2학년때부터 그 명성(?)을

익히 알고 있다고 했구요. 그만큼 애가 문제가 많은 아이거든요

 

아이 엄마 얼굴도 알아요. 엄마는 솔직히 성격이나 뭐 괜찮은것 같은데

아이가 좀 문제가 많은 아이에요. 하도 사고를 치고 극성이어서요.

 

작년 4학년때에도, 방과후 수업할때 제 아이한테 음료수 사먹겠다고

돈을 꿔달라고 한다고 아이가 저한테 전화를 했었거든요

그때는 돈도 얼마 안됐고(1500원) 그 아이랑 같은 반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제가, 친구니까 하나 사주고 말라고,  꿔주는걸로

하지말고 니가 그냥 음료수 하나 사주고 담부터는 돈없다고 하라고.

 

그렇게 하고 끝냈는데. 올해 같은반이 되었네요

 

아이가 2박3일 수학여행을 갔다가 오늘 왔는데.

그 아이가 5천원을 꿔 갔답니다.

 

반아이들이 전부다 그 아이가 돈을 돌려줄 아이가 아니라고 했는데

그 아이는 다음주 월요일에 주겠다고 했다네요.

 

제 아이가 만만하니까 그랬나본데, 제 아이도 나름 머리쓴다고

지 핸드폰에 걔가 말한거(돈갚겠다는거)를 녹음해 왔어요.

 

어쨌건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1. 일단 다음주 월요일까지 기다려보고 그때 달라고 해서 안주면 그때

선생님한테 얘기를 해야할까요?

 

2. 아니면 내일 당장 담임선생님한테 얘기해서 그 엄마 전화번호를 받아서

처리를 해야할까요?

 

아이가 돈도 만원을 잃어버렸는데. 가방에서 없어졌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것도 걔가 의심스럽긴합니다만, 증거가 없으니. 그건 언급을

안하는게 나을것 같고.

 

함부로 했다간 나중에라도 그 아이가 제 아이한테 보복(?)을 할까봐

걱정이 되어서 확실하게 엄포를 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210.106.xxx.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 10:44 PM (110.14.xxx.164)

    약속했으니 우선은 기다려야죠
    그날 지나면 다시 생각해보시고요

  • 2.
    '13.5.1 10:51 PM (58.142.xxx.169)

    그 엄마한테는 얘기 하지 말구요. 담주 월요일까지 기다려 보고 담임이랑 의논하세요.

  • 3. 직격으로
    '13.5.1 11:54 PM (99.226.xxx.5)

    아이 엄마에게 얘기하세요. 담임은 이런 일에 나몰라라 합니다.(경험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912 25개월 자폐성향보이는 아이의 언어치료수업 너무 돈아깝네요 23 팡팡뽕뽕 2013/05/02 17,840
246911 이너비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2 건조 2013/05/02 848
246910 불어로 'Pardaillan'을 어떻게 읽나요? 6 불어 2013/05/02 1,272
246909 시댁과의 갈등,,,그냥 무시하고 자기 생각대로 하라는분의 충고 1 .. 2013/05/02 2,680
246908 동물 좋아하고 키우는 젊은 남자들도 의외로 많네요 5 ... 2013/05/02 1,019
246907 아기 두돌 생일에 출장부페 부르는건 좀 오바 아닌가요? 5 어익후 2013/05/02 2,293
246906 서울시 교육감의 불행출석부 3 참맛 2013/05/02 685
246905 비호감짝 남자 6호가 왜인기일까요 20 바보씨 2013/05/02 3,485
246904 썬글라스 구입 처음인데 궁금한거 3 시력나빠요 2013/05/02 1,291
246903 라면, 과자, 음료수 등등 매일 먹다가 딱 끊으면 살빠질까요? 5 2013/05/02 2,256
246902 어머나....옆에 광고 4 ㅋㅋㅋㅋㅋ 2013/05/01 1,031
246901 무릎에 물이 차요.병원 좀 알려주세요. 3 병원 2013/05/01 1,466
246900 돌잔치 패스하신 선배맘님들 문의요~ 4 사랑맘 2013/05/01 1,231
246899 금목걸이 사고 싶어요 2 직장맘 2013/05/01 1,683
246898 김연우 이별택시 노래 좋아하시는분들 계세요? 5 갑자기 2013/05/01 1,204
246897 볶은고추장 실패했어요. 구제 해 주.. 2013/05/01 574
246896 짝 남자 6호가 그리 잘생긴건가요? 12 ㅇㅇ 2013/05/01 2,228
246895 무료 사주 보세요~ 54 무료 사주 2013/05/01 49,394
246894 학교 엄마들 보면 날라리이었을 것 같은 사람 알아보나요? 7 . 2013/05/01 3,442
246893 모닝으로 인천공항 가기 위험하나요? 24 zzz 2013/05/01 3,634
246892 만취하면 이상해지는 남편ㅜㅜ 11 흑흑 2013/05/01 2,857
246891 '불 내면 로또 당첨'…미신 듣고 시댁에 불 지른 며느리 1 참맛 2013/05/01 1,073
246890 지금 이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가 몇시인가요? 2 저기요~~ .. 2013/05/01 707
246889 집을 사려는데, 다른 조건은 다 좋은데 제 취향이 전혀 아닌 과.. 4 고민 2013/05/01 1,437
246888 님들은 키 언제까지 컸어요? 15 .. 2013/05/01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