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택 살아 보신 분들요..

비오는 날의 단상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13-05-01 18:38:08

어릴 때 주택 옥상에 비 오면..

운동장처럼 네모나던 옥상이 수영장처럼 물이 가득 차서..

물론 차는게 아이인 제 무릎이나 종아리 정도였지만..

평소엔 나무 받쳐 둔 빨래 건조대만 있는 옥상에..

비가 많이 내리면 배수구도 지쳐 물이 점점 불어 그 정도 차서..

어린 제가 올라가면 첨벙첨벙 재미있게 물놀이 하던 곳인데..

주택의 옥상에서 비 오던 날 저처럼 찬 물에서 첨벙거리며 놀던 추억 있으신 분 있나요?

옥상이라 아마 물은 땟물이겠지만 그래도 수영장처럼 참 즐거웠는데..

근데 항상 비 오면 옥상에서 놀고 있던 아이는 저 뿐이었던 거 같아요..

엄마도 모르셨을 듯..

IP : 125.135.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니네집
    '13.5.1 6:40 PM (117.111.xxx.244)

    배수구가 부실했던 모양입니다^^;

  • 2. 지니네집님동감...
    '13.5.1 6:56 PM (121.160.xxx.45)

    옥상에 물 차는 일 잘 없는데.... 집넓이에 비해 배수구가 좁았나보네요.

    전 물차는 옥상이 없어서 대신 도랑에 가서 놀았어요. 괜히 옷도 적시고, 장화 안에 물도 넣고 하면서....

  • 3. 사탕별
    '13.5.1 8:48 PM (39.113.xxx.241)

    헉 저 알아요
    장화신고 슬리퍼 신고 첨벙거리며 놀았죠
    배수구에 물을 내려가고 있었지만 배수구가 작으니 물이 고여서 근데 더럽지 않았어요
    빗물이었고 넘 재밌었는데,,,,
    지금은 그런곳이 없죠

    원글님께 감사드려요
    영영 잊고 있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옥상에서 불꽃놀이 구경하던 생각
    여름날 밤에 꼬투리 콩 삶아서 옥상에 올라가서 자리 펴고 까먹고 놀고 그랬어요

  • 4. ㅎㅎ
    '13.5.1 8:56 PM (125.135.xxx.131)

    사탕별님 그러게요..
    우리 옥상들이 아마 배수구가 좀 부실했던 가 봐요.그죠?
    옥상에서 살구받기도 하고 ..
    친구랑 밤에 옥상에서 노래도 막 불렀어요.
    근데 이웃에서 어떤 아저씨가 시끄럽다고 소리를..ㅎㅎ
    정말 수영장처럼 물이 맑았어요.너무 재밌었어요..아-그립네요, 그 때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927 급) 런던 항공권 환불 5 sbahfe.. 2013/05/02 1,291
247926 8개월 된 아기, 하루에 분유 얼마나 먹이는게 보통인가요? 3 분유 2013/05/02 1,549
247925 회사원이 한남동에 아파트 있으면 3 dd 2013/05/02 3,981
247924 제주도 펜션 추천해주세요~~ 4 제주 2013/05/02 1,458
247923 혹시 이런증상도 심근경색 초기일까요? 4 .... 2013/05/02 3,412
247922 (오유 재 펌) 피부가 맑아지는 양배추 물 전도하러 왔어요[여성.. 6 .. 2013/05/02 3,275
247921 남자 1호에게 저 홀딱 반했어요.. 윤후 닮은듯..ㅋㅋ 16 2013/05/02 3,549
247920 이번 짝..정말 저러니 다들 노총각, 노처녀들이죠.. 10 허허허 2013/05/02 6,426
247919 짝..이거 잘 안보는데.. 2 2013/05/02 1,883
247918 남자6호 태진아 닮은거 아닌가요? 17 dd 2013/05/02 2,055
247917 프라임 베이커리, 납품 중단되자…"폐업할 것".. 13 ㄷㄷㄷ 2013/05/02 3,805
247916 돈잘버는 여자는 잘생긴 남자를 택합니다 ㅋㅋ 13 웃긴다 2013/05/02 5,600
247915 25개월 자폐성향보이는 아이의 언어치료수업 너무 돈아깝네요 23 팡팡뽕뽕 2013/05/02 17,896
247914 이너비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2 건조 2013/05/02 880
247913 불어로 'Pardaillan'을 어떻게 읽나요? 6 불어 2013/05/02 1,300
247912 시댁과의 갈등,,,그냥 무시하고 자기 생각대로 하라는분의 충고 1 .. 2013/05/02 2,705
247911 동물 좋아하고 키우는 젊은 남자들도 의외로 많네요 5 ... 2013/05/02 1,039
247910 아기 두돌 생일에 출장부페 부르는건 좀 오바 아닌가요? 5 어익후 2013/05/02 2,321
247909 서울시 교육감의 불행출석부 3 참맛 2013/05/02 707
247908 비호감짝 남자 6호가 왜인기일까요 20 바보씨 2013/05/02 3,507
247907 썬글라스 구입 처음인데 궁금한거 3 시력나빠요 2013/05/02 1,319
247906 라면, 과자, 음료수 등등 매일 먹다가 딱 끊으면 살빠질까요? 5 2013/05/02 2,280
247905 어머나....옆에 광고 4 ㅋㅋㅋㅋㅋ 2013/05/01 1,048
247904 무릎에 물이 차요.병원 좀 알려주세요. 3 병원 2013/05/01 1,487
247903 돌잔치 패스하신 선배맘님들 문의요~ 4 사랑맘 2013/05/01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