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은 왜 그럴까요?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13-05-01 14:22:17

큰애가 중1 딸아이 입니다.

오늘 중간고사가 끝났네요.

시험 끝나는날 친구랑 놀기로 했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는데

아침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서 병원 갔다 오고 쉬자 했습니다.

친구 걱정을 하더라구요. 약속을 못지켜서 어쩌냐고...

그래서 이번 토요일에 되니까 그럼 그때 놀아라 했어요.

근데 오늘 친구한테 말했냐 하니까 친구는 오늘 놀기로 한걸 전혀 모르더라는 겁니다.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초딩때도 친구들과 약속이 있네 어쩌네 하다가 나중에 친구들이 전혀 모르는 경우도 있고

약속을 아무렇지 않게 몰랐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고 그랬어요.

심지어 우리딸 생일때도 며칠전 부터 친구들 한테 말하라고 했는데 자기는 분명 말했다고

했는데 친구들은 몰랐다며 생일 선물 전혀 안들고 오구요.

매번 이런식으로 친구들과의 약속이 무시당하는 느낌이 드네요.

중학교에서는 좀 다르겠지 했는데 여전히 이런 경우가 벌써 두번이나 있어서 급기야

제가 오늘 화를 냈습니다.

한두번이 아니예요. 저는 약속 날짜 하루이틀전에 확인 한번 하라고 했는데 한건지 안한건지

아님 친구들 한테 무시당하는 건지... 도대체가 모르겠어요.

둘째는 초4 남자앤데 이런 경험이전혀 없습니다. 친구와 약속하면 반드시 지켜지거나 그 친구로부터

연락이 와서 못하게되었다고 말하거나 하거든요.

넘 화가 나기도 하고 속상해서 털어 놓고 갑니다.

IP : 1.240.xxx.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3.5.2 8:38 AM (1.240.xxx.34)

    답변 감사합니다.
    우리딸 소심하고 조용한 스타일 맞아요.
    친한 친구와는 수다도 잘떨고 그러는데...
    오늘 아침에 다시한번 말해 줬어요.
    친구와 약속을 하고 난다음에 약속 전날이라도 꼭 다시 확인 하라고...
    알겠다고 했지만 이런 말은 여러번 했던터라...
    소중한 답변에 위로 받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798 고삼이엄마 8 2013/05/01 2,312
247797 아래 축의금 5만원 내고 4명가는거... 35 ..... 2013/05/01 13,326
247796 주택 살아 보신 분들요.. 4 비오는 날의.. 2013/05/01 1,420
247795 제목 바꿀게요(생리이야기) 8 제발 2013/05/01 1,559
247794 양도세 면제요.... 1 부동산 2013/05/01 692
247793 인생이..어릴때부터 순탄치가 않았던거 같아요 9 .... 2013/05/01 2,442
247792 나인 몇회까지하나요? 2 새벽 2013/05/01 1,065
247791 직장의신에서 미스김이요. 바지만 입는이유요. 7 2013/05/01 4,275
247790 울나라 역사상 가장 더웠다던 그때 뭐하고 계셨는지... 81 .. 2013/05/01 9,175
247789 부산에 사는 여자 1박 2일로 갈만한 여행지 어디일까요? 4 미혼처자 2013/05/01 904
247788 비행기 내부 도난사건시 질문요 2 해떴다 2013/05/01 1,458
247787 아기없는저에게 넷째낳은친구가산후조리를 부탁하더라구요 46 .. 2013/05/01 16,780
247786 자기 아들 숙제 해달라는 부탁 25 .. 2013/05/01 3,351
247785 혹시 대상포진일까요? 8 ㅜㅜ 2013/05/01 4,920
247784 근로자의 날 출근했어요 3 말리부 2013/05/01 724
247783 전복미역국 끓일때 내장은? 1 loveah.. 2013/05/01 2,056
247782 전세계약 처음인데요.. 4 어벙이 2013/05/01 771
247781 어제 kbs 다큐 공감 보신 분~ (김길수의 난 주인공분들) 4 여행 2013/05/01 5,404
247780 쑥개떡 쪄서 냉동실에 넣어야되죠? 7 뎁.. 2013/05/01 981
247779 가방좀 봐주세요 부탁 드려요~~ 4 ... 2013/05/01 1,008
247778 자궁근종 (14cm) 수술했어요. 5 만두 2013/05/01 4,006
247777 공부도 타고나는게 맞는 것 같아요. 53 그냥 2013/05/01 13,435
247776 돈을 너무 많이 써요.. 1 중1 2013/05/01 2,020
247775 집에서 상추 키우보고 싶은데 시작할까요? 4 손 많이가나.. 2013/05/01 1,119
247774 장례 후 발인 날 이사 1 이사 2013/05/01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