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전월세 제도에서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불화.. 해결방법 없을까요? 외국은 어떤지..

...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13-05-01 12:58:20

집주인이자 세입자인 입장인데 소소하게 법대로 해결 안되는 부분에 대해

정말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답답하네요.

외국의 경우 계약서대로 보증금 돌려주고

세입자가 훼손한 부분에 대해 손해배상 받고 철저하게 마찰 없이 지켜지는지요?

 

세입자인 경우의 예를 들면

 

집주인들 방이 나가기 전에 만기가 지났어도 보증금 안돌려주는 사람들 대부분이에요.

저도 겪었지만 법대로 지연이자 받아낸적 없어요.

그거 받자고 직장인인데 연차쓰고 여기저기 쫒아다닐 마음의 여유가 없더군요.

만기가 지났어도 그냥 기다렸다가 제 방이 나가면 저도 집구해 나가는 수순...

 

인터넷 보면 심지어 세입자가 3개월전 나간다고 고지 했음에도

집주인은 들은적 없다.. 복비 물어내라 억지쓰는 주인도 많고..

이런 경우 대비해서 내용증명 보내면 오히려 못믿고 이러냐..

감정 상해서 방 뺄때 나도 깐깐하게 다 따지겠다고 나오는 주인..

 

집주인인 경우의 예.

세입자들.. 정말 험하게 집을 더럽게 쓰는 사람들 많아요.

저도 기절하는줄.. 자기 쓰레기를 왜 남기고 가는지..

시지어 음식물 쓰레기까지..

옵션으로 있던 냉장고 안에 썩은 고기를 넣어두어서

냄새가 가시지 않아 멀쩡한 냉장고 버린적 있어요.

나름 꼼꼼하게 집 살펴봤지만 소소하게 며칠 지나야 티가 나는 부분들 많구요.

 

세입자 들이기 전에 깔끔하게 청소 다 해줬는데

나간후에는 화장실 곰팡이 물때 작렬...

주방 기름때 작렬..

조금의 더러움이 아니고 정말 너무너무 더럽게 해놓은 경우..

 

벽에 못하나 없이 새로 도배 싹 해놨는데 여기저기 못자국..

 

이정도로는 세입자에게 변상 요구할 수 없잖아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 친구분.. LH공사의 임대주택 잠시 사신 분있는데

집 나갈때 정말 못하나당 얼마 뭐 얼마 해서

몇십만원 다 제하더군요.

보통의 경우 그냥 넘어가는 정도인데도..

 

세입자 나갈때 훼손 부분에 대해 하나하나 다 제하고 보증금 돌려주는 분들 계세요?

IP : 175.192.xxx.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체로 눈에 띄는 것들요
    '13.5.1 1:51 PM (58.143.xxx.64)

    문짝이나 벽을 발,주먹으로 차서 훼손된곳
    유리,전등,변기뚜껑 깨진것, 원래 비치되있던것들 훼손한 경우 보상 원하죠.
    보통 교체나 알아서 비용물거나 하구요. 보증금에서 제하고 주는건 상대가
    기분 상할 수 있으니 가급적 거기까지는 안가지요. 그 전에 얘기함 알아서
    하지요.

  • 2. ...
    '13.5.1 3:48 PM (112.121.xxx.214)

    외국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월세에요. 보증금이 월세 1~2달치 밖에 안되요.
    그래서 보증금 돌려주는 부담은 별로 없어요. 보증금 있으니까 마지막달 월세를 안내는 곳도 있어요.
    그대신 들어가기 계약 전에 신용도 체크 같은거 해요.
    그리고 짐 다 빼고 나서 검사 해서 청소비까지 다 받아내요.
    이사 들어갈때는 상큼하게 들어가지만, 이사 나갈때 청소가 장난 아니죠.
    처음의 보증금은 그 청소비 수리비 등등을 다 제하고 나서야 남은 금액을 돌려주고요.
    그러나..매달 내는 월세 때문에 돈 모으기가 너무 힘들죠.
    대도시에선 방1~2개 아파트에 월세 2천불씩 내는 곳이 허다한걸요.
    외국에서 한국의 전세 제도 들으면 보증금 실갱이가 있다고 해도 전세제도 부러워할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129 의자..퍼시스가 좋은가요, 듀오백이 좋은가요? 3 게자니 2013/05/30 1,908
257128 그는 누구에게 말하는걸까? 어떻게 영어로 해야할까요? 3 .... 2013/05/30 685
257127 아침에 육사 성폭행 관련 라디오 뉴스를 듣는데 1 젠장.. 2013/05/30 1,056
257126 여행 해바라기 2013/05/30 416
257125 임성한작가 7 사랑스러움 2013/05/30 3,649
257124 분당 외국인 학교 1 정보 2013/05/30 2,430
257123 지리산 중산리에서 백무동 코스 어떤가요? 6 천왕봉 2013/05/30 2,212
257122 과거에 갇혀 사는 사람... 7 클로이 2013/05/30 2,813
257121 집에서 입는 옷과 잠시 나갈때 입는 옷의 차이.. 8 .... 2013/05/30 4,119
257120 회사 동료 부친상..부조금이요 1 .. 2013/05/30 3,711
257119 인유두종바이러스 나오면 실비보험 못 드나요? 2 실비 2013/05/30 3,971
257118 머리 반곱슬에 좀 붕뜨고 부스스한 분들에게 도브너리싱오일케어 샹.. 1 ㅇㅇ 2013/05/30 1,393
257117 문재인, 朴대통령 시간제일자리 발언 연일비판 5 세우실 2013/05/30 1,265
257116 거북이에게 물리는? 꿈을 꿨어요 2 2013/05/30 7,852
257115 전세버스 간식에 진미채말인데요 1 지현맘 2013/05/30 1,270
257114 소니rx-100 카메라 인터넷으로 구입해도 괜찮을까요? 2 카메라 인터.. 2013/05/30 732
257113 병신들땜에 아동성추행범 될 뻔한 놀이터 아저씨 ........ 2013/05/30 879
257112 Vancouver와 Seattle 지역 잘 아시는 분 6 sleepl.. 2013/05/30 795
257111 배추가격 얼마나 하나요? 5 2013/05/30 749
257110 [질문] 싱가폴 사시는 분들께 질문 있어요!! (콘도) 17 sweet 2013/05/30 9,035
257109 학부모 대상 성교육 인식 설문조사 참여 좀 부탁드립니다~^^ iamsum.. 2013/05/30 517
257108 오대산 등산 (진고개 - 노인봉 - 소금강 코스) 잘 아시는 분.. 1 ... 2013/05/30 4,504
257107 애들 사교육 뭐하는지 남편에게 말하나요? 6 아이비 2013/05/30 1,352
257106 파주 영어마을 보내셨던 분 계실까요??? mimi 2013/05/30 460
257105 초딩때 장구 배우나요? 1 요즘도 2013/05/30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