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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난 아내

증말힘들다 조회수 : 8,127
작성일 : 2013-04-30 23:46:23

바람난 아내

 

아내를 만남 시점부터 지금 현재까지 내용을 적어 보겠습니다.

저의 못남을 꾸짖어 주시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10여년전으로 돌아갑니다

 

그녀를 만난건, 밤일을 같이 하다 그녀와 만나 동거를 하게 되었죠

저는 계속 밤에 일을 다니고 그녀는 집에서 살림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저의 부모님 댁으로 같이 들어가서 살게 되었지요

 

부모님댁으로 들어간 저는 아버지일을 도와낮에 일을 하게 되었고, 와이프는 집안 살림을 주로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낮에 일하니 밤에 일하는거보다 돈이 적었고 타지역에 와서 집에만 있으려니 아는 사람도 없고 와이프도 자기도 돈을 벌러다닌다고 하여 그렇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레스토랑에 저녘 6시부터 새벽 1-2시에 끝나더군요

저는 그녀가 끝나길 기다렸다가 잠이들곤 했습니다. 너무 힘들더군요

 

저는 7시에 일어나고 6시일끝나서 집에서 기다리다 2-3시에 들어오는 그녀를 기다렸다

같이 있어주는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였습니다

 

그녀는 돈이 없어 힘들다고 들어와서 설거지 하고 잔일 다 해야한다고 자주 싸웠습니다

저는 그녀와 즐거운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어서 정말 없는 살림이었지만 강아지를 사주게 되었습니다

강아지가 있으니 그래도 덜 싸우게 되었습니다

 

그건 잠시...

그녀는 레스토랑 사람들과 어울리며 늦게 들어오더군요

자기는 이 집에 살기 싫다고 부모님들과 살기 싫다.

 

그래서 저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릎쓰고 그녀와 함께 오피스텔을 얻어서 나왔습니다

 

저는 다시 밤에 일을 다니게 되었고 그녀는 집에서 일을 다니다 그만두게 되었지요

그 레스토랑을 그만두고 뜬금없이 레스토랑 사람2명이랑 같이 야식집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전 싫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2명 관계를 알았거든요 여자A는 가정도 있고 얘기도 있지만 남자 B와 바람피는 사이 ... 그렇게 하고 싶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해보라고 하였네요

 

일을 하다보니 집에 오는시간도 불규칙 해지고 어떤날은 집에도 안들어오더군요

머 연락은 당연히 안되겠죠

 

그러다 그녀가 자기는 따로 살고 싶답니다

저는 붙잡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나가더군요

 

그녀를 보낸 후 하루가 지났나 ?

 

친구가 여자를 소개해주겠답니다

저도 어린나이에 너무 힘들고 지쳤기 때문에 다른사람을 만나보고 싶었지요

동거할 목적도 잠을 잘 목적도 아니고 술을 한잔 먹었을뿐인데...

 

자고 일어나 보니 친구커플과 이여자와 나는 우리집에서 같이 자고 있었네요

어떻게 하다보니 4명이서 동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그녀가 저희 집에 후몰래 왔었나 봅니다.

너무 화가 났습니다. 물건도 없어지고 그래서 경찰에 그녀를 신고 했습니다

 

경찰이 그녀를 체포 했고 저도 경찰서에서 그녀를 만났지만....

제가 더 미안해지더군요 원만하게 합의를 하고 나니,

 

그녀가 다른여자랑 살고 있냐구 묻더군요

저는 너도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라고 말했습니다

 

그 일이 있은후 그녀가 찾아왔습니다

자기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새로운 여친앞에서도 무릎을 끓고 이사람 없으면 안된다고 빌더군요

저는 완강히 거부 했습니다.

저도 그녀를 좋아하지만... 그녀는 저를 너무 힘들게했습니다

그녀는 저의 아버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고 죄송했다고 울면서 말하니...

저의 아버지가 옷한벌 사주시면서 잘될꺼라고 말씀한걸로 기억됩니다

 

저도 그녀가 너무 미웠지만 그래도 사랑한 사람이라 그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그녀와 저의 아부지 집으로 들어가자 마자

아기가 생기더군요

 

레스토랑 다닐때 그렇게 가지고 싶었던 얘기인데... 얘기라도 가지면 그녀는 날 떠날 수 없을꺼라 생각 했었거든요

임신을 하고 길거리에서 저와 와이프는 싸움이 났습니다

 

전 그때 제가 와이프 얼굴에 손찌검을 했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도 미안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2-3년이 지나자 부모님 사업이 힘들어지자

 

와이프가 부업으로 하던 사업이 번창하더군요

와이프가 돈을 버니 저는 자연스럽게 한없이 작아지더군요

 

전 시간이 많이 남게 되어 가정을 소홀히 하고 취미생활을 즐겼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을까 합니다

 

와이프 사업이 힘들어지자 저는 다시 밤에 일을 하러 갔습니다

타지방에 와이프와 4살짜리 딸을 나두고 혼자 외로이 돈을 벌러 가서

 

힘들지만 꾿꾿이 버텼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니 어느순간 내 옆엔 여자가 하나 생기더군요

그 여자는 이혼하고 아이는 자기가 키워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이래선 안되겠구나 하였습니다

저의 어머님도 바람이 나서 저희를 버리고 가서 힘들게 자란게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저만큼은 우리 아이한테 이러지 말아야 겠다고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 여자는 와이프한테 전화해서 이혼해달라고 아이는 자기가 키우겠다고 하였습니다

정말 미안했습니다

 

할 말이 없었습니다. 와이프한테 내려가서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었습니다

 

와이프도 많이 속상했을껀데 저한테 이번은 용서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평생 기억 할꺼라고...

 

정말 고마웠고 다시는 후회할 일 만들지 말자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 가정에 충실하게 되었고 자주 집에도 들리고 한동안 화목하게 지냈습니다

 

돈도 내 통장에 조금 모이자 와이프 좋은차 하나 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형차를 하나 사주었지요

 

와이프는 너무 좋아하더군요

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쉬는날 같이 밥먹을 사람이 없으면 김밥천국에서 김밥에 라면

아님 라뽁이 이런식으로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고 싶었습니다

 

전 지금까지 살면서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풀싸롱 룸싸롱 창녀촌 한번 안가봤습니다

노래방은 어쩔 수 없이 따라가지만요...

 

차 사기 전에는 금전적 여유롭고 사고 싶은거 사도 돈이 넘쳐났는데 ... (400이상벌었고 할부 80정도는 낼 수 있다고 생각 )

차 사고 난 후에는 할부값에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도 와이프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좋았습니다

집도 없고 돈도 없지만 남들보다 좋은 차가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행복도 잠시... 제가 갑자기 다치게 되어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돈을 갚아야 하는데 갚지는 못하자 대출금이 산떠미 같이 불어났습니다

 

수술하고 6개월정도 쉬라고 했지만... 3개월정도 있다가 바로 일을 하러 갈 수 밖에 없었네요

잠도 못잘만큼 너무 아프지만 가족을 생각해 쉬는 날도 없이 일했습니다

 

와이프는 꾀병 부리지 말라고 하지만 잠들고 1시간도 안지나 수술한 부위가 아파서 깨나곤 합니다

수술 부위를 계속 움직여야 했었고 잠도 잘 못자니... 2-3개월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수술한지 1년 넘은 지금도 아픕니다.

 

그렇게 계속 조금씩 갖아나갔지만... 와이프는 돈없다고 매일 불평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에 갔는데 저보고 얘기를 보라고 하더군요 잠시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가 온다고 새벽이 되어서야 들어오는 와이프 인사불성이 되어서는 그대로 잠들더군요

 

가방을 뒤져보니 화장품 가방 안쪽에 영수증 하나가 숨겨져 있더군요

티씨 30만원 술값 50만원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그 다음날 추궁하였지만 신경끄라고 하네요 같이 술먹은 여자 얼굴 볼려구 해도 만나러 가지 말라고 그럼 이혼한다고 협박 하네요

어쩔 수 없이 덥어줬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있으니까요

 

그러다 몇 개월이 지나고 제가 다른일을 해볼까 하다 갑자기 돈 막을 곳이 터져서 어쩔수 없이 차를 팔게 되었습니다

와이프한테 정말 미안했습니다. 남은건 그거 하나였는데...

 

그걸 팔고 정리 할꺼조금 정리하고  한달전 집에 내려왔습니다

집에 내려와서 보니 와이프는 매일 저녘에 약속이 있다고 나가더군요

 

하루 이틀 이겠거니 했지만... 20일이상 아니 거의 매일 이러더군요

귀가시간도 새벽 2-3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저한테 밥먹이고 재워주라고 한다음 그렇게 행동하는 그녀는... 사업 때문에 술을 마시고 다닌다고 하네요

어느날은 제가 새벽 4시에 잠에서 깼습니다.

 

와이프가 옆에 없길래 전화하니 전화를 안받더군요

잠시 뒤 검은 승용차가 저희 집앞에 스더라구요 전 와이프 이제라도 오겠지 하는 심정으로 그 차를 바라보면 전화를 계속 했습니다.

 

역시나 전화는 안받네요 좀 있다 그 차에서 저의 와이프가 내리네요

술에 취해서 비틀 비틀 거리는와이프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 그 차는 출발하고

 

집에와서 추궁을 하니 ... 글쎄 어 나 그차 탄 기억 없는데 ... 벤츠 타고 왔을껀데 하면서

누구냐고 물어도 넌 신경꺼... 그럽니다

 

쓸데 없는 소리 하지말고 차나 사줘 그럽니다

 

매일 이혼하자고 혼자 살고 싶다고 그러니... 저도 미칠꺼 같습니다

 

계속 이런일이 반복된 후 와이프가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핸드폰 비번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와서 와이프가 얼굴을 씻을때 비번을 풀어보는데...

남자 4명이랑 자기야 하면서 카톡을 보내고 있었더군요

남자들은 잘자 보고 싶어 이런말을 공통 으로 하고 있었고

 

그중 제가 아는남자 1명은 사랑해 보고 싶어 수요일에 봐

이런내용 이었네요

 

너무 화가나서 따지니... 나 바람핀거 아니라고 ...

핸드폰달라고 너가 왜 남에 핸드폰 보냐고

 

얼굴에 세안을 하던채로 뛰어나와 집안 물건 다 던지고 얘기가 일어나서 싸우지말라고 해도

일단 핸드폰 달라고 합니다

 

아이가 보고 있어서 일단 핸드폰을 주니 바로 비번을 바꾸고

자긴 바람핀적 없다고 ...

 

너 돈 없자나... 너 팔찌나 귀걸이 얘네들이 사줬어

넌 이런거 사줄수 없자나... 너 돈없자나...

 

사줄수 없으면 그냥 나 내비둬.... 결혼 생활 유지하는거만 해도 고마운거 아냐

그리구 우리 이혼해 나 혼자 살고 싶어 ...

 

저 애도 내 얘 아냐 키우고 싶은 마음도 없어

 

전 그래도 제가 잘못한거도 있고 가정은 지키고 싶어서 제가 빌었습니다

 

나도 너한테 잘못한거 많고 실수도 많이 했다.

너 일없던걸로 하고 우리 다시 시작하자

 

나 바람핀적 없어 그리고 나 애네들 이용하면 했지

넌 몸이나 대주고 그래야 바람 핀거냐 ... 얘네들 하고 잔적없어.

넌 쓰잘데 없이 씨부리지 말고 빨리 일해서 차 살돈이나 벌고 내 빚이나 갚어

절박하지 않은가 보지 ?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x고 싶을 만큼 너무 힘들어요

 

정말 하루 하루가 불안해서 매일 3-5시간 밖에 못잤었는데... 이제는 잠을 아예 못 잘꺼 같아요

얘기도 있는데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IP : 106.187.xxx.1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0 11:50 PM (125.189.xxx.14)

    남자 바람나는건 육체적인거라 다시 돌아 올수 있다는데
    여잔 정신적 바람이라 돌이킬수 없다더라구요
    그래서 애도 두고 집나간다고...
    돈에 환장한거 같고 몸도 다 버린거 같은데
    뭔 미련을 가지시나요? 애한테 정도 없어 보이는데
    놔주고 좋은 여자 만나세요

  • 2. 다른세상
    '13.4.30 11:52 PM (211.178.xxx.78)

    참..
    이렇게도 사는 사람이 있군요..

  • 3. 녹차
    '13.4.30 11:56 PM (106.120.xxx.137) - 삭제된댓글

    지금 붙들고 계신건 미련이고 욕심입니다.
    가정은 지금 혼자서도 충분히 지킬 수 있으세요.

    저런 사람은 자식에게도 상처와 아픔 뿐일 수 있느니
    본인부터 추스리시고 자식을 돌보세요.

  • 4. 나이가
    '13.4.30 11:57 PM (39.118.xxx.142)

    어떻게 되시는지..
    두분다 정신적으로 너무 미성숙해 보여요.책임감이나 현실감각 경제관념 정조?관념등등 부족한게 너무 많아서...총체적 난국..

  • 5. 제가 보기엔
    '13.5.1 12:00 AM (58.120.xxx.167)

    그런 미친 ㄴ 깨끗하게 정리하고 잊는 것이 님과 아이가 온전하게 사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 6. ..
    '13.5.1 12:13 AM (59.0.xxx.193)

    처음부터 받아 주지 말았어야지....원글님이 잘 못 많이 하셨네요.

    저런 여자는 되풀이합니다.

    그냥 버리세요.

    곪고 곪은 썩은 상처네요.

  • 7. 이혼..하세요.
    '13.5.1 12:36 AM (121.147.xxx.224)

    그 좋다하는 이혼 하세요.
    친권 양육권 다 아빠가 가지시고요.
    정말 답이 없는 와이프 같아요.

  • 8. 흠...
    '13.5.1 1:51 AM (180.233.xxx.21)

    똑같은 년놈끼리 만났네....

  • 9. ....
    '13.5.1 8:26 AM (175.223.xxx.70)

    헐...자기는.어쩌다보니.여자가 옆에 있었다 하고 어쩌다 생긴여자가.이혼하고 애 키워준다고 했을리가요...정성을.들이시고ㅠ잘해줬겠지.그래놓고 룸싸롱 안갔다고...와이프분이.이혼을 원하면 이혼해주세요.원글님이 우선 잡을 자격도 없고 와이프도 보통여자는 아니지만
    원글님도 이상한 사람이에요.동거하다가도 와이프가.집나가자마자 다른여자 끌어들인것도 그렇고 아마 이혼하면 또 금새 다른여자 생기겠네요.아무나 막 사귀시나봐요..돈벌겠다고 나간남편 딴여자나 만들더니.이젠 돈도 없어...딱 버릴만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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