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아기 보셨어요?

신생아인형 조회수 : 2,171
작성일 : 2013-04-30 21:53:20

아는 새댁 아긴데..

돌 안된 이제 앉아서 흔들리지 않는 정도의 단단하고 작은 아기예요.

근데 이 아기가 글쎄..

보행기 탈 때까진 보통애 같더만..

이제 보행기 떼고 앉아 있고 기어다니는데..

그 기는 속도가 빛의 속도네요.

얼마나 빠른지 기어서 빛의 속도로 저 만큼 가 있구요.

힘도 얼마나 센지 엄마나 제 몸 잡으려고 힘 딱 주는데 머리 잘 못 잡히면 완전 머리끄뎅이 잡힙니다.

머리가 획 제껴 질 정도예요.

핸드폰 어디 숨겨 놓으면 그거 꺼내려고 낑낑거리며 땀 박박 흘리며 용쓰다가 어느 새 손에 들고 있어요.

별명이 에너자이저..아이 힘이 말도 못해요.

얘가 여자 아기네요.

기어서 저까지 획 가는 거 보고 너무 놀라서 ..힘 때문에..

저는 여태 살면서 이렇게 힘세고 빠른 아기 첨 봤거든요.

얼굴도 인형인데..얘는 크면 운동하면 되겠다 싶은 생각 드네요.

혹시 아이 키우면서 이런 아기 보셨어요? 남아 말구요..

IP : 125.135.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0 9:54 PM (218.38.xxx.112)

    듣기만 해도 예쁘네요.
    영상지원됨.

  • 2. 냉탕열탕
    '13.4.30 9:56 PM (220.76.xxx.27)

    호기심 엄청 많고 고집도 센가봐요ㅋ

  • 3. 잘 기었다가 걷는
    '13.4.30 10:00 PM (112.151.xxx.163)

    그런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걷고 잘 안넘어져요. 더불어 중뇌가 발달한다고 하죠. 그래서 한때 보행기는 없애야 한다는 말도 있었죠. 요즘은 뭐든 짚고 일어서고 빨리걷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기어가는 과정이 빠지기도 하는데 그 과정은 나중에라도 꼭 거치고 지나가야 한대요.

    단단하게 잘 클거예요.

  • 4. 울 애기
    '13.4.30 10:01 PM (221.113.xxx.74)

    아기가 몇 개월이에요?? 돌 안된,,작지만 흔들리지 않는,,이라고 써 있어서,,
    울 아기 밥먹고 목욕하고 좀 놀다가 우유먹이고 지금 자고 있거든요,,10개월 됐어요,,
    앉은 자리에서 두 팔을 땅 짚고 일어서서 걸어 다녀요,,좀 오래 여기저기,,그러다 힘 딸리면 잠깐 기어다니다가 기는것도 9개월때 빨리 기더니,,지금은 걸어 다녀서,,왜 이리 빨리 걸어다니니,,하고 있다는,,ㅜㅜ

  • 5. 아우 이뻐라
    '13.4.30 10:26 PM (194.24.xxx.143)

    읽기만해도 이뻐서 엄마 미소가 저절로 생기네요. 살아보니 체력이 참 중요해요. 부럽삼.

  • 6. ㅁㅁㅁ
    '13.4.30 10:51 PM (58.226.xxx.146)

    재 딸이요.
    8개월부터는 손으로 아무것도 안잡고 걸었어요.
    길 때도 무릎으로 기는데 저런 속도가 나오나싶게 화다닥 기었어요.
    돌잔치 때 뛰어다녔고 , 운동신경 좋아서 걷다가 앞으로 넘어지려는데 손으로 땅 짚어서 몸을 회전시켜서 머리 뒤가 바닥에 살포시 닿게 하기도 했고요.
    지금도 여전히 체력 좋고 유연하고 빨라서 저 아이는 리듬체조가 딱이다 하고 있어요.
    저나 남편은 운동 신경은 있으나 몸 움직이기 귀찮아하는데
    제 딸은 저희 몫까지 다 움직이고도 힘이 남아요.

  • 7. 울조카요
    '13.5.1 12:20 AM (222.236.xxx.211)

    딱 원글님 표현 그대로예요
    귀여워 죽겠어요
    앙..보고싶네요

  • 8. caffreys
    '13.5.1 1:56 AM (118.218.xxx.30)

    울아들도 그랬어요.
    기는 속도가 번개 같아서 기저귀 갈려고 눕혀놓으면 홀랑 뒤직어서 후다닥 달아나고 또 잡아서 눕혀놓으면 다시 후다닥.
    하도 ㅈ빠르게 기니 걸음이 조금 늦어졌었어요. 그래도 뭐 돌 전후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212 입덧 끝나는 거 맞지요?ㅠㅠ 4 임신8주 2013/09/07 3,154
296211 아침부터 남편이랑 투닥투닥.. 5 어딜보니 2013/09/07 1,976
296210 최요비 윤형빈진행자 잘하지않나요?ㅎㅎㅎ 8 최요비 2013/09/07 2,780
296209 먹거리X파일 효소논란 종결판 4 제대로 알기.. 2013/09/07 4,110
296208 어금니 금으로 때운다는데..... 3 치과문의 2013/09/07 1,681
296207 춘천에 사시는분~~ 3 알려주세요 2013/09/07 1,505
296206 ‘자존감’을 얻는 두 가지 길 98 샬랄라 2013/09/07 19,468
296205 아래조건에 맞을수있는 좋은 동네좀 추천해주세요^^ 1 택이처 2013/09/07 1,273
296204 요즘은 법정 연출도 중요한 시대네요. 2 ........ 2013/09/07 1,444
296203 코레일 정말 황당하네요... 8 챨스 2013/09/07 3,383
296202 마트에서 계산잘못해서 환불받앗다는거,,2배로 주줍디다 4 겨울 2013/09/07 2,436
296201 6개월 아기인데 무릎을 세게 주물러준 이후로 다리에 힘이 없어요.. 3 차곡차곡 2013/09/07 4,219
296200 너무 자주 배가 고파요.식욕억제제는 건강에 안좋나요?? 13 .. 2013/09/07 4,601
296199 몇년만에 열펌을햇는데요. 7 2013/09/07 2,853
296198 한복대여점(초등아이꺼) 있나요? 4 수원남문시장.. 2013/09/07 1,997
296197 자몽에이드 좋아하는분? 11 손~ 2013/09/07 3,517
296196 돼지고기 뒷다리살로 메추리알이랑 장조림해도 되나요? 1 ... 2013/09/07 2,371
296195 지금 긴팔 안입어도 되죠? 3 .. 2013/09/07 2,134
296194 나이들어 이직하고 새일배우는 남편한테 힘되는말.? 1 2013/09/07 1,516
296193 썰어보니 씨가 까만 고추..장아찌 담그는데 지장없을까요? 1 ^^ 2013/09/07 2,821
296192 등산화 등산복 다 쓸데없는 것 같아요. 44 -- 2013/09/07 18,212
296191 인천공항 내 식당 한 끼 가볍게 해결할 수 있는 곳 7 토요일 2013/09/07 2,594
296190 냉동대하 로 소금구이하려느늬ㅣ 해동을어쩌죠? 1 대하구이 2013/09/07 2,550
296189 제일평화 시장 갈려고 하는데 2 아이린 2013/09/07 2,468
296188 닭가슴튀길려는데 아무것도 없어요 5 2013/09/07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