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술 한잔 입에 털어넣어요.

에휴.. 조회수 : 687
작성일 : 2013-04-30 21:35:37

수입은 빠듯하고,

돈 나올덴 더 이상 없고,

아끼고 아껴서 4월 지출을 50만원 줄였는데.

 

2년 전에 신용대출 받은거 만기라고,

연장하려면 다만 얼마간 상황하고 연장해야 된다고,

그 돈이 얼마냐 했더니 한 50만원이면 된다네요.

 

기껏 50만원에,

얼마나 많은 희망을 품었는지 몰라요.

이대로 한달 아끼면 50, 두달 아끼면 100,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제 앞으로 남은 몇 천 넘는 빚들을 생각도 못했죠.

 

그냥 이대로 아끼고 아껴도, 결국엔 빚잔치만 하다가

꿈꾸는 넓은 집으로의 이사나, 생각만으로도 숨통이 트이는 여행 같은건

영영 먼 남의 이야기로 남겠지.. 라는 생각에,

그냥 냉장고 속 소주 한잔 들이부어요.

 

돈이란게 참.. 별거 아닐텐데도,

돈이란거 그거 때문에 이렇게 울고 웃고 죽고 사네요.

IP : 121.147.xxx.2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0 9:44 PM (182.219.xxx.140)

    아끼고 아껴도 물가는 오르고 힘들죠..
    그래도 그 와중에 오십만원 모으신거 존경스러워요
    덕분에 대출 연장 하실 수 있었네요.
    열심히 사신거 존경스럽고 축하드려요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시는게 남들 좋은 여행 가는 것보다 더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또 이 시기가 지나면 여행도 다니시고 좋은 시간 누리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금은 돈 외에 누리실 수 있는 행복을 더 크게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177 간통남녀애게 최고의 형벌은.. 4 .. 2013/09/12 2,969
298176 아침마다 커피 내려드시는분계세요? 9 커피향너무좋.. 2013/09/12 4,123
298175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신앙이 없으면 “양심에 따라 .. 6 세우실 2013/09/12 2,144
298174 사법연수원 불륜남녀 결혼하면 재미있을거 같아요 5 2013/09/12 3,931
298173 딱 십년 고생해서 여유좀 가지려구요 3 텐인텐 2013/09/12 1,926
298172 국내소설인데 내용 보시고 제목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책제목좀 2013/09/12 1,249
298171 조선일본의 마지막 히든카드.. .. 2013/09/12 1,313
298170 가격 비교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5 비교 2013/09/12 1,212
298169 머리 속 여드름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5 마이어스 2013/09/12 12,725
298168 하얏트 호텔 침구, 소셜에서 파는데 아기침구로 어떨까요? 3 궁금 2013/09/12 2,558
298167 경찰의 어린이집 3개월 특별단속 작전...결과는? 샬랄라 2013/09/12 1,334
298166 저도 체지방좀 봐주세요 2 통통아줌마 2013/09/12 1,532
298165 미술학원에서 각종대회 참여 많이 하나요? 3 미술 2013/09/12 1,059
298164 당일 이사나간후 도배여부결정하면 바로 업체구할 수 있을까요?(저.. 4 도배스트레스.. 2013/09/12 1,941
298163 국내 최대 남성 동성애 커뮤니티서 난리났다 2 호박덩쿨 2013/09/12 3,230
298162 3살어린 동네엄마가 저에게 ㅇㅇ엄마라고 불러요 94 .. 2013/09/12 15,286
298161 홍대에 외국인친구들 어디를 데려가면 좋을까요? 2 dma 2013/09/12 2,282
298160 생리고민이에요 2 고민녀 2013/09/12 1,082
298159 같은 생선이라도 왜 동태, 생태가 더 위험한가요? 4 궁금 2013/09/12 3,389
298158 문재인 스토리 2 참맛 2013/09/12 1,538
298157 세빛둥둥섬 드디어 운영 정상화!! 그 첫 시작의 현장!! 현장시장실 2013/09/12 1,210
298156 학교 미술 시간에 그림 못 그렸다고 혼나는게 당연한건가요? 17 초등고학년 2013/09/12 3,190
298155 중딩아이 무단으로 결석하면... 3 남일걱정 2013/09/12 1,640
298154 밖에 나가면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많은데... 정말 2013/09/12 920
298153 [대기]저 담주 태국가는데 면세점에서 뭐 살까요?(화장품,지갑,.. 5 면세점쇼핑 .. 2013/09/12 2,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