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선봐서 사랑하지 않는데 결혼하신분 계신가요?

... 조회수 : 8,033
작성일 : 2013-04-30 19:38:39

혹시 주변에 나이가 많아서 선 보고 어찌어찌 결혼하신분 계신가요?

제가 나이가 있다 보니

이제 사랑 이런건 포기 해야 될꺼 같고..

또 부모의 강압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요

지난번에 짝에 노처녀 부장 여자 인가가 나와서 부모님 때문에 나왔다고 말한거 있잖아요

전 그 기분 알거든요

나이가 있다 보니 괜찮은 남자들은 선을 봐도 없고요

솔직히 제가 독신주의자가 아니다 보니..

주변에 제 또래들 다 결혼해서 애기 낳고 잘 사는거 보니

왜 이리 나만 이러고 사나..한심 스럽더라고요

 

그런데 전혀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하고 결혼해서

불행한 결혼 생활 하면 어쩌나..걱정도 되고..

제 친구 두명이 선보고 결혼 했는데

공통점은 그래도 둘다 남자쪽에서 적극적이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한명은 잘 사는데 한명은 잦은 부부 싸움때문에 이혼 위기 거든요

복불복이겠지만

 

 

사랑하지 않고 좋아한다는 감정 조차도 없는데 결혼이 가능 할까요?

IP : 220.78.xxx.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30 7:43 PM (1.238.xxx.113)

    직업 있음 혼자 사세요
    선보고 한달 만에 결혼해서 자식 낳고 사는데 젊어선 모르는데 나이드니 각자삶을 살고 있어요.
    다시 그때로 간다면 전 그냥 솔로할래요ㅠ

  • 2. 선본다고 불행하지도
    '13.4.30 7:45 PM (180.65.xxx.29)

    사랑해서 결혼한다고 다 행복한것도 아니에요
    남자만 성실하면 조건 맞춰 선보고 한 결혼이 이혼률도 낮다잖아요

  • 3. 선봐도
    '13.4.30 7:51 PM (118.216.xxx.135)

    맘에 안드는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은 없지 싶은데요?

    저도 선봐서 두달반만에 결혼했지만 짧지만 파바박 불꽃이 튀더군요.
    안그럼 못살아요. 평생 어찌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살겠어요~

    넘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원하는 사람과 결혼하세요.

  • 4. ....
    '13.4.30 8:15 PM (14.36.xxx.223)

    어느정도 사랑하는 맘이 있어야해요
    모자라는건 살면서 좋아지기도 하죠

  • 5. 사랑
    '13.4.30 8:42 PM (39.118.xxx.142)

    까지는 아니어도 끌리는 점이 있어야 결혼하죠..
    정말 싫은데 결혼하는 여자는 매매혼하는 여자뿐이지 않을까..싶네요.아무리 선이라도.
    동남아 여자들이 다 늙은 제 아버지뻘 농촌총각 좋아서 시집올까요?

    지금 맘이 약해져서 이런생각도 나시는 거에요.기다려 보면 좋은사람 올겁니다.

  • 6. 아무리
    '13.4.30 8:57 PM (221.138.xxx.36)

    부모때문이더라도 조선시대도 아니고 어떻게 좋아하는 마음없이 평생 한집에서 살아요?

  • 7. 화려한 싱글
    '13.4.30 9:29 PM (125.180.xxx.23)

    살다보니 더 좋은 사람이고 사랑하게 될수도 있지만
    그 반대경우도 생각해보셔야해요.

    좋아하지도 않는데 결혼해서 애낳고 사는데
    남편이랑 다툼이라도 크게 하면 결혼 엄청 후회되실지도 몰라요.
    그땐 자식때문에 헤어지기도 쉽지않아 드럽고 치사하지만 살아야할수도 있어요.

  • 8. 다른건몰라도
    '13.4.30 9:53 PM (121.188.xxx.90)

    본인의지로 결혼하면 모를까
    주변사람들+부모님에게 떠밀려서 결혼하면 부작용생깁니다.;

  • 9. 애정없어도
    '13.4.30 10:15 PM (211.63.xxx.199)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아내 배려하는 남자라면 애정 없어도 결혼생활 지속 하다보면 정이 쌓이고 그러다보면 서로 좋아지고 그렇게 됩니다.
    제가 아는 사람도 선봐서 어른들끼리 날잡아 한달만에 결혼식 치뤘다더군요.
    신혼여행가서 서로 부끄럽고 민망하고 어색해서 어쩔줄 몰랐다 하더군요.
    아직은 낯선 남,녀가 첫날밤은 과연 어찌 치뤘을까 저도 무척 궁금하긴 하더이다.
    하지만 서로가 좋은 감정이고 결혼식까지 치르고, 가정을 이루려 노력했으니 결혼생활 무난하게 이어갔겠죠.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라, 결혼했기에 서로 사랑하는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732 꼭 공부못했던 엄마들이 애성적가지고 더 잡지않나요? 26 콩콩잠순이 2013/07/26 4,452
279731 학군때문에 이사 6 고민중 2013/07/26 1,874
279730 외아들 홀시어머니에겐 어떤 모습을 보여야할까요? 8 홀시어머니 2013/07/26 3,566
279729 tvn 시집잘간 스타보니까 5 음... 2013/07/26 5,327
279728 최경환 ”NLL 정쟁 일체 중단…민생 뒷받침” 7 세우실 2013/07/26 1,006
279727 디저트 추천이요~>> 새댁 2013/07/26 503
279726 이런 이벤트가 많았음 좋겠어요! 초록입술 2013/07/26 452
279725 이 더운날 집들이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 4 2013/07/26 1,232
279724 머리 어떻게 할까요? 고민 2013/07/26 504
279723 집에서 만드는 아이스라떼 2 .. 2013/07/26 1,133
279722 [SBS 스페셜] 자녀의 성교육에 관심있는 부모님을 찾습니다 2 mma 2013/07/26 1,018
279721 집에서 생활비 버는 법 4 콩아리몽 2013/07/26 3,249
279720 발달 지연 아이 유치원(7세반)과, 장애 등록 혜택 질문 또 드.. 8 우울맘 2013/07/26 3,223
279719 향토전통.발효식품 유용한교육정보 공유해요~ 짱구어멈 2013/07/26 697
279718 예전엔 안그랬는데 갈수록 씻는게 너무 귀찮아요. 6 게으름이 2013/07/26 3,087
279717 어른들은 어떤스타일을 더 좋아하실까요? 9 개인의취향 2013/07/26 1,455
279716 검찰 ‘전두환 추징금 환수’ 곧 정식 수사 전환 1 세우실 2013/07/26 826
279715 전에 다녔던 회사 상사가 저에 대해 안좋은 말만 한답니다. 2 ... 2013/07/26 1,294
279714 장터글쓰기는규정있나요,, .... 2013/07/26 604
279713 맛엤게 옥수수삶기 알려주세요 6 옥수수한박스.. 2013/07/26 2,259
279712 소소하게 서운한데 다 표현해야 할까요? (조언 절실해요..) 3 123 2013/07/26 970
279711 아주 이기적인 친정엄마 4 이해가안됨 2013/07/26 5,364
279710 택시기사에게 성관계하자며 女승객 나체 난동 6 ㅇㅇ 2013/07/26 4,571
279709 아파트내 헬스클럽은 원래 이런가요? 10 mmm 2013/07/26 3,942
279708 남편이 전여자랑 아직까지 연락하고 있었네요..7년만났던 여자. 5 ,,' 2013/07/26 2,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