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잘 넘어져요...

.. 조회수 : 3,771
작성일 : 2013-04-30 14:24:05

40개월된 딸인데요.

어릴때부터 다른 아이들보다 잘 넘어졌어요.

더 어릴때는 놀이터에 나가면 열번씩은 넘어진거 같아요.

그래도 그때는 어려서 그러려니 했고.

 

혹시 눈이 나빠 그런가 싶어

18개월쯤 소아안과에 갔더니 이상 없다했구요.

동네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이상없다,

더 큰 뒤에 보는게 좋겠다 그랬어요.

 

지금은 그렇게 많이는 안넘어지지만

또래에 비해서는 자주라고 할 수 있어요.

어린이집 선생님도 말씀 하시더라구요.

놀이터 나가면 대여섯번씩 넘어진다며

신발 탓이 아닌거 같아요. 라고..

 

가만히 보면 아이가 부딪치기도 잘 부딪쳐요.

머리도 어깨도 등도 문이나 나무 이런곳에 잘 부딪치구요.

남들 보기에 티는 안나지만 엄마인 제 눈에는 보이는 거죠.

 

자주 넘어지는 것때문에 아이한테 주의도 줘보고, 사실 답답해서 짜증도 내보고 했는데..

요즘엔 어린이집 선생님 까지 말씀을 하시니 병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키는 평균이고 체중은 좀 가벼운 편에 속해요.

밥 양도 너무 작아서 사실 매일 밥먹이는게 곤욕이예요.

그래도 잔병치레 없이 건강한 편이라 생각하는데

가장 기본인 걷는게 시원찮으니 참.. 답답해요.

 

걷는게 또박또박이 아니라 좀 헐렁헐랑 하달까. 그래요.

다리에 힘이 없어 보이구요. 발목이 약한건가 싶기도 하고.

이런 경우 어느병원, 어느 과를 가야할까요?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원인을 모르니  답답하기만 하고,

단순히 주의력 문제일까요?

혹시 주변에 이런 경우 있으신 분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IP : 118.33.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의력 문제 같은데요
    '13.4.30 2:33 PM (180.65.xxx.29)

    주의집중력 떨어지는 애들 보면 무릎이 성하질 않아요
    부딪치기도 잘한다면 앞에 사물이 있는지 주의해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돌진 하니까 그런것 같고..
    다리쪽 문제 아니라면 90% 주의력 문제일겁니다 좀더 크면 나아질겁니다

  • 2. ...
    '13.4.30 2:41 PM (203.237.xxx.73)

    저희 딸은,
    오른쪽 다리가 안쪽으로 약간 굽어 있는 안짱 다리였는데..
    자기가 자기 발에 걸려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발레 하면 교정이 된다고 해서 발레도 시켜봤지만,,안짱인 아이들에게,
    발레 동작중 밖으로 180도 꺾는건 완전 고문수준이라,
    견디지를 못하고,,그만 뒀구요.
    지금 6학년인데,,다리가 흉할정도는 아니구요..신발이 한쪽이 좀 많이 닳는거 빼고는 괜찮아요.
    어릴때만큼 넘어지진 않더라구요.

  • 3. 혹시..
    '13.4.30 3:21 PM (116.36.xxx.19)

    평발이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우리 아들 (8세) 도 걸음걸이, 뛰는 거 전부 다 어설퍼요.
    게다가 팔자걸음.. 말랐고 키도 또래보다 작아요.
    작년에 팔자 걸음걸이가 마음에 걸려서 발 사진 찍어보니 평발이더라구요.
    겉으로 보기엔 발바닥이 옴폭 들어갔는데도 사진찍으니 뼈는 평발 ㅠㅠ .
    평발이면 잘 넘어지기도 한다고 해요.
    평발교정깔창 비싸게 맞춰서 착용중인데 걸음걸이가 좀 안정적인것 같기도 하고. 실제 평발 교정효과는 미미하다고 하지만 걸음걸이가 수월한 것처럼 보이고 안정적이라 만족하고 착용중입니다.

  • 4. 이어서..
    '13.4.30 3:23 PM (116.36.xxx.19)

    윗글 수정이 안되네요. 우리 아들도 무지 잘 넘어졌답니다. 팔자걸음에 잘 넘어지기까지 하니 밖에서 놀 때는 제가 신경쓰느라 피곤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839 탈북자 조직, 아고라등지에서 여론조작활동 벌여.. 6 뉴스타파속보.. 2013/08/29 1,357
292838 靑경악 금치 못할 일”…네티즌 “연기력 쩌네 6 언론보고 알.. 2013/08/29 2,310
292837 비가 쏟아붓네요. 6 ㅠㅠ 2013/08/29 1,875
292836 퇴행성 관절염에 관한 도움 부탁드립니다. 13 사위 2013/08/29 3,504
292835 구두 좀 봐주면 안잡아먹지~~~~롱 10 헤헤 2013/08/29 2,308
292834 힐링시간 고고씽~!! 이윤호선생님.. 2013/08/29 1,484
292833 미묘한걸 어떻게.. 지금 시기가 그런걸 어떻게? 아마미마인 2013/08/29 1,695
292832 여당 의원 “이번 일 잘 되면 대박, 못되면 쪽박” 3 부활 2013/08/29 1,740
292831 황마마 너무 이상하지 않아요? 31 어머 2013/08/29 8,028
292830 창원에 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도와주세요 2013/08/29 3,304
292829 친구가 뼈가 부러졌다고 연락 받았어요 11 사탕별 2013/08/29 2,768
292828 한가람미술관앞 현대수퍼빌 사는분 있나요? 8 2013/08/29 2,506
292827 비행기에서 주는 담요요. 돈 주고 사시나요? 몰래 가져오나요? 44 .. 2013/08/29 18,930
292826 칼슘제,,,원래 먹기힘든가요? 4 ㅇㅇㅇ 2013/08/29 2,433
292825 길냥이 밥도 가져가나봐요. 11 내맘 같지 .. 2013/08/29 1,795
292824 잠실 리센츠 사시는분...질문이요?? 3 문의 2013/08/29 3,291
292823 오로라 단역남배우들은 다 성형배우아님 없네요 14 성형중독 2013/08/29 3,002
292822 뭔가 매콤한 거 먹고 싶어요. 15 커피 2013/08/29 3,763
292821 오로라 뭐 저런X이 다있나요 27 보라색바 2013/08/29 6,857
292820 가벼운 등산과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 위한 사이트 공유해요 76 걷는게 좋아.. 2013/08/29 8,168
292819 노화가..이런건가요? 3 몸이 왜 그.. 2013/08/29 3,417
292818 독일 제품중에 욕조, 세면대 누런 때 없애는 거 없나요? 3 -- 2013/08/29 2,690
292817 급하게도움요청)아이 혼내고있는중인데.. 20 텅빈거리에서.. 2013/08/29 4,513
292816 내란음모’ 아스트랄한 국정원 ‘촛불 습격 사건’ 3 국민을 개호.. 2013/08/29 1,674
292815 mbc 기분 좋은 날 '남편, 또는 고부갈등' 등으로 화병이 난.. 2 이작 2013/08/29 2,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