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잘 넘어져요...

.. 조회수 : 3,553
작성일 : 2013-04-30 14:24:05

40개월된 딸인데요.

어릴때부터 다른 아이들보다 잘 넘어졌어요.

더 어릴때는 놀이터에 나가면 열번씩은 넘어진거 같아요.

그래도 그때는 어려서 그러려니 했고.

 

혹시 눈이 나빠 그런가 싶어

18개월쯤 소아안과에 갔더니 이상 없다했구요.

동네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이상없다,

더 큰 뒤에 보는게 좋겠다 그랬어요.

 

지금은 그렇게 많이는 안넘어지지만

또래에 비해서는 자주라고 할 수 있어요.

어린이집 선생님도 말씀 하시더라구요.

놀이터 나가면 대여섯번씩 넘어진다며

신발 탓이 아닌거 같아요. 라고..

 

가만히 보면 아이가 부딪치기도 잘 부딪쳐요.

머리도 어깨도 등도 문이나 나무 이런곳에 잘 부딪치구요.

남들 보기에 티는 안나지만 엄마인 제 눈에는 보이는 거죠.

 

자주 넘어지는 것때문에 아이한테 주의도 줘보고, 사실 답답해서 짜증도 내보고 했는데..

요즘엔 어린이집 선생님 까지 말씀을 하시니 병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키는 평균이고 체중은 좀 가벼운 편에 속해요.

밥 양도 너무 작아서 사실 매일 밥먹이는게 곤욕이예요.

그래도 잔병치레 없이 건강한 편이라 생각하는데

가장 기본인 걷는게 시원찮으니 참.. 답답해요.

 

걷는게 또박또박이 아니라 좀 헐렁헐랑 하달까. 그래요.

다리에 힘이 없어 보이구요. 발목이 약한건가 싶기도 하고.

이런 경우 어느병원, 어느 과를 가야할까요?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원인을 모르니  답답하기만 하고,

단순히 주의력 문제일까요?

혹시 주변에 이런 경우 있으신 분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IP : 118.33.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의력 문제 같은데요
    '13.4.30 2:33 PM (180.65.xxx.29)

    주의집중력 떨어지는 애들 보면 무릎이 성하질 않아요
    부딪치기도 잘한다면 앞에 사물이 있는지 주의해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돌진 하니까 그런것 같고..
    다리쪽 문제 아니라면 90% 주의력 문제일겁니다 좀더 크면 나아질겁니다

  • 2. ...
    '13.4.30 2:41 PM (203.237.xxx.73)

    저희 딸은,
    오른쪽 다리가 안쪽으로 약간 굽어 있는 안짱 다리였는데..
    자기가 자기 발에 걸려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발레 하면 교정이 된다고 해서 발레도 시켜봤지만,,안짱인 아이들에게,
    발레 동작중 밖으로 180도 꺾는건 완전 고문수준이라,
    견디지를 못하고,,그만 뒀구요.
    지금 6학년인데,,다리가 흉할정도는 아니구요..신발이 한쪽이 좀 많이 닳는거 빼고는 괜찮아요.
    어릴때만큼 넘어지진 않더라구요.

  • 3. 혹시..
    '13.4.30 3:21 PM (116.36.xxx.19)

    평발이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우리 아들 (8세) 도 걸음걸이, 뛰는 거 전부 다 어설퍼요.
    게다가 팔자걸음.. 말랐고 키도 또래보다 작아요.
    작년에 팔자 걸음걸이가 마음에 걸려서 발 사진 찍어보니 평발이더라구요.
    겉으로 보기엔 발바닥이 옴폭 들어갔는데도 사진찍으니 뼈는 평발 ㅠㅠ .
    평발이면 잘 넘어지기도 한다고 해요.
    평발교정깔창 비싸게 맞춰서 착용중인데 걸음걸이가 좀 안정적인것 같기도 하고. 실제 평발 교정효과는 미미하다고 하지만 걸음걸이가 수월한 것처럼 보이고 안정적이라 만족하고 착용중입니다.

  • 4. 이어서..
    '13.4.30 3:23 PM (116.36.xxx.19)

    윗글 수정이 안되네요. 우리 아들도 무지 잘 넘어졌답니다. 팔자걸음에 잘 넘어지기까지 하니 밖에서 놀 때는 제가 신경쓰느라 피곤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986 33개월 딸아이 코피가 났어요.. 1 음.. 2013/05/15 784
251985 저와 20~30살 차이나는 5,60대 여사님들 호칭은 뭘로 하나.. 14 켈리 2013/05/15 2,629
251984 오자룡 보다가 샤워늦어서 1 자야하는데 2013/05/15 981
251983 나인에서 선우는 왜 시계를 샀을까요... 9 좀 알려주세.. 2013/05/15 3,155
251982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 정말 재미있네요 14 // 2013/05/15 2,202
251981 박원순 문건, 원세훈이 국익전략실장에 지시" 1 저녁숲 2013/05/15 494
251980 미래가 두렵다면... 3 0327 2013/05/15 1,074
251979 급질)열무김치 담고있어요ㅠㅠ 11 용기를내어 2013/05/15 2,099
251978 나인...! 2 .... 2013/05/15 909
251977 회원이 올린 컨텐츠를 사이트 주인이 자기 책에 표절했다면? 4 어쩌시겠어요.. 2013/05/15 848
251976 첫사랑 헤어진지 10년만에 우연히 봤어요............... 20 wlfafj.. 2013/05/15 20,474
251975 2011년 개인연금 해지하신분 종합소득신고 하세요 ㅇㅇ 2013/05/15 1,890
251974 요가복은 칠부가 좋나요? 4 dyrk 2013/05/15 2,414
251973 원룸이 공동주택 카테고리에 안들어가나요? 1 ㅁㅁ 2013/05/15 3,575
251972 '조중동 광고불매운동' 24인 3 참맛 2013/05/15 889
251971 아버님 별세 후 어머님께는 도대체 어떻게 해 드려야 하는걸까요... 9 막내 2013/05/15 3,024
251970 너무 적은 나트륨 섭취도 안좋대요 9 굿이브닝 2013/05/15 2,861
251969 오늘이 예정일이였는데 기미가 전혀 없네요... 2 ..... 2013/05/15 802
251968 서울에 연립, 빌라, 다세대 많은 동네 어디 일까요? 10 ... 2013/05/15 2,630
251967 불@리스대신 넣을 요구르트를 추천해주세요 11 숙이 2013/05/15 1,778
251966 돈좀있고 와이프이쁜 놈들은 다 저러고 살대요 39 솔직히 2013/05/15 22,007
251965 보통 선그라스 이름있는거 사서 쓰시나요? 3 안경 2013/05/15 2,073
251964 우리나라 중소기업들.. 너무 뻔뻔한 것 같아요. 8 구직 2013/05/15 1,680
251963 신하균 키스 리얼하네요ㅡㅡ 3 ㅇㅇ 2013/05/15 6,004
251962 아베-하시모토 '위안부 망언 파문 네탓' 충돌 1 세우실 2013/05/15 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