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은 자기가 정말 여자라서 취업에서 차별받는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는 분이 너무 많아요..
자기는 남자들보다 스펙도 더 좋게 쌓아놨고 학점도 더 좋고 객관적인 지표가
모두 남자들보다 좋으면 좋았지 나쁘진 않은데 주변 남자들은 죄다 취업 잘하고 난 여자라서 안된다라고
모두 한결같이 말하네요..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남녀차별 너무 심하다고..
겉으로는 힘내라고 말해주지만 속으로는 정말 동조해주기 힘들어서 스트레스 받네요
여자라서 취업이 안되는게 아닙니다.
첫째
문과라서 취업이 안되는거구요
여자 공대생들은 남자공대생보다 더 취업 잘됩니다.
대기업들 일자리가 죄다 이공계쪽인데
언론에서 대기업들 여자 안뽑는다고 하도 때려대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여자 뽑고싶어도
못뽑을 정도로 여자가 없어요.
공대에도 기껏해야 취업 제일 어려운 건축(특히 설계)쪽에만 몰려있고
취업 황금자리인 전자, 기계에는 여자분들 정말 없습니다. 불균형 심한 과는 100대 1정도예요 남녀비율..
이런 분들은 기업에서 정말 모셔갑니다.
둘째
왜 영업은 기피하세요..
문과 가뜩이나 취업 헬인데 문과중 가장 많이 뽑는 영업까지 기피해버리니 정말 답 없습니다.
셋째
왜 지방가는거 싫어하세요..
문과인데 영업도 싫고 지방도 싫으면서 여자라고 취업 안된다고 하는건 정말 뻔뻔하다고 생각 안하세요?
이런 자리는 들어가도 금융쪽을 제외하고는 급여도 좋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또 불평하죠.. 남자보다 적게 번다고..
남학생들은 가정을 책임져야한다는 의식이 강해서인지
급여가 적을바엔 지방갑니다.
하지만 여학생들은 차라리 급여를 낮추면 낮췄지 지방은 꺼려하시더라구요..
이러면서 불만은 정말 많습니다.
정말 쥐꼬리만큼 뽑는 직종에만 지원하면서 취업 안된다고 징징대니 미쳐버리겠습니다.
여성들이 원하는건 오로지 "서울, 수도권에 있는 사무직"
정말 답이 안나와요..
지방도 좀 가시고, 공장도 좀 가시고 그러세요.. 사회탓 하지말고..
스트레스 받아서 끄적여봅니다.. 에휴..
p.s: 육아 등으로 차별받는건 100% 동감합니다. 우리나라 기업 복지는 정말 후졌으니까요..
남편보고 전업주부하라고 하거나, 애 낳을 생각이 없는 한 육아쪽은 무조건 불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