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선생님의 훈육법이 맞나요?

써니큐 조회수 : 895
작성일 : 2013-04-30 12:13:04
초등저학년 아이입니다.
남학생이 다른 남학생을 쳤습니다.
다른 학생이 이사실을 선생님께 얘기했고 두아이를 교실앞으로 불러 맞은아이더러 때린 아이를 똑같이 때리라 했습니다.
이사실은 나~중에 또다른 아이의 학부형으로 인해 학부형 소집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대표로 두명의 학부형이 선생님과 면담을 했으나 선생님의 신념은 확고하더랍니다.
선생님왈 자기는 폭력을 너무 싫어한다.
폭력은 행한 사람도 얼마나 아픈지알게 해야한다.
그게 아니면 맞는 사람은 늘 맞고 때리는 사람은 늘 때린다.
다음에도 지금과 같은 방식의 훈육을 하되 설명을 더 많이 하겠다.

이게 맞나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선생님이 옳다합니다.
교육이 무섭다더니...아이 바로 보고 배웁니다.
저희 아이는 맞는편에 속합니다.
선생님의 논리대로라면 우리 아이는 뭐 더 편하겠지요.
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교장샘께말해도 선생님의 신념에는 변화가 없을까요?
교육청에 문의를 해야할까요
IP : 39.7.xxx.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옳다그르다 떠나서
    '13.4.30 1:23 PM (112.151.xxx.163)

    효과는 사실 크긴해요.

    가장 좋은 방법이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공개사과를 하거나 망신을 당하거다 똑같이 당하거나... 그러면 맞은아이도 상처가 안남고, 때린아이도 더이상 그런행동 안하긴 해요.

    옳은지 그른지 좀더 깊게 따지면 방법이야 더 있을지 몰라도,

    실제 맞는 아이들이 나중에 가해자가 되거나 반대로 계속 맞게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맞는 아이가 강하게 대응해주면 좋지만, 사실 모두 그렇진 않잖아요.

    적어도 그 반에서 친구를 때리는 일은 없을거예요.

  • 2. ..
    '13.4.30 3:0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굉장히 파격적인 교육법이긴 하네요, 대단한 선생님인거 틀림없는 사실인거 같고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란 구절이 생각나네요, 교육청에 문의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요즘 아이들한테 때리지 말아라
    한다고 말 듣는 애들이 드문 세상이니,, 그렇다고 벌점준다고 눈하나 까딱 하지도 않으니
    어찌보면 확실하게 아이들을 제압할수 있는 방법 같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712 격언인데 좀 쉽게 풀어설명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5 。。 2013/09/01 1,333
293711 코스트코에서 안샀다가 후회하는 물건 있으신가요? 7 .. 2013/09/01 4,673
293710 풍수 인테리어믿으세요? 4 ;;;;;;.. 2013/09/01 3,704
293709 현대차 노조 가족분들!! 조심히 글 올리세요 10 ..... 2013/09/01 2,486
293708 갤럭시노트2 쓰시는 분,,저좀 도와주세요ㅡㅡ;; 2 나왜이러니 2013/09/01 1,709
293707 고3때 제짝이 서울대 갔는데 ..맨날 자고 만화책 봤어요 .... 48 호이 2013/09/01 21,200
293706 미국 산호세 Santana Raw 거리 맛집과 멋진 Bar 아시.. 8 산호세 2013/09/01 2,902
293705 대학원졸업후.. 2 ^^ 2013/09/01 1,735
293704 기숙사에서 일어난 일 일요일 2013/09/01 1,976
293703 서울지하철 노선중 따로 요금 부과되는 노선이 84 2013/09/01 1,064
293702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부정선거 규탄’ 촛불 계속 1 타이밍 의심.. 2013/09/01 1,140
293701 내셔널 지오그래픽- 수상한 고양이.. 2 ,,, 2013/09/01 1,915
293700 표창원 “이석기 사태, 오히려 희망을 본다” 2 sa 2013/09/01 3,050
293699 손발이 차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8 ..... 2013/09/01 2,918
293698 한예종 미대 서양화전공이면 2 .. 2013/09/01 3,382
293697 박근혜, 수석 비서관 회의 주재하면서한 발언 - 3 레인보우 2013/09/01 1,892
293696 지혼자 부싯돌 켜고 있는 가스렌지 7 어찌해야? 2013/09/01 2,165
293695 휴일인데 김치냉장고 고장났어요. 미치겠네요.. gem 2013/09/01 1,441
293694 급합니다. 주차한 우리차 박고 도망간 트럭 9 원글 2013/09/01 3,381
293693 착하고 정직하고 바르게살면 10 정말 2013/09/01 3,171
293692 데이터를 갑자기 2 배로 주네요 왜 그런걸까요 7 흔들인형 2013/09/01 2,338
293691 6학년 2학기때 전학해보신분있으신가요??? 4 바보보 2013/09/01 3,236
293690 올리브 오일 샀는데 1 ㅇㅇ 2013/09/01 1,600
293689 힐링캠프보니 서경석이 인물은 인물같아요 51 2013/09/01 19,373
293688 자궁근종 있으면 밑에 피부에 종기도 잘 생기나요? 10 수술 2013/09/01 7,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