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남아 5세여아.. 어린이날 선물... 다들 하시나요 ㅡ,.ㅡ;

상전이로다 조회수 : 3,246
작성일 : 2013-04-30 10:15:27
큰애가 벌써 어린이날선물 운운하며 김칫국 드링킹 하시네요.
지난 11월에 세돌 넘은 둘째 꼬맹이는 아직 개념없는데 
오빠가 어린이날이랍시고 선물 받으면 나는 나는 할것 같고...
아직 마론인형은 안사줘봤지만 공주엄청 밝혀서 만약 해준다면 제자리에서 공중제비 세번 돌것 같고..
특히 첫째같은 경우 3월에 생일이었어서
고모와 이모들이 꽤 큰 선물을 해준터라
저는 돈도돈이지만 또 선물 사주면 그거 어디에 정리해야할지 그게 가장 머리아픈 상황이구요.
다들 어린이날에 선물하시나요..??
좀 패스하면 안될래나....
뒤로 섭섭해하는 시아버님같은 분위기 자아낼 큰애 반응 뻔해서 은근 압박감이네요..
다들 뭐 해주시나요... 괜찮은 아이디어 없을지...
IP : 220.117.xxx.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3.4.30 10:18 AM (125.31.xxx.114)

    저도 고민이에요. 너무 좋은 큰애 샘과 너무 성의 없는 둘째 샘
    큰애 샘은 저도 좋은 마음으로 선물 드리고 싶은데, 둘째 샘에겐 마음이 안동하네요 -_-;;
    큰애와 둘째가 같은 원에 다니다 보니 큰애반에만 선물 드릴수도 없고

  • 2. 앵??
    '13.4.30 10:18 AM (220.117.xxx.79)

    아니아니... 스승의날 선물 아니구요~~~~ 어린이날 선물요.... ㅋㅋ ^^;

  • 3.
    '13.4.30 10:20 AM (125.31.xxx.114)

    ㅋㅋㅋㅋ 왜이래쓰까
    지금 댓글 적은 대로 고민 중이거든요 스승의 날 선물 고민하다 보니 글도 제 맘대로 읽어 버렸네요 ㅋㅋ

  • 4. 충고
    '13.4.30 10:20 AM (218.38.xxx.19)

    애들 어려서부터 원하는거 다 사줘버릇하지 마세요~ 커서까지 습관되고, 작은거에도 감사할 줄 모르는 오만한 청소년 된답니다^^

  • 5. 당근
    '13.4.30 10:21 AM (112.152.xxx.59)

    줘야지요!
    돈 10만원으로 애들 팔짝팔짝 뛰면서 좋아할 수 있는 나이 아닌가요?
    애들 초등 고학년만 되도, 차라리 돈으로 주세요 그래요. 몇만원 줘도 '고맙습니다' 그러고 땡.
    저는 상자 커~다란 걸로 어제 준비해뒀네요.^^

  • 6. 음..그런가요??
    '13.4.30 10:22 AM (220.117.xxx.79)

    평소에는 사달라는거 다 사주는 편은 아니예요. 오히려 돈 얼마나 힘들게 일해야 버는건지, 돈을 평소 절약해야하고 홀랑홀랑 쓰면 안된다는 교육 철저히 시키는 편.
    어린이날 선물에도 해당이 될까요...??
    ...(안해줘도 된다면 저야 좋습니다만....)

  • 7.
    '13.4.30 10:24 AM (1.235.xxx.88)

    사실 일년 내내 어린이날이나 마찬가지인데 뭘 유난스럽게 선물씩이나...하는 건 저를 비롯 어른들의 생각이고
    아이들은 다르죠.
    어린이날, 생일, 크리스마스가 제일 기다려진다는 무려 초등 3학년과 7살 아이들 둔 엄마입니다.
    초등 6학년때까지만 해줄 거에요.
    큰애도 이미 친구들로부터 산타가 없다는(산타는 엄마아빠다!) 얘기를 들은 듯 한데
    선물을 받기 위해서라도 산타를 끝내 믿으려고 노력하더군요.
    아직 둘째도 어리고 해서 큰 장난감 정리도 못하고 집이 어수선해서 심난하신가봐요.
    차차 애들 크면서 지붕차니 볼풀같은 큰 장난감은 정리해가게 될겁니다...
    그나마 선물을 엄마아빠가 결정해서 주면 몇해 앞을 바라보고 선택하는데 아이들이 원하는 걸로 해주려면 광고의 ㅎ파워가 엄청나더군요. 그래도 애들이 원하는 걸로...하면서 사주면 얼마 못가 시들해지기는 해도 받는 순간의 행복감은 대단해보여요.

    아이들이 좀 더 크면 레고 한가지씩(제일 오래동안 갖고 놀고 활용도 좋고 견고함. 게다가 교육적이기까지~~)
    그레고 저 세가지 어린이 명절(?) 중 한두번 정도는 너무 유치하고 돈 아깝고 조잡해도 아이가 원하는 걸로 사줍니다.

    이번엔 7살 둘째가 프루* 로본 자이*트봇을 사달라네요(광고에서 봤나봐요)

    저 어릴적 부모님은 제가 원하는지 아닌지는 절대 고려치 않고 오직 실용적이고 값싼 선물만 사주셨습니다.
    부모님에게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을지 모르지만 저는 받으면서도 행복하지가 않았고 기억도 안 나요.....

  • 8. 저는
    '13.4.30 10:27 AM (175.118.xxx.55)

    안사주고 열심히 놀아주는 걸 택했어요ᆞ오히려 작년5세까진 배송때매 거의 몇주전부터 선물 고르고 검색했는데요ᆞ뭔 날인지 알질 못하는데 사줄 이유가 없더라고요ᆞ아직 기관을 다니지 않아서 그냥 휴일로 알고 끝나지 싶어요 ᆞ

  • 9. 제말이!!
    '13.4.30 10:29 AM (220.117.xxx.79)

    저 어릴적 부모님은 제가 원하는지 아닌지는 절대 고려치 않고 오직 실용적이고 값싼 선물만 사주셨습니다.
    부모님에게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을지 모르지만 저는 받으면서도 행복하지가 않았고 기억도 안 나요.....
    =>22222222222222

    원글자로서 댓글에 2222 달아본건 첨.
    게다가 저는 그나마도 몇번 받아본적 없다지요.......

  • 10.
    '13.4.30 10:30 AM (1.235.xxx.88)

    저희 아이들도 평소에는 과자 한봉지도 쉽게 안 사줍니다.
    큰애 용돈 일주일에 천원이에요. 학용품이나 학교준비물 이외의 소비는 거의 용돈으로 해결하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돈도 아끼고 솜사탕 하나 사먹을때도 굉장히 고심해서 결정하더군요.

    선물은 아이가 원하는 것(조잡...얼마 못갈것 같은 장난감) 이라면 5만원 이내로
    아이가 선택한 건 아니지만 두고두고 오래동안 쓸만한 것이면 좀 비싼 것을 사주기도 합니다. 자주는 아니에요 일년에 한두번
    아이가 너무 풍족하게 누리; 귀하고 좋은줄도 모르고 작은 것에 감사하는 기쁨을 모르게 되니까요.

    얼마전에는 동네 벼룩장터 나갓다가 색칠 벗겨진 포켓몬 완구와 그림판을 백원씩 주고 사왔는데(아이가 한 눈에 너무 갖고 싶어 하던 것. 저라면 절대 안 샀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어딜 가든 갖고 다니네요. 밥도 먹이고 잠도 재워주고 목욕할때도 같이 하고...

    너무 과한 것 아니라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해주는 것이 선물의 의미에 맞는 것 같아요.

  • 11. steal
    '13.4.30 10:36 AM (101.235.xxx.201)

    8세 남아 작년까진 안 사주고 넘겼는데 올해 처음 사주네요. 처음 자기가 선물 고르고 받는거라 많이 들떠있네요^^ 하지만 뭘 모르는 5살 동생은 패스입니다~^^

  • 12. 무슨 ㅡ ㅡ
    '13.4.30 10:47 AM (211.36.xxx.252)

    내생일때 선물도 하나 안해줬는데 ...
    하루 이천원씩 쓰는데..
    십만원이라뇨 ...
    이삼만원이면 모를까 ... 십만원은 진짜 말도안됨

  • 13. 방정환쌤미오
    '13.4.30 10:53 AM (59.15.xxx.42)

    7살4살 아들둘이요.. 4살짜리는 뭘 모르지 싶은데... 한달전부터 손꼽아 어린이날을 기다리던 첫째눔때문에 자기도 막 아는척해요..ㅠㅠ
    지마켓에서 큰놈이 노래노래부르던 골드닌자고(피규어만 있는 짝퉁) 미리 배송시켜놨어요.. 똑같은걸로 2개.. 안그러면 살인나게 생겼기에...암튼 그냥 넘어갈순 없고 싸게 넘어가자 정책으로... ㅠㅠ

  • 14. ^^
    '13.4.30 11:09 AM (1.225.xxx.204)

    우리애는 장난감 없으면 혼자 못노는 6살 외동이라서 어린이날 선물도 미리 준비해뒀어요.

    마트에 닌자고 풀릴때마다 종류별로 구매해서 옷장에 감춰두고,

    생일날, 어린이날, 칭찬스티커 다 모았을때 등등 하나씩 풀어주네요.

    작년엔 그린닌자고 모으느라 휘청, 올핸 골드닌자고 모으느라 휘청휘청하네요.

    사실 닌자고 레고만 사주면 되느게 아니라,

    간간이 메탈베이블레이드, 트랜스포머, 블레이드킹, 또봇, 캡틴포스 등의 시리즈도 심심하지 않게 업그레이드 시켜줘야하네요 ㅜㅜ

    여자아이들은 옷에, 남자아이들은 장난감에 참 큰 돈 쓰는거 같아요ㅎㅎ

    근데 저는 아이한테 비싼옷 사주는건 절대로 안하고, 장나감 중에서도 파워레인저니 또봇이니 하는건 아까운데, 닌자고든 뭐든 레고 종류 사주는 건 아깝지 않더라구요.

    제가 어릴때 레고 같은걸 가지고 놀지 못해서, 커서 만난 친구들 중 레고모으기 같은 취미 가진 친구들이 좀 부러웠거든요.

    그래서 우리 아이는 열심히 사주고 있어요, 또 아이가 레고조립을 좋아하기도 하고 또래에 비해서 능숙하게 잘 하는 편이라서 더 기븐 좋기도 하구요^^

  • 15. 선물 통일
    '13.4.30 11:58 AM (110.70.xxx.36)

    우리아이는 이번 생일선물도 어린이날 선물도 크리스마스 선물도 키자니아로 통일했스니다 가끔 부모 공짜쿠폰 구해놔서 이번달에 두번 몰아가기로 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244 이런집도 가격이 하락할지.. 선릉역 역세권 소형이에요. 1 집값 2013/04/30 1,397
247243 먼 거리 친정, 일년에 몇번쯤 가세요? 4 나이드니 2013/04/30 1,508
247242 나인! 나인! 21 나인 2013/04/30 2,950
247241 세상은 공평하지 않은게 맞죠? 6 dma 2013/04/30 1,536
247240 바람난 아내 9 증말힘들다 2013/04/30 8,142
247239 고된 엄마 삶에 대한 죄책감...조언좀부탁. 7 눙물 2013/04/30 2,171
247238 장옥정..ㅜㅜ 7 jc6148.. 2013/04/30 2,178
247237 돈걱정없이 PT 계속받고싶네요;; 4 너무비싸 2013/04/30 3,510
247236 남편의 술버릇 어찌 고칠까요? 13 서글픔 2013/04/30 4,747
247235 소녀감성.... 7 정말정말 2013/04/30 2,099
247234 외국 브랜드에 메세지를 남기려는데요. 페이스북 아님 트위터.. ,,, 2013/04/30 405
247233 직장의신 10 .. 2013/04/30 3,934
247232 여자들 많은 곳은 다 장.옥정 침방같은 5 실제 2013/04/30 1,701
247231 유아인... 숙종... 키스씬 19 다람쥐여사 2013/04/30 9,866
247230 대장내시경하고 똥꼬가 너무 아파요,. 1 ㅇㅅㅇ 2013/04/30 4,158
247229 썬크림 안좋은가요? 2 미샤 2013/04/30 1,741
247228 베.를린 다운받아 보는데 전.지.현이 9 주상 2013/04/30 2,723
247227 유치원 안가고 혹은 1년만 다니고 초등입학한 아이들 많을까요? 6 유치원 2013/04/30 2,048
247226 뭐 ..나눠주고 그러는 거..오히려 더 괴롭네요.ㅠㅠ 6 왜 이럴까요.. 2013/04/30 2,249
247225 외국인노동자 5명, 귀가중인 20대 한국여성 공장기숙사로 납치,.. 2 ... 2013/04/30 2,071
247224 방앗간 주인할머니께 배울 기술은 뭘까요? 1 방앗간 2013/04/30 1,040
247223 머리저림도 뇌출혈 전조증상인가요? 3 SJmom 2013/04/30 27,923
247222 고1 중간고사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하나요? 물어봐달래요~ 40 고1엄마 2013/04/30 4,415
247221 근로자의날 피부과(개인병원) 한의원은 쉬나요? 3 병원진료 2013/04/30 1,505
247220 헤나로 드디어 했어요 만족요 ㅋㅋ 2 새치커버 2013/04/30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