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글쓴이입니다.
어제는 남편이었던 사람이 전화를 했더군요.
아들 통장에 들어 있던돈(남편이었던 놈이 번) 오백여만원을 제게 이체해버렸더니
그걸 돌려다라고 소리를 지르네요.
집에 와서 제게 사과하고 받아가라 했습니다.
가정을 버린거.혼인생활중에 다른 여자와 동거하는 거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끊어버리네요.
사업자도 폐업했고 경기도 거래처 사장님께도 제가 전화했습니다.
일간의 사정을 다 말씀드리고 그놈한테 일을 주지 말아달라고......
감정이 격앙되서 다소 과격하게 말씀드렸지만 이해해주시더군요.
알았노라 하시더군요.
이젠 전남편에게 통보했습니다.
내일 가출자신고 한다고.
일년후 자동이혼이 되니 그년과 잘살라고...
중간에라도 제가 그것들을 찾아내면 간통으로 넣을겁니다.
오는 5일까지 지물건 안가져가면 추려서 버릴거라고 했습니다.
아마 집에는 못오지 싶습니다.
애들이 가만있지 않겠다고 하니 다 큰자식들 겁날겁니다.
새벽에 집안을 돌아다니며 추려낼 물건들 스캔했습니다.
이 글쓰는 지금도 가슴속에 울화가 치밀어오릅니다.
그넘 친구분들이 차례로 전화를 하십니다. **엄마 조금만 참고 기다려달라고...
싫다고 대답드리고 고맙다했습니다.
현관키를 바꾸고 여러가지 눈에보이는대로 정리하고 마음도 정리할 준비 다 되었고,
이제는 애들과 저 새로운 인생 이막을 준비하려 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