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찌면서 코고는 남편에게...돌직구 날릴까요?
예전에는 그래도 엎드려 자면 코 안골더니 요즘에는 각종 포즈로 코를 골아대네요.
요 며칠은 아프대서 뭐라 하지도 못하고 같이 병원 가자 그래서 병원도 가주고 아주 애가 따로 없어요. ㅠㅠ
이비인후과 가서 슬쩍 보니 코골이 수술도 비만이어서 코고는 거면 살 빼고 오라고 써있더러고요. 수술도 소용없다고요.
살 빼라고 돌직구 날릴까요? 상처받을텐데. 근데 저도 살고 봐야겠네요ㅠㅠ
어제도 거의 날 새고 낮잠만 두시간 자고 오늘도 지금까지 못잤어요. 게다가 다른 방 가서 자면 무지하게 싫어해요.
한 십 분전에 몰래 나가려다 걸려서 실랑이 벌이다 본인이 나갔어요. 왜 그러나 몰라요.
바닥에서 자면 허리 아프다 그러면서. 전 요 깔고 자도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뚱뚱한 미운 네살짜리 말 안듣는 남자애 키우는 거 같아요. 갑자기 왜 그럴까요?
교육 잘 시키는 유치원 보내고 싶어요 ㅠㅠ
체육 많이 시켜서 살 쭉 빼주는 데면 비싸도 보낼텐데요. 장터에 올려볼까요? ㅠㅠ
안방에 평화는 찾아왔지만 6시간도 채 안남았네요. 저 엄청 큰 어린이 끌고 병원 갈 시긴이요 ㅠㅠ
어휴 ㅠㅠ
1. ㅡ ㅡ
'13.4.30 3:43 AM (211.36.xxx.252)행복해 보이시는데요 ... 아주 깨가 쏟아지는거 같으신데요...
2. 잠좀자자
'13.4.30 4:24 AM (1.232.xxx.203)아 눼 -_-;;;; 깨에 묻혀 죽을 거 같네요 --;;;;
ㅡ ㅡ님 가서 주무세요....3. **
'13.4.30 5:58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그런 말이 돌직구인가요?ㅡㅡ;;;
당연히 말을 해야죠
코고는 게 본인에게도 좋은 게 아니고(수면무호흡증)
원글님도 잠을 못잘 정도로 힘든거잖아요
게다가 남편인데....
딱히 들어서 창피한 일도 아니구요
남편이 듣고 실천하는 것과는 별개지만
왜 말도 안 꺼내는지 의문이네요4. @@
'13.4.30 7:05 AM (117.111.xxx.215)우리집남자도 콜골이심합니다
병원에선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본인이
체중을 줄이면 좀 덜하다고
했다네요
코고는소리때문에 옆에서 스트레스로 죽을지경인데도
부부는 한이불속을 외치는이남자 !
각방한달째입니다
사람이랑 잠을자야죠!
코고는소리 녹음해서 남편이 잠이들듯말듯할때
녹음한음성귀에대주세요
격어봐야 그고통알아요
돌직구도 전 안먹히드라구요5. ㅋㅋㅋ
'13.4.30 8:37 AM (121.160.xxx.196)저는 정상 체중이고요.
나이들어가면서 코를 골아요.
우리 남편이 저더러 나이먹지 말라고 하면 어쩌죠?
요즘 사레도 자주 들리고 아주 죽겠어요.6. 잠좀자자
'13.4.30 3:31 PM (1.232.xxx.203)나이나 많으면 불쌍히 여겨주겠는데,
이 남자 서른 다섯도 안됐어요 어휴 ㅠㅠ
연하인 거랑 하나도 상관 없는 거죠?
친구들이나 엄마한테 하소연해보면 그렇다더라고요.
게다가 울보라 제가 진짜 미쳐요...
나도 좀 상남자랑 살아보자 인간아....ㅠㅠ
오늘 살살 달래가며 살 좀 빼보자 했는데 의지가 안보이네요.
전 옷도 사주고 PT도 붙여주고 해달라는 거 다 해줄 수 있는데. 에휴.
이비인후과 가도 써있더라고요. 살 안빼면 수술도 소용 없다고요.
어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