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 자매란 나에게 어떤 존재

우울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3-04-30 01:24:10

고민입니다.

저에게는 3살 터울 언니가 한 명있습니다.

전에는 언니의 성향이 이런 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저희 언니는 제가 남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구요

한번은 남자친구를 지인의 소개로 사귀게 되었는데 저희 언니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2년 동안 저를 힘들게했었습니다. 정신적으로 그래서 우울증도 오고 사귀는 중간에 이간질도 많이 했었습니다.

결국 안 좋게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 이런스트레스 때문인지 취업 하는 데에도 악영향이 끼쳤습니다.

2번째 현재 남친을 만날 때에도 똑같은 반응입니다. 이번에는 제발 조용히 넘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 언니가 중간에 셤 에도 낙방하고 일이 잘 안 풀려 힘든 적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그래서 그런 건지

속상합니다. 요즘에는 말 한마디하지 않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졸업을 했는데 얼른 직장을 구해서

독립할 생각입니다. 서로 떨어져있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 제가 이렇게 힘들어 한다는 것을 몇 번 이고 대화해 보았지만

나아질 기미가 없는 거 같아요 인연을 끊고 살아야 하는 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나중에 결혼해서도 문제될 것 같구요.

언니 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내앞길을 막는 거 같아서요.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도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되어서 너무

속상하고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언니에대한 정도 다 떨어진 거 같아요. 얼굴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인연끊을까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도 아닌 가족이 나에게 이런 큰 상처를 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112.148.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0 2:05 AM (72.213.xxx.130)

    언니를 좀 멀리하셔도 됩니다. 형제 자매가 꼭 친해야 하는 건 아니거든요. 세상엔 안 친한 사람도 많아요.
    언니한테 미주알 고주알 얘기 할 필요도 없고 현재 본인 처지가 나쁘니 남의 좋은 일을 곱게 못 보나 보네요.
    가족이라도 나 이외엔 사실 남과 다를 바 없어요. 님이 언니한테 인정받고 기대고 싶은 심리부터 내려 놓으세요.

  • 2. 동생
    '13.4.30 3:17 AM (96.52.xxx.91)

    세상엔 " 자아" 아니면 " 타자".. 딱 이 두부류인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형제 자매도 타자라고 느껴질때 많아요.. 그냥 어릴적 추억을 공유한 특별한 남..
    물론 완전 남보단 낫지요.. ㅎㅎ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331 요즘 아파트 매매가 오르고 있나요? 14 아파트 2013/09/02 4,805
294330 엄청나게 아프게 물린거 이거 뭐예요? 5 날벼락 2013/09/02 1,745
294329 유황오리식당에서 평일 5-10시, 주말 종일로 일하면 얼마 받을.. 1 임금 2013/09/02 1,374
294328 지금 신한은행 인터넷뱅킹 열리나요?? 5 ******.. 2013/09/02 1,514
294327 옆에 사람 안 오는 사람.. 3 은따 2013/09/02 2,792
294326 나인 보고 싶은데 3 무료보기 2013/09/02 1,428
294325 요실금땜에 ㅠㅠ 12 다 산거 같.. 2013/09/02 3,190
294324 대전 피아노 선생님 이사온지 한.. 2013/09/02 1,212
294323 미스트쿠션 색상 어떤가요? 6 색상 2013/09/02 1,912
294322 좋은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추천해주세요. ^^ 빵빵 2013/09/02 2,159
294321 성당 봉사활동에 있어 고민이 있네요.. 조언구합니다 17 찬미예수님 2013/09/02 8,658
294320 갈비 10인분 2 급해요. 2013/09/02 1,609
294319 빌라나 주택은 재활용쓰레기분류 어떻게 하시나요? 5 빌라 2013/09/02 5,294
294318 전기장판 꺼냈어요 3 헐헐 2013/09/02 1,604
294317 마른김 보관 방법........? 4 2013/09/02 3,652
294316 ‘이석기 사건’ 환호할 일만은 아닙니다 1 샬랄라 2013/09/02 2,466
294315 로봇청소기 엄청 좋은데요~!! 3 오예 2013/09/02 2,217
294314 아침 출근 옷 뭐 입나요? 1 dress 2013/09/02 1,245
294313 샌들을 언제까지 신을수 있을까요? 5 ... 2013/09/02 2,980
294312 오피스텔, 원룸 월세 선불인가요? 후불인가요? 8 ,, 2013/09/02 6,042
294311 우울증 약 드시는분들 계세요? 15 궁금해요 2013/09/02 4,029
294310 추적60분’ 불방 “국정원 걱정을 왜 KBS가 해주나 3 사장, 방송.. 2013/09/02 1,416
294309 택배기사님 드릴 1~2만원대 추석선물 추천좀 부탁해요 19 Jo 2013/09/02 4,443
294308 며칠 전에 알게 된 뜻밖의 재활용 분류 6 뒷북 2013/09/02 6,183
294307 포도 많이 먹으면 소변색이 변하나요? 1 포도 2013/09/02 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