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 자매란 나에게 어떤 존재

우울 조회수 : 1,773
작성일 : 2013-04-30 01:24:10

고민입니다.

저에게는 3살 터울 언니가 한 명있습니다.

전에는 언니의 성향이 이런 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저희 언니는 제가 남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구요

한번은 남자친구를 지인의 소개로 사귀게 되었는데 저희 언니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2년 동안 저를 힘들게했었습니다. 정신적으로 그래서 우울증도 오고 사귀는 중간에 이간질도 많이 했었습니다.

결국 안 좋게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 이런스트레스 때문인지 취업 하는 데에도 악영향이 끼쳤습니다.

2번째 현재 남친을 만날 때에도 똑같은 반응입니다. 이번에는 제발 조용히 넘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 언니가 중간에 셤 에도 낙방하고 일이 잘 안 풀려 힘든 적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그래서 그런 건지

속상합니다. 요즘에는 말 한마디하지 않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졸업을 했는데 얼른 직장을 구해서

독립할 생각입니다. 서로 떨어져있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 제가 이렇게 힘들어 한다는 것을 몇 번 이고 대화해 보았지만

나아질 기미가 없는 거 같아요 인연을 끊고 살아야 하는 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나중에 결혼해서도 문제될 것 같구요.

언니 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내앞길을 막는 거 같아서요.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도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되어서 너무

속상하고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언니에대한 정도 다 떨어진 거 같아요. 얼굴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인연끊을까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도 아닌 가족이 나에게 이런 큰 상처를 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112.148.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0 2:05 AM (72.213.xxx.130)

    언니를 좀 멀리하셔도 됩니다. 형제 자매가 꼭 친해야 하는 건 아니거든요. 세상엔 안 친한 사람도 많아요.
    언니한테 미주알 고주알 얘기 할 필요도 없고 현재 본인 처지가 나쁘니 남의 좋은 일을 곱게 못 보나 보네요.
    가족이라도 나 이외엔 사실 남과 다를 바 없어요. 님이 언니한테 인정받고 기대고 싶은 심리부터 내려 놓으세요.

  • 2. 동생
    '13.4.30 3:17 AM (96.52.xxx.91)

    세상엔 " 자아" 아니면 " 타자".. 딱 이 두부류인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형제 자매도 타자라고 느껴질때 많아요.. 그냥 어릴적 추억을 공유한 특별한 남..
    물론 완전 남보단 낫지요.. ㅎㅎ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974 늙으면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할텐데. 9 .. 2013/06/13 2,674
261973 한영실씨 보톡스 맞으신지 얼마안되셨나봐요 2 ᆞᆞ 2013/06/13 1,491
261972 랑콤 로션타입 클렌징 2 랑콤 2013/06/13 715
261971 아기사랑 vs 꼬망스. 뭐가 좋을까요? 11 곰3마리제주.. 2013/06/13 6,908
261970 여러분들이라면 이런경우 여성분을 도와주시겠죠? 10 난감... 2013/06/13 1,479
261969 김미숙이 광고하는 RG 메조플러스 뭐 그런 화장품 효과 있나요?.. 1 기미잡티주근.. 2013/06/13 3,930
261968 여왕의 교실 보셨어요? 11 재밌네요 2013/06/13 3,152
261967 벽걸이 에어컨 2 miso 2013/06/13 648
261966 카스에서 인기 많은 사람들이 실제 생활에서도 인기 많을 걸까요?.. 14 ・・ 2013/06/13 3,575
261965 허리엔 딱딱한 바닥이 푹신한 소파보다 낫겠죠?? 3 .. 2013/06/13 2,124
261964 스키니진은 보통 한사이즈 크게 2 ska 2013/06/13 1,897
261963 양주 팔아도 되나요? 2 열무 2013/06/13 789
261962 아리따움에서 살만한 제품좀 추천해주세요~~ 2 미래주부 2013/06/13 1,534
261961 강화마루가 끈적거려요. 3 마루 2013/06/13 2,367
261960 지인에게 택배로 물건같은거 받으면 보통 잘 받았다고 문자정도 하.. 14 YJS 2013/06/13 1,683
261959 저축하기가 허무하네요. 18 제로이율 2013/06/13 5,106
261958 삼생이에 나오는 1 ㅇㅇ 2013/06/13 1,533
261957 서울시 "박정희 공원? 심사할 가치조차 없다".. 7 샬랄라 2013/06/13 1,236
261956 영화 좀 찾아주세요~ 82쿡 능력자님들~ 2 갑자기 2013/06/13 653
261955 허리 디스크때문에 너무 아파요.. 8 디스크 2013/06/13 1,974
261954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하는데요..걱정입니다. 3 머리 2013/06/13 4,913
261953 벌써 시작된 차기대선 여론조작. 5 눈물겹다. 2013/06/13 1,203
261952 드럼세탁기 9키로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8 세탁기 2013/06/13 2,392
261951 이번주 인간극장 보시나요? 27 인간극장 2013/06/13 12,074
261950 기숙사에 있는 고등학생아들 간식 뭐챙겨보내면 좋을까요? 5 ㅋㄴ 2013/06/13 2,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