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향이사건 보고 후유증이 넘 크네요

답답 조회수 : 4,329
작성일 : 2013-04-30 00:14:47
22개월 딸 키우고 있는 엄마에요..
지향이사건보고 너무 가슴이 먹먹하고 슬픈게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올지경이에요..종일 생각나고 아이가 겪었을 외로움과 공포가 처절하게 느껴져서요..
몇날몇일을 자지러지게 우는 소리를 듣고도 신고조차 하지않은 이웃들도 원망스럽고.. 학대사실을 분명히 알았을 어린이집도 원망스럽고.. 교사자질도 분명 드러났을터인데 천사라고 증언하는 유치원원장도 원망스러울뿐이에요..
자기자식에 대한 눈꼽만한 애정이라도 있었다면 차라리 버렸겠지요... 그냥 지향이친모는 지향이가 쓸모없는 짐덩어리 그이상도이하도 아니었던거 같아요..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가여워서 종일 기도했어요.. 좋은곳으로 가서 사랑받게해달라고요..
IP : 222.112.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
    '13.4.30 12:19 AM (1.238.xxx.113) - 삭제된댓글

    바뀌주세요ㅠ
    아는 언니 지향인데 깜놀 ㅜ.ㅜ

  • 2. ..
    '13.4.30 12:21 AM (203.226.xxx.240)

    지향이 아빠는 왜 애를 안데려왔을까요..
    고모는 아이에 대한 권한이 없어도 아빠는 신경 좀썼었으면.. 안타까워요.

  • 3. ./././././
    '13.4.30 12:26 AM (119.18.xxx.98)

    고모네가 키워준다는데도
    아기엄마는 집 보증금 때문에 (시아버지한테 받아낼 요량으로) 애를 이용하고 방치하고 또 ............

  • 4.
    '13.4.30 12:36 AM (61.43.xxx.62)

    전 프로그램을.직접 본것도 아닌데도 참 잊혀지질않고 가슴이 아프네요..
    이사건 말고 예전에 방송했던.. 아이 외할아버지의 동거녀가 영하 20도 가까이 되던날 아이 때려서 베란다에 옷벗겨 벌서게 두었다 죽게 만든 사건..
    그리고.또 다른 프로그램에서 였던가, 미혼모인 딸 대신 10개월 아기를 키우던 독거 할머님이 아기 목욕시키려고 물 받아두고 옆에 아이 옷 벗겨서 눕혀두고 그자리에서 갑자기 할머님이 돌아가셔서 아기는 그대로 욕실에서 아무도 없이 열흘을 울다가 아사한 이야기..
    저희 아이들과 연령이 비슷해서인지 참 유난히 잊혀지질않고 아직도 가끔 떠오르면서 가슴이 아프네요..

    죽은 아이들 모두 이 삭막하고 아픈 세상에서 떠나 좋은곳으로 가서
    다음생엔 좋은.부모님에게 태어나.행복하길.기도해봅니다..

  • 5. south
    '13.4.30 3:05 AM (208.104.xxx.168)

    저도 한참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아요.
    이사건 재수사 해서 그 엄마 라는 인간하고 남자친구라는 넘 벌 받게 해야되는데....
    다시 수사한다 뭐이런 말 없나요?
    어린아이가 넘 불쌍해서 ....너무 불쌍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157 윤창중 인턴녀 92년생이네요 [펌] 6 소나기와모기.. 2013/05/10 33,888
251156 전주에 소아 정신과 친절하고 능력있고 잘 보시는의사샘 아시는분?.. 소소 2013/05/10 1,926
251155 초 5 딸아이 연산 학습지를 시키려하는데.. 3 고민맘 2013/05/10 1,242
251154 성추행과 성폭행 차이가 뭔가요? 8 윤씨 2013/05/10 4,869
251153 꽃게를 11만원어치나 사왔는데 어떻해요 ㅜㅜ 41 걱정이 태산.. 2013/05/10 5,158
251152 유기견을 데리고 왔어요~~~~ 35 카라 2013/05/10 2,877
251151 ‘웃음 속에 흐르는 눈물’ 더 이상 없도록 감정노동자 2013/05/10 467
251150 옷 잘 입는분들 잘 입는 쎈스좀 알려주세요(살빠지십니다) 5 티셔츠 2013/05/10 2,194
251149 이게 자랑인지요? 4 흠.... .. 2013/05/10 836
251148 프뢰벨책사주고싶은데요.. 9 프뢰벨 2013/05/10 1,295
251147 아이 코세척하다가 귀에 물들어갔어요ㅜㅜ 3 일곱살 2013/05/10 6,827
251146 내일 회사 야유회 안갈 핑계거리 없을까요? 11 2013/05/10 6,026
251145 박근혜가 우리나라 노동자들 임금 깎아주겠다는 15 선물 2013/05/10 1,710
251144 강아지 수제사료 먹이시는분 계신가요? 4 .. 2013/05/10 1,469
251143 아직 오자룡 보면 안되겠죠..?? 7 jc6148.. 2013/05/10 1,802
251142 일을 한다는 것은 구속이겠지요. 1 돈 받고 2013/05/10 643
251141 부모님을너무 사랑해서 애기낳기 싫은경우 18 farrow.. 2013/05/10 3,091
251140 빨리 걷거나 운동하면 하체가 죽을듯이간지러워요 ㅠㅠ 17 간지러움 2013/05/10 32,171
251139 본인인 윤창중의 주장이 올라왔네요. 99 어처구니없네.. 2013/05/10 12,408
251138 자식 버리고 집 나간 엄마 12 참혹 2013/05/10 6,612
251137 비교되는 노무현 첫 해외순방 사진 17 참맛 2013/05/10 5,372
251136 윤창중 사건을 보고 속상한 건 14 어이없음 2013/05/10 2,360
251135 감기 걸리면 어떻게 사세요? 6 지르텍 2013/05/10 1,188
251134 가카 드디어 성추행 외교를 마치시고 돌아오다 레이디가카의.. 2013/05/10 596
251133 급질) 전남대 토목과와 세종대 토목과.. 7 ... 2013/05/10 2,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