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석사출신 대기업 10년차에 차장 연봉이...

라니 조회수 : 5,721
작성일 : 2013-04-29 23:20:43

친구가 L모 IT 계열사에 다니고 있어요.

국내 최고학부, K대학 경영학 석사 출신에 36살 미혼 여자고요,

입사한지 10년쯤 됐는데 작년에 차장 승진했다고 연봉이 8천이라네요.

 

저도 친구 못지않게 공부했는데 30살에 결혼해서 바로 아기가지면서 회사 그만두고 전업이어요.

이제 아기가 7살 되어서 엄마손 좀 떠나도 될것 같은데

이미 저는 경력 단절되어 처녀때 다니던 그 좋은 회사는 커녕, 150 주는 중소기업 구하기도 어려운 처지네요.

아기 가졌을때 좀 힘들어도 회사다닐걸 그랬다 싶네요.

 

친구 올가을에 결혼한다는데, 나이많아 남자 없다 하더니 친구 능력이 되고 모아둔 돈도 있는듯 하니

남자도 건실한 훈남 잘 만났네요.

아 서글퍼요.

IP : 182.221.xxx.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력이
    '13.4.29 11:26 PM (211.246.xxx.137)

    10년이잖아요...

    저 회사 8년째 다니는데 깨달은건 아무리 별거 아니어 보여도 한 분야에서 십년 이상 꾸준히 뭔가 한 사람은 대단한거 맞아요. 십년 동안 백번은 관두고 싶다 생각했을걸요??

  • 2. 36살에
    '13.4.29 11:47 PM (222.109.xxx.114)

    미혼이라면서요. 제 친구는 국영기업체 이사예요. 미혼이고. 안 부러워요.

  • 3. 친구보다
    '13.4.29 11:56 PM (118.33.xxx.25)

    님이 더 나은거 같아요. 친구도 훌륭하지만요.

  • 4. ,,
    '13.4.30 3:38 AM (72.213.xxx.130)

    인생이 다른데 비교해 봤자 본인만 초라해지죠.

  • 5. 하나
    '13.4.30 8:22 AM (211.234.xxx.20)

    얻으면 하니 잃는게 인생이잖아요. 친구분 이룬거만 보려하시지 마시고 원글님 자녀를 보세요. 인생의 가치를 자녀와가정에 둔 사람과 개인성취를 이룬 사람을 같은 관점에서 비교하면 안되죠. 그리고 그 대기업에서 10년동안 버틸려고 얼마나 밤잠 안자가면서 상사 비위 맞춰가며 아둥바둥 했겠어요?
    원글님도 지금은 작지만 노력하면 이뤄낼수 있을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327 국민연금 대신 꾸준히 넣을 뭔가 추천 좀 해주세요. 4 50대 전업.. 2013/05/06 1,459
249326 친구가 결혼한다고.. 4 123 2013/05/06 991
249325 식당과 남편... 1 ---- 2013/05/06 835
249324 [원전]한국은 후쿠시마의 교훈을 무시하지 말라! 1 참맛 2013/05/06 401
249323 간장게장 담글때 끓는 간장을 바로붓나요? 5 bobby 2013/05/06 1,510
249322 어느 택배기사의 하루! 4 어떤아짐 2013/05/06 2,547
249321 김한길의 아버지, 문성근의 아버지 5 샬랄라 2013/05/06 1,918
249320 전업주부는 언제 은퇴하는가요? 24 나님 2013/05/06 2,741
249319 아이들에 대한 기대와 현실의 갭이 너무 큰 것 같아요.. 2 ㅎㅎ 2013/05/06 884
249318 요 밑에소풍때 부침개 부친다고 글올렸는데요 3 ㅇㅇ 2013/05/06 1,037
249317 저는 진심으로 스마트폰이 재앙인 것 같습니다... 22 진심으로 2013/05/06 4,301
249316 박원순 시장 "일자리 없다는 말 믿을 수 없다".. 7 할리 2013/05/06 1,008
249315 신문1년정기구독권과 상품권당첨..낚인건가요? 3 당첨 2013/05/06 513
249314 임신3개월..회사일에 자꾸 집중을 못해요 5 ... 2013/05/06 884
249313 파워블로거 관리하는 회사가 따로있나봐요? 7 ,,, 2013/05/06 1,890
249312 공공부분 비정규직, 정규직과 임금격차 더 벌어져 세우실 2013/05/06 613
249311 특히 고3 수험생 부모님들을 위해 1 좋은 정보를.. 2013/05/06 833
249310 카드사에서권하는 복리저축... 4 금육상식부족.. 2013/05/06 1,075
249309 어제 성동일씨가 준이 달래는거보고 감동했어요 3 ... 2013/05/06 4,992
249308 어제 어린이날 딱 5시간 조카랑 놀고 실신했어요. 9 엄마들을 존.. 2013/05/06 2,467
249307 갑자기 면접 일정이 잡혔는데..그만둔 사유를 뭐라고 해야 할까요.. 4 ... 2013/05/06 1,553
249306 내용 펑이에요 4 내팔자야 2013/05/06 1,179
249305 얼음정수기 유지관리 비싸네요 2 아놔 2013/05/06 1,273
249304 주말만 되면 애들 울리는 남편.. 1 ,, 2013/05/06 940
249303 중3아들 이제 하다하다 담배까지... 4 T.T 2013/05/06 2,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