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여기서 도움만 받고 살다가 첨으로 후기도 올려봅니다..;;;;
제가 직딩맘인데 작년부터 공부까지 하느라 어케하면 시간절약하면서 힘도 덜 들게 청소할까 엄청 고민했거든요
도우미 아줌마가 일주일에 1-2회만 왔었는데 가고나서 담날이면 바닥이 끈끈한건 왜그런건지...ㅜ.ㅜ
제가 집에 없어서 더 대충한다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 대학원등록금이 비싸서 아줌마 그만오시라 하고
LG 로*킹을 먼저 샀어요. 내내 쓰면 아줌마보다 돈이 덜 들거야 이러면서...흠흠.
첨부터 '로봇은 로봇일뿐...큰 기대하지말자. 먼지가 지네끼리 뭉쳐서 배회하는것보단 나을거야'라며
사서 그런가 전 대만족입니다. 이녀석이 머리가 나쁜건지 보고있음 참~ 답답하긴 한데 의외로 청소는
꼼꼼히 하더라구요. 저희집은 45평인데 넓게 나온 구조인데다 확장을 많이해서 50평대로 보인대요.
가구도 많지않아서 로봇청소기 쓰기에는 좋은 환경 같은데 대신 이놈이 한데 또 하고 또 하고....
답답하게 굴어서 나름 구획을 나눠줍니다.
거실과 부엌할때는 방문을 다 닫아주고, 그 담에 방 하나씩 문닫고 처넣어요 ㅋㅋ
같은데 뱅뱅 돌다 충전이 다될수도 있고 식탁의자 같은건 미리 옆으로 치워주는게 빨리 끝내는거 같아 외출예약같은건 못하겠네요. 퇴근해오면 로봇이 다 끝내놓고 충전중.....이건 아직 무리인듯해요. 자꾸 부딪히고 뭐가 걸렸다 하고
아무튼 이것의 한계를 인정하고 퇴근후 저녁준비하면서 구획나누어 청소시키면 먼지통에 먼지가 한가득이네요
겉으로는 깨끗해보여도 가루같은 먼지가 엄청 나와요.
제가 없을때 남편이 돌리는것도 편하구요. 주말에는 원래 있던 큰 청소기로 구석구석 해줍니다 (이게 원래 계획이긴
했으나 넘 바빠 제대로 안하고 있음...ㅜ.ㅜ)
근데 이녀석이 물걸레도 부착해서 쓰게 되어있는데 이건 또 영 아니올시다예요 ~기껏 돌아댕기고선 걸레가 깨끗!
그래서 또 방바닥에 주저앉아 닦고 넘 힘들면 밀대로...그러나 젖은걸레 밀대는 영 청소가 안되는 느낌에
물걸레 청소기 똑똑한 놈 하나 건지면 그야말로 청소기 종결자다! 라면서 고민하던차에
이곳에서 여러분들이 아너* 추천하시는거 보고 샀어요(브랜드 그냥 쓰면 광고같아서요)
회전 물걸레 청소기예요~
너무 좋네요!!! 제가 신혼때부터 물걸레청소되는거 이것저것 다 써보고 내다버리고..흑
일단 이것은 힘이 있으면서 회전이 되니 잘 닦이고 얼룩이 있으면 그 자리에 가만히 대고 있으면 지워져요
무엇보다 좋은건 저희집 현관이 전실과 이어져있는데 넓기도 하고 비실용적인 대리석바닥...전 여기 밀대로 닦다가 죽는줄
알았다죠
윙윙 돌면서 닦아주니 걸레가 완전 새까매요. 걸레는 추가로 더 구입했네요
청소가 부담없는 일이 되었어요
추천해주신 분들 덕에 저 주말에 휘딱 청소 끝내놓고 공부할 수 있었답니다.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