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개인적으로는 고민이 되나 또 민감한 문제라 올리기도 조심스럽네요.
아들녀석이 공부는 곧잘 하는데 경기도권 수도권 초등 고학년입니다.
남자아이고 이과진학을 희망하는데 과학고 실력은 안되구요. 여기 경기도 사는곳은 평준화라 학교 수준이 너무 평이해져버려요.
전국구 특목고를 진학을 염두해두고 있긴하나 그게 미래의 일은 모르잖아요?
그래서 고심하는 문제가 서울로 전학가면 그냥 일반 공립학교나 휘문고같은 자율형 사립고를 가면 나중에 고등때까지 지금처럼 공부를 꾸준히하고 잘한다는 가정하에 괜찮지 않을까? (상대적으로 경기 평범한데 있는것보다) 생각한답니다.
여기는 아주 뛰어난 자율고 한개빼고는 일반고에서 전교일등이 서울 4년제 가는것도 벅차더라구요.
아이는 그냥 착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타입이라 좋은 분위기에가면 전교일등은 언감생심 힘들지라도 그냥 상위권을 할거라 아이가 어리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냥 지방살면서 평범해지느니 서울로 갈까 하는데요. (차라리 지방 광역시는 수준도 세고 공부를 잘하는 명문고가 있지만 애매한 경기도권 신도시 작은 도시는 학군이 참 약하네요)
어디서든지 자기 할 나름인가? 하는 생각과 또 서울로 가면 집값은 어쩌나? 입니다.
여긴 3억이래도 30평대 아주 좋은 브랜드 덥석 살 수 있는데 서울은 전세값이라도 될지..
그래도 한 몇년 전세살면서 알콩달콩 아이 밥해주며 뒷바라지 하고 싶습니다.
남자아이니까 남고를 중심으로 본 결과 휘문고, 중도고, 경기고 등을 진학할 수 있는 주변 학군으로 빌라를 가게 되면 대치동인가요?
서울은 말만 들었지 그냥 딱 찍어 갈려니까 너무 감이 안잡히네요.
뭘 좀 알고가야 집도 구하러 다닐텐데...
혹시 그쪽 사시면 콕 집어 어느동 (구체적으로 어느정도의 번지수인지, 어느동, 어디 역 근처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또 이렇게 남아의 경우 그쪽으로 가서 공부시키는게 맞을까요?
나름 많이 고민되는 문제이니 행여라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쭙니다. 도움을 주세요.
그리고 전세금은 3억~3억 5천정도까지는 마련할 수 있어요. 그 이하면 더더욱 기쁘구요. 저게 가장 최대치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의견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