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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초중반에 시작되는 주름을 어떻게 받아 들이셨는지요...

ㅜㅜ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13-04-29 13:26:53

나름 나이보다는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제 44살이 되다 보니 그게 아닌 거 같아요.

거울 속에 비치는 저의 나이 드는 모습이 자꾸 보이네요.

피부의 탄력도 확실이 떨어지고 주름도 눈에 띄네요.

어제는 친정엄마랑 이야기 하는데 눈가의 주름이 확 눈에 보였는지

아이크림 잘 바르라고 하시는데 걱정해 주시는 게 고마운게 아니라 짜증이 났어요.

전 누가 되었든 외모에 대해서는 칭찬을 하면 했지 지적질은 하지 않거든요.

톡 튀어 나온 짱구 이마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주름 없이 지냈는데

요즘 올라오는 흰머리의 뿌리부분만 염색한다고 눈을 치켜 떠서 그런가

이마에도 가로로 잔주름이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하네요.

보톡스를 맞아 볼까 싶기도 하면서도 그런 시술을 언제까지나 할 수 있는 건지..

하다가 안 하면 더 확 늙어 보일 것도 같고...

연예인들 보면 40후반내지는 50이 넘었는데도 이마들은 어쩜 그리 다리미로 다린 것처럼

맨들한지...그 사람들도 다 시술한 거니까 가능한 거겠죠?

40중반으로 달려가시는 님들...

이제 시작되는 주름을 어떻게 받아 들이셨나요?

아니면 시술의 도움을 받으셨나요?

하나둘 시작 되는 몸이 얼굴이 노화 되어가는 신호를 잘 받아 들여야 하는데...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는지 자꾸 거울 보면서 주름의 갯수와 깊이만 보게 되네요.

 

 

IP : 221.139.xxx.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3.4.29 1:32 PM (14.35.xxx.1)

    그냥 나이드는것을 받아 들여야 하는데 힘들죠 ...
    저도 그래요
    뭐 눈에 확드는 외모는 아녀도 나름 눈길이 가는 외모 였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요즘 스스로 봐요 (45) 이건 아니야 소리가 나와요
    이래서 병원에서 시술 받겠구나 하는 생각만 든다는

  • 2.
    '13.4.29 2:55 PM (112.152.xxx.82)

    한동안 서글펐어요

    주1회정도 눈 이리저리 굴려가며 흰머리 뽑고있구요.
    갑자기 훅~간 미모에...
    40이 되면 우아해져야지...하고 다짐했었던건 착각이었어요.
    한창 애들 중,고등 공부할 나이에 우아하게 미모가꿀 여력도 되지않구요
    집에서 열심히 가꾸는것도 젊을때 얘기네요...
    시술이 필요한 시기인데...쉽지않네요.

    계모임 나가면...두명은 쌍꺼풀 수술하고 두명은 금실로 당겨서 어찌보면 좀 나아진듯도 하나
    그돈 들여 할것 아닌듯합니다.

    받아들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건강이 서서히 무너지는게 느껴지니
    더 서글퍼요
    손가락 관절이 아파서 벌써 병원도 두번째 다녀왔고.
    노안이 와서 멀찍히 보는것도 슬프네요

    40이 넘어가고 받아들이다보면...
    다른 아름다움이 있겠지요...

  • 3. 저도요
    '13.4.29 3:08 PM (1.244.xxx.49)

    완전 다른사람이 되였네요 그 청순하던 외모는(학교다닐때 손가락에 꼽힐정도요) 어디가고 ㅠㅠ 예전 친구들 만나면 상처받아서 동네사람들이랑 어울리면 젤 편해요 세상이 공평하다고 노안애들이 지금은 더 이뻐요~

  • 4. ...
    '13.4.29 3:26 PM (222.233.xxx.161)

    저도 44인데 팔자주름 미간주름 서서히 생기니
    한동안 스트레스좀 받다가 세월을 거수를수없다고
    거울볼때마다 적응하고잇어요

  • 5. --
    '13.4.29 4:52 PM (94.218.xxx.77)

    저는 이해가 좀 안 되는 게...주변보다 훨씬 늦게 주름 생긴 거 이미 아시지 않나요? 20후반, 30초반이면 팔자주름 잡히기 시작해요. 주변 아줌마들 보면 잘 아실텐데...

  • 6. 그냥
    '13.4.29 5:17 PM (121.166.xxx.249)

    전 시술추천이요
    서글펴하면서 우울해하느니
    약간의 시술 도움받아서 자신있게 사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지않을까요?
    저는 머 아직은 시술 받은건 없지만
    레이저 시술은 받은적 있어요

    필러나 이런거는 부담스럽지만
    보톡스는 주변분들 꽤 맞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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