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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서 상속 안받으신 분들

아니만 조회수 : 4,583
작성일 : 2013-04-29 12:59:13
친정부모님 돌아가신 후에 아들만 상속받고
딸들은 아무것도 안받으신 분들 계신가요?
요즘 살림이 나아진 것도 없다보니
지난날이 생각이 나서요.
그 당시에 아무것도 챙겨받지 못해서
지금이라도 좀 생각해주려는지...말꺼내기도 그렇고
그냥 포기하고 사시는지요?
저만 바보같이 암것도 못찾아먹고 그러고 사는건가 싶기도 해요.
돈아깝다고 돈도 못쓰면서 살았는데
아들형제들은 넉넉히 씀씀이 사는거 보니
좀 그렇네요.

남편도 다른집 이야기하면 전 참마로 할말이 없어요.
아무리 처갓집 재산 안바란다 하지만
친동생이라도 좀 서운해지네요.
그렇다고 뭐 달라 할 수도 없고요.
받을 사람은 난데 왜 떳떳하게 말을 못꺼내는건지..
다들 그냥 이렇게 사시나요?
IP : 210.219.xxx.1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9 1:25 PM (211.126.xxx.249)

    남자 형제가 알아서 나눠 주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라도 서운 할 것 같네요..

  • 2. 싯가30억상당의
    '13.4.29 1:28 PM (124.50.xxx.131)

    땅이 있는 오남매들인데,작년에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8년전 작고)
    이번달에 상속등기 내요.아들둘한테 조부모,부모님 산소 자리있는 주변의 땅(한 500평쯤)
    등기내고 나머진똑같이 5 명의로 공동상속등기 냅니다.
    그래도 장남인 큰오빠가 딸들인 우리한테 그래도 되겠냐고 양해구하고 사이좋게
    잘 마무리 했습니다. 그땅도 아직은 현역에서 활동하는 형제들이 다행으로 처분할 형편이 아니라 아마 한 10년후쯤(장남이 현재 59세) 처분할거 같은데,부모님이 우리 노후자금으로 남겨주신거 같아서 아주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살아생전 부모님께 해두리는거 거의 아들딸 구분안하고 똑같이 해주셨고 자식들도 부모님께 항상 똑같이 해드렸습니다.
    친정아버지께서 평소 형제간 돈 거래하지 말고 남녀 차별 안하신 덕분이라 다들 인식이 그렇게 바뀌었네요.
    부모님 살았던 집도 처분해 자식들 공동 재산으로 남겨놓고 제사비용,(장남집에서 모신지 이제 2년)
    공동활동비로 쓰고 (상속세 등록세..각종 세금)형제들 각각 다달히 얼마씩 입금해 놓고 일년에 몇번씩 여행경비로 씁니다.장남이 잘해주셔서 별 잡음없이 몇년째 이렇게 해오고 있답니다.
    부모님 제사때에도 사위,손자손져 가급적 다 모이고요.이런 유산을 남겨주신 (물질적으로 보자면 얼마 안되는데,똘똘 뭉치도록 우애를 실천하신 덕분)부모님께 늘 감사하답니다.

  • 3. ..
    '13.4.29 1:45 PM (58.141.xxx.204)

    몇살이신데 이런 아들딸 차별받고 가만히 있으세요?
    아니면 남동생이 님친정부모님 모셨나요?
    저는 34살인데 부모님은 당연히 오빠와 저 일대일로 나눠줄꺼라고 했구요
    제주위친구들도 당연하게 그런대우받고 살아요
    님권리에요 왜 못찾으세요..

  • 4. ^^
    '13.4.29 1:54 PM (61.74.xxx.118)

    저희 친정 어머니가 유산 거의 못받으셨습니다. 제가 알기로 1억정도 현금 받으신걸로 아시는데요. 외삼촌들이 받은 유산에 비하면 진짜 한달 용돈수준 정도이구요. 근데 저희 외할아버지가 본인 살아계실때 이미 엥간한 재산은 다 나눠서 주고 가신터라 저희 엄마 그냥 그러려니 하시구요. 돌아가신 이후에도 현금 얼마가 있었는데 그것 조차도 외삼촌들이 자기네가 가지겠다며 인감증명서 원하시던데(동의서가 필요하다며) 그냥 해주시더라구요. 별 미련 없으신듯 합니다. 사실 뭐 저희집이 어렵지도 않구요.

  • 5. 주변에 보면
    '13.4.29 2:08 PM (180.65.xxx.29)

    딸들은 스스로 친정 재산은 욕심 없더라구요 누가 가져도 내형제가 가지려니...아니면 당연히 난 시댁에서 받는다 생각들 하더라구요 알아서 욕심부리고 챙기는 딸들 오프에서는 별로 없더라구요

  • 6. 아들
    '13.4.29 2:11 PM (116.39.xxx.141)

    엄마 젊은데 아들 줬고 또 준다길래 연끊고살려구요

  • 7. ---
    '13.4.29 2:29 PM (221.162.xxx.208)

    울 부모님은 평소에 딸이든 아들이든 어렵거나 도울일 있으면 차별 안하고 도와 주셨구요
    상속에 대해선 당연히 아들이다라고 생각하세요
    우리들 의의를 제기하진 않을거구요
    시댁은 받을거도 없지만 어머님이 딸들 끼시구요
    뭐라도 나눠줄거 있음 딸들 먼저 주시고 딸들이 최우선이고요
    오히려 편해요
    그렇지만 돈들일 힘든일 있으면 당연히 아들이 다해야하고 며느리는 종이라는 생각이세요

  • 8. 딸이
    '13.4.29 2:55 PM (222.109.xxx.114)

    생활비로 준 돈까지 못난 아들 뒷구멍으로 밀어넣고 까이는게 한국의 못난 엄마들이죠. 그래봐야 며느리 좋은일.

  • 9. ...
    '13.4.29 4:46 PM (220.78.xxx.84)

    30중반인데 예전부터 엄마는 재산 -많지도 않아요-은 오빠한테만 준다고 하더군요
    저를 준다고 해도 너는 조금만 준다고 ..절대 공평하게 안준다고..미친 ㅋㅋㅋ
    저게 뭔 자랑이라고..지금이 무슨 50~60년대도 아니고요 ㅋㅋ
    그걸 듣던 성격 순한 아빠가 진짜 버럭!!하고 엄마한테 소리 지르시더라고요
    뭔 소리냐고
    나는 재산 애들 공평하게 나눠 줄꺼라고
    엄마 그 말 듣고는 암말 못하시고..ㅇ
    ㅏ아..무슨 계모 같아요
    그렇게 아들 좋아 난리인 엄마..
    지금도 아들 뒷바라지에 똥줄 타세요
    만약 재산 절반씩 안주면 집안 뒤집어 엎어 버릴 꺼에요
    자라면서 차별 받고 큰것도 짜증 나는데..무슨

  • 10. ...
    '13.4.29 7:03 PM (58.143.xxx.61)

    친정에 재산이 얼마 안 되어서 두분 노후에 쓰시고나면 별로 남는 건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남는게 있다면 남동생에게 주실 것 같은데..... 저도 비슷한 처지라면 화를 냈을 것 같지만 남동생네가 제일 못살아서.... 전 그냥 넘어갈 것 같네요. 근데 언니네는 중간 정도라 그런지 달갑지 않나 보더라고요.
    노후에 부모님 모실 사람, 못 사는 사람, 그 다음이 공평한 배분.... 제 마음은 대강 이렇네요.

  • 11. 위에 점셋님 ㅋ ㅋ ㅋ
    '13.4.29 7:20 PM (58.143.xxx.60)

    재산 절반씩 안주면 집안 뒤집어 엎어 버릴 꺼에요
    넘 웃겨요 심정도 이해갑니다. 화이팅 하시구요!
    나만 포기한다는 생각마시고 부당함을 고쳐나가야
    현재 여자아이들도 평등하게 살지요.형제 자매가
    너무도 가난해서 양보한것 아니라면 내 권리는 스스로가
    찾아야합니다. 부모가 줬다고 다른형제 굶어죽든 말든
    내 이익만 쫒는 아들들은 이미 동기간이 아니죠
    위에 오남매 부모님과 맏아드님 모범케이스네요
    원글님 얘기하셔서 찾으세요. 안됨 법적으로 꼭 돈만의
    문제아니다 입장뒤집어 생각해봄 알지 않겠냐 하세요
    홧병앓다 죽을 수도 있다 니네가 동기간 맞냐하세요.
    서류는 준비해 두시고

  • 12. 부모돈
    '13.4.29 9:16 PM (121.188.xxx.90)

    부모님 돈은 부모님이 버신 돈일 뿐이고,
    내 돈은 내가 번 돈일뿐인데
    굳이 자식들이 상속받아야하나요..? 그냥.. 궁금해서요..
    물론 형제자매끼리 같은 자식인데 차별받는거 억울하고 속상하지만
    재산.. 그까짓거 에라이 니들 잘먹고 잘살아라하면 그만인거 아닌가요..

    저희 집안도 큰아버지께서 할머니의 얼마 안되는 재산 꿀꺽하셨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네요.. 워낙 돈모으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
    진흙탕물에서 끼리끼리 싸우면 그 지저분하 진흙탕물 같이 뒤짚어 써야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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